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 1 : 미스터리 편 - 모르그가의 살인 외, 최신 원전 완역본 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 1
에드거 앨런 포우 지음, 바른번역 옮김, 김성곤 감수 / 코너스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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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재밌게 읽은 소설 중에 하나가 애드거 앨런 포 작품이다. 초등학교 시절에 읽은 책이지만 무섭다는 느낌도 있지만 재밌어서 단숨에 빠져서 애드거 앨런 포의 전집을 다 읽은 적이 있는데 커서 다시 만난 애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을 다시 읽지만 여전히 재밌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에게 매력적인 캐릭터로 기억되고 있는 세계최초의 탐정 슈발리에 C. 오귀스트 뒤팽의 활약이 담긴 세 편의 이야기와 새로운 형식을 갖춘 7편의 단편... 총 10편의 단편이 담겨져 있는 애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 1편 미스터리의 소재들은 어릴 때 읽었던 내용들이 조금씩 기억을 되살려 주지만 여전히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책으로도 읽었지만 영화에서도 본 듯한 느낌을 주는 첫 번째 이야기 '모르그가의 살인'은 오귀스트 뒤팽에게 호의를 가진 화자가 파리에 머무는 동안 지낼 집을 얻어 뒤팽과 함께 생활한다. 우연히 석간 신문에 난 기괴한 살인 사건을 보며 전혀 엉뚱한 사람을 범인으로 잡는 경찰과는 달리 이 사건의 진짜 범인이 누구인지 명쾌하고 예리한 판단력, 추리력으로 사건을 해결한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억울한 죽음을 맞은 모녀의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진 사건이다.


두 번째 사건은 경찰국장이 직접 찾아와 홀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던 너무나 아름답고 생기발랄한 아가씨 마리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가 일주일 만에 돌아오지만 또 다시 사라져 센 강 기슭에 사라진 아가씨처럼 보이는 여자의 시체가 발견되는데 범인을 잡기 위해 현상금까지 내 걸었지만 신통치 않자 직접 국장이 뒤팽을 찾아와 사건을 해결해 달라고 의뢰한다. 뒤팽은 온갖 정보를 수집하여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려고 노력하지만...


세 번째 사건까지는 뒤팽이 나오지만 네 번째 이야기부터는 나란 인물과 친구, 혹은 나를 중심으로 한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애드거 앨런 포 소설이 가진 재미를 알고 싶다면 미스터리 편부터 보라고 말하고 싶다. 뒤팽이란 우리에게 익숙한 탐정도 나오고 서서히 환상 미스터리 소설이 가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들어서다. 학창시절에 읽었을 때처럼 재미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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