오늘, 행복을 쓰다 - 아들러의 행복과 긍정 메시지 99 필사의 발견
김정민 글, 배정애 캘리그라피 / 북로그컴퍼니 / 201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오늘, 행복을 쓰다'

제목부터 예쁘고 한 없이 포근해지는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책에 담겨진 이야기들은 언제부터인가 우리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아들러의 심리학이 아닌 이야기를 통해 마음의 위로가 전해지는 책이다.


저자의 모습은 대한민국의 입시 자녀를 둔 보통의 엄마들이라면 충분히 이해가 된다.

여기에 저자는 출판사를 운영하는 오너로서 안과 밖에서 느끼는 심적 책임감은 컸을 것이다.

다양한 문제들의 무게가 한꺼번에 그녀에게 닥이면서 우울증과 불안 증세를 갖게 되었는데

대학 강의 시간에 잠깐 접했던 아들러를 책을 집중적으로 읽으면서

삶이 가진 행복, 긍정성, 희망을 보았고 이것을 책으로 내어 자신이 받은 행복한 삶을

전해주고자 책을 출간할 정도로 깊은 울림을 전해준 아들러의 이야기

저자를 반하게 한 아들러의 이야기와 매력을 알게 해주는 책이다.


-삶의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인생은 개인의 독무(獨舞)로는 완성될 수 없는 공연과 같다.

일, 사람들과의 교류, 가정을 꾸리는 일 등은

타인과의 교류 없이 혼자서 해낼 수 없다.

그러므로 인생의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들은 결국 인간관계의 문제로 치환된다.

즉, 인생의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삶의 고민을 해결하면서,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한 답은

바람직한 인간관계에서 찾을 수 있다.     -p108-


누구에게나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고 싶은 욕구는 분명 있을 것이다.

다만 당장 눈앞에 놓여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로 인해서 마음의 고통을 겪는 일이 흔하다.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은 인간관계라는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맺고 싶은 생각, 마음은 늘 있지만

좋은 관계로 맺어진 인간관계가 결국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느끼게 된다.


-칭찬은 용기 부여가 아니다-


칭찬이 용기를 불어 넣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칭찬은 보상적 개념이기 때문이다.

칭찬을 하면 또 칭찬을 받기 위해

칭찬받을 일만 하게 된다.

즉,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이 아니라

타인의 관점에서 칭찬받을 일만 하게 된다.

이것은 삶의 주인공 자리를

내가 아닌 타인에게 내주는 것이다.         -p162-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을 쓰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칭찬은 분명 힘이 나는 주문과도 같다.

칭찬이 가진 기본적인 개념이나 모습을 제대로 들여다 보는 데는 부족했던 나에게

이 글을 보며 그래 맞다 하며 공감을 했다.


행복해지기 싶은 마음은 결국 나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나의 생각을 바꾸는 노력에서 시작한다.

책에 담겨진 짧지만 깊은 울림을 전해주는 글은 그래서 더 깊은 감동으로 다가온다.

아들러의 철학을 너무나 예쁜 캘리그라피와 함께 만날 수 있는

위로, 힐링을 얻을 수 있는 문구들을 써보며 행복하기 위해서 나의 삶의 자세를 좀 더

긍정적으로 바꾸려는 노력을 할 생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