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여고 탐정단 : 탐정은 연애 금지 블랙 로맨스 클럽
박하익 지음 / 황금가지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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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선암여고 여고생 탐정단이 돌아왔다. '선암여고 탐정단 - 탐정은 연애 금지'는 탐정단 소속 여고생들도 2학년이 되어 새롭게 시작하는 이야기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선암여고 탐정단의 활약이 이번에는 좀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다.

 

선암여고 탐정단의 리더인 미도는 소속 학생들에게 새로운 임무를 전달한다. 항상 인간관계에서 문제가 비롯된다는 미도는 전교 학급 수를 나누어 공평하게 조사를 벌이는 새로운 작업에 착수를 시작하자고 말한다. 탐정단 리더인 미도가 말하기 전에 하재는 이미 학교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 작은 사고도 컴퓨터로 작업화 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이 무척이나 수상쩍지만 마땅히 트집 잡을 것이 없기에 넘어간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만 들어가는 기숙사 생활을 하는채율은 자꾸만 탐정단 활동에서 불참하는 일이 잦다. 미도는 자신이 가진 흑심으로 인해 채율에 대해 늘 신경을 쓰고 인해 눈감아 주지만 예희의 일침에 뜨끔하다.

 

마음 편하게 1년을 보내고 싶어 기숙사에 들어왔지만 오히려 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어 마음이 불편한 채율... 우연히 창밖을 내다보다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고 만다. 채율에 대한 부러움과 자격지심이 있는 하재는 인기인이 되고 싶다는 열망으로 자신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영적인 힘을 무기로 한 자신에게 그런 능력이 있는 '카발리스트 킴'이라며 소개한다. 하재의 블로그는 큰 이슈가 되며 학생들은 물론이고 선생님들까지 카발리스트 킴... 아니 하재에게 빠져든다. 허나 채율이 목석한 것을 다른 학생도 목격하는 상황이 일어나자 진실을 알기 위해 킴교 회원들은 사건을 의뢰하고 이에 하재도 적극적으로 영적 의식을 치르는데... 사건 해결이 흥미롭지만 개인적으로 안타까운 것은 학년, 성적으로 나누어진 계급이 존재한다는 것이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선암여고 탐정단과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깊은 인연을 가진 매력적인 젊은 사진작가 하리온의 소개로 1학년 후배이며 연예기획사 소속의 연습생이 선암여고 탐정단을 찾아온다. 소녀의 의뢰가 계기가 되어 TV 예능프로그램에 나가된 선암여고 탐정단원들... 그들은 인기 걸 그룹의 탈퇴와 관련된 일이 가진 연예계의 어두운 생리를 목격하게 된다. 실제로 여전히 이런 일은 방송가에서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기에 씁쓸함이 남는 이야기다. 이 사건에서는 채율의 천재 쌍둥이 오빠도 등장한다.

 

마지막은 평범한 학교 내 사건이 아닌 살인사건을 해결하는 선암여고 탐정단의 활약이 돋보이는 이야기다. 우연히 이유도 없이 사라진 남학생의 책가방이 돌아오면서 사건이 시작한다. 처음부터 계획되어 저지른 살인이 아니라지만...

 

고등학생 탐정이라 믿어지지 않을 만큼 탐정단원 각자가 자신의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낸다. 무엇보다 한 명의 리더나 뛰어난 인물이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아닌 탐정단원 전원이 사건 해결에 제 몫을 해낸다. 전작보다 더욱 풍성해지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전개되어 재밌게 읽었다. 제목에서 붙은 탐정은 연애 금지가 앞으로 선암여고 탐정단에게 적용될지... 조금씩 연애모드가 형성되는 분위기가 보이기에 단연하기는 이르다. 거기에 이들은 고등학생이기에... 확실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돋보이는 것이 선암여고 탐정단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선암여고 탐정단의 다음 활약이 기대되며 빨리 3권을 만나고 싶다.

 

너무나 재밌게 읽은 선암여고 탐정단... 케이블 TV로 다음주 16일 (화) 시작을 알리고 있다. 

 

 

시트콤에서 본 진지희, 혜리는 알고 있는데 다른 소녀들은 낯이 설지만 선암여고 탐정단을 재밌게 읽었기에 기대되는 드라마다. 

 

 

포스터 그림과 글이 강렬하다. 어른들이여, 우리들에게 반성물을 써라!

선암여고 탐정단의 활약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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