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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을 놓치지 않는 50가지 습관 - 운을 내 편으로 만드는 방법
센다 타쿠야 지음, 서지혜 옮김 / 좋은책만들기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누구에게나 한 두가지 이상의 습관이 있다. 알게모르게 반복되어 나타나는 습관이 이왕이면 좋은 일로써 이어지는 행운을 부르는 습관이라면 더 없이 좋을 것이다. 행운을 부르는 습관은 어떤 습관일지.... 평소에 행운과는 그리 친하지 못한 관계로 내가 올 해 소망으로 정해 놓은 것이 있기에 운을 내편으로 만들어 행운을 부르는 습관에 대해 알고 싶었다.
'행운을 놓치지 않는 50가지 습관'은 이미 다른 자기계발서 이미 만났던 내용과 비슷한 것들이 많이 보인다. 비슷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는 내용이지만 사람들이 끊임없이 찾게 되는 것은 그만큼 관심이 많고 알고 있으면서도 쉽게 따라할 수 없기 때문일거라 생각한다. 행운이 나에게 오게 만들기 위해서 내 몸의 일부처럼 만들어야 할 습관을 보면서 운이, 아니 실력이 그리 멀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붙어 있던 안좋은 습관부터 차근차근 고쳐나가다보면 어느새 행운은 나의 곁에 가까이 와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우선 책은 부담스럽지 않다. 각각의 키워드에 맞게 10개의 알맞은 내용들이 따로 되어 있다. 첫번째 인생편에서는 살아가다보면 누구나 한번 이상은 생각하게 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 있는데 평소에 선잠을 자고 잠자는 시간도 부족한 편이였는데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스럽게 느꼈다. 잠이 부족하면 자연스럽게 인상을 찌푸리게 되고 그럼 다른 사람들에게 안좋은 인상을 남긴다. 운이 좋으려면 충분한 수면을 자는 것만으로도 업무 능력이 향상되니 더불어 주위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아 좋은 인상을 남기고 운이 열리게 된다.
누구나 일과 연애를 분리하라고 충고하는데 책에서는 오히려 일과 연애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말라고 한다. 일을 열심히 잘 하는 사람은 연애 역시도 열심히 즐기면서 할 줄 알기에 일, 연애 모두에게 열정을 담고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일과 연애는 남녀관계와도 같다며 두 개가 온전히 있어야 비로써 빛을 낼 수 있기에 일, 연애 모두에게 열정적인 사람이 되어야 운이 다가온다고 한다.
현대인들은 무수히 많은 사람들과 부딪히면서도 정작 깊은 우정을 나누는 친구는 그리 많지 않다. 특히 공감이 되는것이 매일 만난다고 꼭 깊은 우정을 나눈 진정한 친구는 아니라는 것이다. 자주보면 분명 친해진다. 허나 그로인해 서로의 관계가 오히려 삐그덕 거리는 경우도 흔히 본다. 깊은 우정을 나누는 친구를 얻고 싶다면 스스로를 연마하다 보면 어느새 내 곁에는 친구들이 생겨난다고한다. 평소에 게으름과 귀차니즘에 빠져 자기 연마에 소홀한 나를 반성도 해보며 내 스스로가 먼저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면서 신뢰를 느낄 수 있는 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누구나 자신에게 특별한 행운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마음이 있다. 나역시도 새해 첫 날 비는 소망으로 로또가 들어 있다. 요즘은 일주일의 행복이라는 로또를 가끔씩 사곤 한다. 예전에는 몇 달에 한번씩 로또를 사던 것에 비해서 자주 사는 편이다. 그만큼 살기가 팍팍하고 힘들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로또를 사면서 1등에 당첨될거란 강렬한 희망을 가지기보다는 1등은 아니어도 2,3등이라도 당첨되면 그 돈으로 무엇을 할까? 혼자 잠시 생각해보며 미소를 짓곤 하는데 조금은 허황된 꿈일지라도 정말 행운이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본다. 로또 같은 행운은 아니더라도 나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려는 노력만으로도 행운이 서서히 다가오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며 행운을 부르는 습관을 가지려고 노력해 볼 생각이다.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기에 행운을 얻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