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고 맛있는 프라이팬 요리 86 -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다! 칼로리 걱정이 없다! 살찔 염려가 없다!
이자와 유미코 지음, 김지혜 옮김 / 이보라이프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나름 주부경력이 좀 된 나에게도 여전히 요리는 쉽지 않다. 쉽고 간편한 요리지만 칼로리 걱정 없이 영양적으로 만족하면서 먹을 수 있는 프라이팬 요리들이 86가지나 소개된 책 '간편하고 맛있는 프라이팬 요리 86'... 솔직히 이 책을 보고 난 느낌은 괜찮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동시에 몇 가지나 실제적으로 만들어 먹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책에 소개된 요리들은 간편한 면에서도 아주 괜찮다.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기름, 조미료 사용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고 나 역시도 될 수 있으면 기름으로 볶기 보다는 찌거나 삶는다. 조미료는 천연조미료를 대체하거나 아예 사용하지 않는 편이지만 맛에서는 살짝 부족함을 느껴도 건강에 좋다는 생각으로 입이 즐거운 것을 멀리하려고 노력 중인데 책에 소개된 요리들은 간단하면서 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열전도율이 좋은 후라이팬을 이용해서 만들고 싶은 요리들이 있다. 고기에 수분이 더해져 기름 없어도 잘 구워져 돼지고기의 질감이 살아있는 '돼지고기 생강양념 구이', 양상추가 위에 좋다는 말을 듣고 자주 먹으려고 노력하기에 갈은 닭고기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야채와 함께 만들어 먹는 '치킨 양상추 볶음밥'은 그나마 내가 젤 끌리는 요리 중 하나다. 이외에도 냄비에 해먹는 '고등어조림'과 후라이팬에서 만들어 먹는 고등어 조림의 차이를 느껴보고 싶고 흔히 생각하는 마파두부와 달리 고기의 기름기로 볶아 야채의 풍미를 살렸다는 '마파두부'는 아이들이 좋아할 요리란 생각이 든다. 요리란 것이 응용하기 나름이라 내가 원하는 요리들은 아니지만 살짝 변형해서 만들면 충분히 맛있는 요리가 될 거란 생각이 든다.

 

평소에 혼자 식사 할 때가 많아 간단히 간편요리나 인스턴트 요리들을 먹을 때가 많다. 조금 귀찮더라도 건강을 생각해서 끌리는 메뉴를 선택해 만들어 볼 생각이다. 첫 번째 요리는 아무래도 집에 재료가 있는 연어를 이용한 '연어와 야채 레몬 찜'으로 정했다. 상큼한 레몬과 방울토마토가 곁들여진 연어요리...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돈다.

 

아주 끌리거나 푸짐해 보이는 요리는 아니지만 후라이팬만을 이용해 해 먹을 수 있는 요리란 것이 장점이다. 저자가 NHK TV 요리 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으로 이미 여러 권의 요리책을 펴낸 베테랑 요리사다. 우리나라 사람이 만든 요리가 아니라 조금은 낯선 요리들이 많았지만 프라이팬만 잘 활용해서 건강하고 맛있는 몸에 좋은 요리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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