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은 생각만 해도 가슴이 설렌다. 누군가와 함께하는 여행도 좋고 기회가 되면 혼자서 배낭여행을 떠나보고 싶을 정도로 여행을 가고 싶은 1人이다. 특히나 친한 친구나 지인들이 다녀 온 여행 중에 최고의 여행지로 스위스를 많이 꼽으신다. 스위스 기차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나 여러 번 들어 꼭 타보고 싶을 정도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스위스는 나의 꿈의 여행지이기에 여행에 대한 아쉬움을 책을 통해 대신하고 있다. 상상출판사에서 나온 셀프 트래블 시리즈인 '스위스 셀프 트래블'은 스위스 여행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책이라 무척 마음에 든다.
배낭여행이든 패키지여행이든 여행을 계획한 사람이라면 자연스럽게 여행 계획에 맞는 준비물을 챙기게 된다. 특히나 여행사에서 나온 인솔자와 함께 떠나는 패키지여행이 아닌 자유여행은 그 만큼 준비할 것도 많고 일일이 챙겨야 할 것이 많다. 이런 소소하지만 세심하게 챙겨야 하는 여행 준비에 필요한 것은 물론이고 여행날짜, 코스, 보고 싶고 먹고 싶은 것에 대한 정보들이 세세하고 꼼꼼하게 잘 담겨져 있다.
개인적으로 스위스로 여행을 떠난다면 꼭 들려보고 싶은 곳들이 눈에 띈다. 언뜻 머릿속에 떠오르는 스위스의 장소들 말고도 내가 모르는 하나같이 다 빼어난 경관과 아름답고 깨끗한 모습의 도시들... 지금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어느 나라를 가든 기차는 매력적이다. 특히나 스위스는 열차 여행의 묘미가 무엇인지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나라다. 지방마다 가지고 있는 특색과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기차여행... 내가 스위스를 떠올리며 가장 하고 싶은 여행 중 하나다.

스위스를 찾는 유명 인사들이 사랑하고 머물렀던 장소들을 중심으로 한 여행코스 역시 일반적인 여행 프로그램과 다른 나만의 방식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루트라 여겨진다. 내가 가고 싶어 한 장미 정원 앞에 있는 찰리 채플린의동상에서 사진을 찍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사진을 통해서 보는 것만으로도 아름다운 '루체른'...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깨끗한 도심과 스위스하면 떠오르는 알프스의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산들이 있는 곳 루체른, 호수까지 아름다워 스위스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가장 스위스다운 곳이라 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해 보고 싶은 기차여행을 하면서 아름다운 융프라우의 눈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융프라우요호 정상 투어'는 대표적인 철도청 추천 관광 루트라고 한다. 흔히 경험할 수 없는 얼음궁전, 만년설과 빙하 체험 등의 절대 잊을 수 없는 알찬 여행을 할 수 있는 코스라 스위스 여행을 한다면 꼭 해보고 싶은 투어 1순위다.

스위스의 수도 '베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레강을 중심으로 한 베른의 모습은 중세의 고풍스런 분위기와 맞물러 너무나 아름답게 다가온다. 역사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구시가지 도보 여행, 여행을 하면 대표적인 박물관, 미술관을 꼭 찾는데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파울 클레 미술관, 베른 대성당 등도 궁금하고 따뜻한 커피와 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샌드위치를 가지고 여행의 피곤함을 달래줄 영국 정원이란 이름의 공원에서의 한나절을 보내는 모습을 떠올려 본다.

책의 맨 뒷 부분에 따로 스위스 맵북이 있어 각 지역마다 숙소, 레스토랑, 쇼핑센타은 물론이고 대학, 병원 등의 위치와 버스, 지하철 노선도가 있어 미리 자신이 가는 도시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도움이 되고 가위로 따로 떼어내 가져갈 수 있게 되어 있어 현지에서 유용하게 쓰일 거란 생각이 든다.
꽃보다 할배를 통해서 스위스가 가진 멋진 모습을 얼마나마 보게 되었는데 그 때 아~ 나도 직접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나 아름답고 매력적인 나라 스위스... '스위스 셀프 트래블'을 보다보니 더더욱 스위스 여행을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을 정도다. 내년이나 내후년 정도에 스위스 여행을 떠나고 싶은데 그때까지 책을 보면서 꼼꼼히 계획을 세워 알찬 여행을 하고 싶다. 스위스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무척이나 도움이 되는 여행가이드북이란 생각이 들어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