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렇게 살았을까 - 나를 찾아 떠나는 3일간의 가치 여행
정진호 지음 / 아이지엠세계경영연구원(IGMbooks)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살다보면 내가 왜 그랬을까? 지금과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 왜 이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한번씩 후회 되는 일이 생기면 나도 모르게 이런 생각들을 할 때가 있다. 멋진 모습으로 근사하게 살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어디에서 해답을 찾아야할지 모를때가 있다. 누군가에게 털어 놓고 맘껏 위로 받고 조언을 구하고 싶은데.. 진정 내가 원하는 인생은 어떤 모습인지 생각해 보게 만들고 그에 따른 해답을 찾아가는 여행 '왜 그렇게 살았을까' 미래의 나의 모습이 두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무엇보다 책에서는 다양한 사례들을 들려주며 우리가 살면서 자꾸만 빠지게 되는 문제점이 무엇인지 그 해답을 어떤 식으로 찾아야하는지 알려준다. 당연한 질문에 대한 당연한 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우리 자신이 실천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분명 있기에 삶이 주는 진정한 의미의 가치가 분명하게 알려준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시간... 같은 시간을 사용하는데도 왜 동일한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것인가? 지금은 내가 사는 것도 너무 힘들고 어렵기에 성공하면, 돈의 여유가 생기면 그때는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야지 생각하게 된다. 돈에 구애받지 않고 쿨하게 살고 싶지만 살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돈의 노예로 전략한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원하지 않았지만 이익을 위해 슬쩍 찔려주는 검은 돈의 유혹, 부모님께 좋은 자식이고 싶은데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부모님에게 효도하지 못할때... 등등 우리가 일상 속에서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의 사례를 읽다보면 바로 내 이야기인데 공감도 하고 반성을 하기도 했다. 당연한 질문들이라 더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라 느껴졌다.

 

얼마전에 김난도 선생님의 강연회를 들은 적이 있다. 김난도 선생님은 자신의 베스트셀러 책 제목을 처음에 '어른아이'로 정할까? 고민했다고 한다. 몸은 분명 어른이지만 여전히 어린이의 마음과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너무나 많고 그런 사람들에게 용기와 함께 어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불어 넣어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왜 그렇게 살았을까'에서도 인생을 사는 진정한 가치를 잃어버리고 삶에 휩쓸려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몸은 어른으로 살고 있지만 정신은 여전인 아이인 어른아이인 사람들에게 인생의 가치를 일깨워준다.

 

갈수록 경기가 어려워지다보니 사람들 사이에 관계는 더욱 삭막해져만 간다. 부모와 자식은 물론이고 직장에서 만나는 동료, 친구를 비롯한 관계들에서 오는 문제까지... 앞으로의 인생은 100년이라고 한다. 아직 절반도 못 살았는데 나머지 인생은 어떤 식으로 살아가야 올바른 삶인지... 어른아이가 아니라 진짜 어른이 되기에 더 이상 늦추면 안될거란 생각이 든다. 어른으로 거듭나는 과정에 필요한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책...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진짜 어른이 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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