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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좋다 기분이 좋다 - 읽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마법같은 단어들
김상용.윤희상 지음 / 라온북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Moment "순간이란, 시간의 조각이 가장 역동적인 힘이다."
영화 타이타닉 호의 남자 주인공 잭 도슨의 말을 인용한 글에서 보았듯이
지금 내가 흘러 보내는 1초, 1분, 1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이다.
지금 이 순간을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살아갈 필요가 있다.

Passion "열정이란, 뜨거운 마음도, 고통도 인내하며 지나가게 하라는 의미이다."
영어와 달리 한자어로는 열정이 '어떤 일에 열렬한 애정을 가지고 집중하는 마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동양사람들.. 우리나라 사람들도 영어의 뜻과는 달리 한자어에 해당하는 열정에 더 가깝지 않을까 싶다.
열정적으로 일, 사랑에 임해도 실패하고 고통 받을 수 있다.
허나 열정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진정한 설원에 피는 꽃과도 같다.
나는 얼마나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내 안의 열정을 너무 쉽게 흘러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Gift "선물이란, 신이 조건 없이 주신 재능을 말한다."
선물은 '조건 없이 준다'는 것이 핵심 개념이다.
맞는 말이다. 선물을 주는 사람은 댓가를 바라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허나 사람이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선물을 주고서 상대방의 반응을 기대하게 된다.
선물은 내 손을 떠나면 더 이상 생각할 필요가 없다.
선물을 줄 때나 받을 때 진심만 전하고 받으면 된다.
뇌물이 아닌 순수한 선물이라면 현재의 내 마음을 그대로 전하면 된다.
감동은 이런 진심이 통할 때 느껴진다.

Relax "휴식이란, 긴장 상태에 있던 몸의 근육이 이완되고 풀어지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 근로자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일한다는 것은 다 알려진 사실이다.
요즘처럼 조기명퇴가 늘어나고 재취업이 힘든 상황에서 마음 놓고 직장에 쉬고 싶다는 말을 꺼내기 어렵다.
규정에 나와 있는 휴가일수 만큼 쉬는 것 자체도 힘들다.
회사의 업무를 집에까지 가지고 와서 보는 것은 예전보다 적어졌어도 여전하고
회사에서 잘리지 않기 위해 업무에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강의 듣는 것에 열심이다.
사람은 기계가 아니다.
아니 기계도 너무 과하게 돌리지 망가진다.
기계도 이런데 사람은 더 휴식을 취해야 몸도 마음도 아프지 않는다.
더 열심히 일하기 위해서 휴식은 반드시 필요하다.
휴식을 갖는 것에 두려움을 갖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한 컷과 영어 단어 한 개... 그에 따른 짧은 글을 읽다보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짐을 느끼게 된다.
가볍게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영어 단어를 통해 어원도 배우고 삶에 지혜도 배울 수 있다.
마음먹기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일이지만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에
기분 좋은 글과 사진을 보면서 하루를 시작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우울한 기분이 들거나 기분 전환을 느끼고 싶을 때 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