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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으로 공부하는 말랑말랑 시사상식 ㅣ 신문으로 공부하는 말랑말랑 시사상식
시사상식연구소 엮음 / 시대고시기획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친구들을 한번씩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유달리 시사에 정통한 친구가 있다. 서로 비슷한 상황에 생활하고 있다고 생각 했는데 친구가 들려주는 해박한 시사, 상식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내 자신이 너무나 모르는게 많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반성하게 된다. 빨리 많은 시사, 상식을 습득하고 싶지만 예전처럼 머리속에 쏙쏙 들어오지도 않고 분명 읽었는데도 얼마 시간이 흐르지 않았는데 생각이 나지 않으면 괜히 속상해지기도 한다. 시사, 상식을 넓히는데 신문이 최고란걸 알고 있지만 어느순간부터 신문을 덜 보고 있다. 신문에서 얻게 되는 정보가 올바르지 못하다는 글과 이야기를 듣고 신문을 끊은지가 벌써 3년이 다 되어 간다. 한번씩 공공기관이나 운동하는 곳에서 신문을 짧은 시간 보는게 전부라 아무래도 정보에 능통하지 못하고 시사, 상식이 떨어지는 면이 많다. 이제부터라도 다시 신문을 신청해서 보아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신문으로 공부하는 시사상식' 이 책으로 인해 그동안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지나쳤던 시사, 상식들에 대해 알게 되어 즐거운 시간이였다.
사람마다 신문을 펼치면 자연스럽게 먼저 보는 코너가 있다. 나역시 예전부터 가장 먼저 들추어 보는 부분이 사회부분이다. 책에서는 신문에서 제공되는 시사상식을 어떤 식으로 보고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 나같이 보고 싶은 부분만 들추어 보고 관심이 없거나 관심두기 싫은 부분에 대해서 모르는 부분들이 많았는데 이런 점을 바로 잡을 수 있게 이끌어 주고 있다.
연말연시에 시내에 나가면 한번씩 보는 구세군냄비.. 우리나라 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되면서 모금액이 줄어 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현금을 포함 카드로도 기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얼마전에 우리나라의 나르호가 발사되어 무사히 작동되었다는 뉴스를 보았다. 나르호의 성공은 곧 우주 선진국 진입을 예고하는 신호탄인데 세계에서 11번째로 스페이스 클럽에 가입하였다는 것과 북한이 우리보다 한발 앞서 가입되어 있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세계의 전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천연자원 때문이다. 지금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천연가스 말고 천연가스와 성분이 비슷한 셰일가스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에는 2017년에 북미산 셰일가스가 들어 올 예정이라고하니 갈수록 가격이 오르는 가스값에 안정을 줄지 기대하게 된다. 매일 뉴스를 보면 마지막에 증권시항을 알려준다. 많은 사람들이 증권에 투자하고 있는 현실에서 가끔 단기에 주가가 오르는 종목이 있는데 이런 종목들이 빠른 시간에 이익을 얻기위한 목적이 대부분이다. 한 나라의 주식시장은 물론이고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교란시키는 핫머니는 많이 들어봤다. 정확한 의미를 몰랐는데 핫머니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태국의 사태는 우리나라 역시 안심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나왔듯이 갈수록 예전보다 여성들이 사회전반에 걸쳐 높은 지위에 오르고 있다. 일정 수준까지는 남성들과 차이없이 오르지만 아주 높은 자리에 오르지 못하게 제도적으로 막는 것이 유리천장이라고 한다. 처음 들어본 말이라 생소했는데 그 의미를 보니 같은 여자로서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좀 더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능력껏 고공행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도적으로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외에도 너무나 많은 시사상식들이 부담스럽지 않고 이해하기 쉽게 적혀 있어 뉴스를 보거나 신문, 기타의 정보매체에서 접하는 단어들을 찾아 보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처럼 신문으로만 시사상식을 얻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TV채널이 많아지면서 그동안 제대로 모르고 지나쳤던 다양한 정보들을 알려주지만 그래도 여전히 신문을 통해서 다양한 정보들을 얻는 경우가 많다. 신문에서 어떤 점을 꼼꼼히 보아야하는지 등을 알려주고 있어 신문을 읽더라도 이제는 예전과 다르게 중요한 정보들은 정리하는 습관을 들일 생각이다. 너무나 유익한 책이라 커 가는 아들에게 신문 읽는법을 알려주면서 이 책을 보여줄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