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즈업 홍콩 - 2015∼2016년 최신 개정판 Close up (에디터) 2
유재우.손미경.김형일 지음 / 에디터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조만간 여행 계획을 잡고 있다. 항상 떠나고 싶은 곳은 많고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없어 계획만 세우기를 여러번.. 드디어 옆지기의 허락하에 아들을 데리고 여행길에 오를 수 있게 되었다. 계절도 겨울이고 기간도 길지 않지만 알차고 재밌고 즐겁게 지낼만한 장소로 두 세 곳이 떠올랐으며 그 중에서 단연 '홍콩'이 가장 끌리는 곳이라 홍콩에 대한 책을 찾아보다 사람들이 이 책을 추천하는 글을 읽고서 '클로즈업 홍콩'을 읽어보게 되었다.

 

우선 책을 읽다보면 저절로 홍콩은 정말 재밌는 도시구나 싶은 생각이 강하게 든다. 기존의 알고 있던 것들은 다 사라지고 오직 홍콩에서 눈과 입이 온 몸과 마음이 즐거울 수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으며 진짜 홍콩에 간다면 어떤 곳을 다니며 어떤 음식을 먹고 어디를 구경할지 저절로 머리속으로 생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우선 여행자가 어떤 여행을 원하느냐에 따라 여행코스를 선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짜임새 있고 홍콩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되어 있다. 특히 나의 마음에 들었던 것은 '전망 & 야경 Spot Best 10'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Best 15', '꿈과 환상의 홍콩 디즈니랜드'였다.

 

홍콩하면 야경.. 야경하면 홍콩이 먼저 떠오를 만큼 홍콩의 아름다운 야경은 이미 전세계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나역시도 홍콩에 가면 야경을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홍콩에서도 특히 아름다운 야경을 보여주는 장소를 10곳이나 소개해 주었는데 한 곳도 놓치면 안 될거 같은데 그러려면 최소한 열흘 이상 홍콩에 머물러야 하기에 그 중에서도 특히 야경이 아름다워 보이는 리퀴가 로드 전망대, 스타의 거리, 피크 파워, 해변 산책로는 강추한 이유가 있을거란 생각에 꼭 구경하고 싶은 야경이다.

 

홍콩에 이렇게나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이 많은 줄은 미처 몰랐었다. 그 중에서도 세인트 폴 대성당은 대화재로 인해 대부분 소실되었지만 남겨진 건물만으로도 충분히 화려한 위용이 짐작할 만큼 멋지다고 하고 기아 요새는 남다른 느낌을 주고 있어 보고 싶다. 특히 아들과 가야하는 여행이기에 아들이 재밌어 할 여행 장소에 들리고 싶은데 이런 나의 생각에 딱 맞는 곳이 홍콩 디즈니랜드다. 미국에 있는 디즈니랜드의 3/2 규모로 축소에 놓았으며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오픈한 디즈니랜드라고 하니 더욱 궁금하고 꼭 가보고 싶은 장소다.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게 음식이다. 짧은 여행 계획을 세웠다고하지만 그래도 여행지의 음식을 꼭 먹어보아야 하는데 홍콩을 대표하는 요리 '딤섬' 정말 다양한 맛과 모양이 있는 딤섬은 서울에서 먹는 맛과는 확실히 다를거라 생각하며 먹어보고 싶은 음식 첫 번째에 놓았다. 길거리, 편의점, 레스토랑 이용부터 음식 즐기기까지 참으로 다양한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는 눈을 즐겁게 해 주었으며 조만간 입도 즐거워지고 싶어졌다.

 

여행지에서 헤매지 않도록 친절하게 여행지에 갈 수 있는 교통 이용방법, 현지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시장, 박물관, 숙소 등등에 대한 정보와 기본적으로 여행을 떠날 때 알아야 할 것들을 세심하고 꼼꼼히 알려주고 있어 홍콩 여행을 떠난다면 이 한 권의 책으로 충분할거란 생각이 들었다. 방학 전에 아들과 상의 해 구체적인 여행 계획을 세워 볼 생각인데 벌써부터 여행에 대한 기대로 인해 살짝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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