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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아들 1 - 마녀의 복수 ㅣ 일곱 번째 아들 1
조셉 딜레이니 지음, 김옥수 옮김 / 까멜레옹(비룡소)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어둠이 익숙해져야 하는 유령사냥꾼 - 일곱번째 아들의 일곱번째 아들이 위대한 유령사냥꾼으로의 탄생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다룬 호러 판타지 소설 '일곱번째 아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르 중 하나인 판타지 소설.. 조셉 딜레이니의 작품은 처음인데 잘 생긴 배우 벤 반스가 주연으로 영화가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한다. 여기에 일곱번째 아들의 소개글에서 해리포터에게 열광했던 독자라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소설이라는 글에 이끌렸다.
해질녁에 한 남자가 방문을 한다. 그의 이름은 유령사냥꾼... 이 남자는 어머니가 톰의 탄생을 편지로 알리며 이제 곧 있으면 열세살이 되는 소년 톰을 그에게 맡겨 유령사냥꾼으로 키우기 위해서 부른 것이다. 집을 떠나는 것에 톰이 불안해하자 톰의 어머니는 남편이 일곱번째 아들이기에 결혼을 했다고 털어 놓는다. 톰을 낳기 위해 앞의 여섯명의 아들을 낳은 엄마... 한 남자의 아내이며 어머니인 그녀는 현명하면서 지혜로운 여인이다. 톰은 그런 어머니를 너무나 깊이 사랑한다.
유령사냥꾼을 따라 나선 톰은 한달간의 견습생인 도제로서 생활해 보기로 한다. 유령사냥꾼으로서의 능력을 확인해야 하고 유령사냥꾼의 마음에도 들어야함은 물론이고 톰 워드 본인도 유령사냥꾼으로 살아가기를 결정하기 위한 시험에 들어선 것이다. 다른 사람들과 다르며 어둠에 익숙해져야만 하는 그들의 운명... 어느날 톰은 유령사냥꾼의 심부름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낯선 동네 아이들의 공격을 받는다. 이때 그를 도와주는 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소녀의 이름은 앨리스... 그녀는 도움의 댓가로 톰에게 자신을 필요할 때 도와줄 것을 약속 받는다. 허나 이 약속은 결코 해서는 안되는 약속임을 톰은 나중에서야 깨닫게 된다. 앨리스와의 약속을 이행한 톰은 유령사냥꾼에 의해 땅 속에 파묻힌 마녀의 기운이 달라졌음을 알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마녀가 죽었다고 생각을 했지만......
아직은 1편이고 정식으로 유령사냥꾼이 되기 전의 과정을 담은 이야기라 다소 약한 느낌이 조금 있지만 스토리 자체는 신선하고 재밌다. 책에서 보여주지 못하는 판타지적 요소들을 영화에 담아내면 더 흥미진진한 재미를 선사할거란 생각도 들기도 했다. 유령사냥꾼으로서의 톰의 활약이 기대되는 다음이야기가 궁금한데 마녀의 피를 이어 받은 앨리스와 톰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어느 나라나 오래전부터 내려져 오는 민담이나 신화는 있다. 일곱번째 아들 역시도 영국의 전해 내려오는 민담을 토대로 작가의 상상력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역시 건국신화는 물론이고 성씨에 해당하는 씨족신화나 마을에 내려져 오는 신화들이 있으며 민담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민담으로는 죽은 사람들을 인도하는 '바리데기'란 공주의 이야기가 있는데 이 이야기 역시 살짝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하면 '일곱번째 아들'처럼 근사한 작품이 될거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일곱번째 아들의 다음편도 기대되지만 책과 함께 영화 역시 개봉을 한다면 톰 역활을 맡은 벤 반스의 멋진 모습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