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메모종이접기 -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방법
시마다 히로미 지음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귀여운 메모종이접기는 아기자기한 모양의 메모가 놓여진 표지부터 귀여운 책이다. 평소에 간단한 메모를 종종 쓰고 전하기도 하는 편이라 간단하지만 밋밋하게 적은 메모보다는 모양을 만들어 놓아둔다면 한 번 눈길이 간다. 혼자만 보는 메모도 귀여운데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메모를 책에서 알려준 모양 중 하나로 접어준다면 받는 상대나 나 역시도 기분이 더 좋을 거란 생각이 든다.

 

 

 


책에 소개된 메모지는 평소에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것들이다. 색종이도 있고, 자주 사용하는 메모는 물론이고 평소에 인상 깊거나 기억해야 할 문장에 붙이던 포스트잇도 다양한 모양으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어 재밌다는 생각이 든다. 여러 모양 중 강아지 모양의 책갈피는 더 귀엽게 느껴져 직접 만들어 사용할 생각이다.

 

 

 

다양한 메모접기에 대해 알려주는 것은 물론이고 의미있는 날에 사용할 수 있는 메모, 자신이 직접 그린 귀여운 일러스트를 통해 메모를 전하는 방법까지 담겨 있다. 실전에서 사용이 가능한 일러스트는 관심만 가진다면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다. 뒷부분에는 다양한 메모 접기를 할 수 있게 꼼꼼하게 순서를 통해 알려주어 도움이 된다.


처음에 호기심을 가진 메모접기 책이지만 직접 활용하는데 무리가 없어 좋다. 심심하거나 마음이 심란할 때 간단히 메모접기를 하면서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직접 서너 개를 만들어 보니 효과가 있다. 물론 이 중 하나는 옆지기에게 주었더니 어이없어 하면서도 그 속에 담긴 글귀가 마음에 들었는지 웃어주어 나까지 기분이 좋아졌다. 손재주가 별로 없지만 귀여운 메모접기는 그리 어렵지 않아 따라하기 쉬워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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