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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노트 - 유머, 웃음, 행복이 있는
한메산 지음, 고훈 그림 / 지식여행 / 2012년 8월
평점 :
절판
누구나 행복을 꿈꾼다. 현대인들은 자신도 모르게 행복을 성공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생각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공부를 잘해서 좋은 학교, 일류 기업체에 입사하면 그 다음부터는 승진을 위해 밤낮없이 일에 매달리게 되고 돈을 많이 벌고 남이 알아주는 성공이 곧 자신의 행복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많다. 물론 성공하면 모든 면에서 여유로운 삶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되는 것은 맞다. 허나 성공한다고 다 행복한 것은 아니다. 성공하기 위해서 자신을 갈고 닦으며 노력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얻는 사람도 있고 정작 자신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성공을 손아귀에 쥐었지만 행복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사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행복은 주관적인 것이다. 어디에서 행복을 느끼느냐는 자신만의 몫인데 살면서 자신의 행복을 다른 사람의 눈을 통해서 얻으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존재하고 나역시도 없잖아 이런 면을 가지고 있다고 말 할 수 있다. '행복노트'는 저자의 경험담을 들려주면서 진정한 행복을 어디에서 찾아야하는지.. 어떤 삶이 진정 행복한 인생인지 현재의 나를 돌아보고 반성하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제시해 주는 책이라 말할 수 있다.
저자 한메산씨는 어릴적 경제적인 사정으로 인해서 5살때 부모님을 떠나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고 한다. 할머니 방식대로 사랑을 주었지만 항상 엄마의 사랑에 목말라 했다. 초등학교 4학년때 다시 부모님과 동생들과 살게 되었지만 자신이 꿈꾸었던 모습이 아니었고 한동안 그는 동생들에게도 이방인이였다. 이런 그의 곁에 찾아온 우울증이란 친구로 인해서 오랜 시간 힘들었던 경험을 무뚝뚝하고 술만 마시면 가족 모두를 공포에 휩싸이게 했던 아버지지만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유일한 유산인 유머로 인해서 우울증을 이겨내고 웃음을 찾게 되었다.
주위를 돌아보면 유달리 웃음꽃이 많은 집이 있다. 이런 집들의 속을 들여다보면 재치 넘치는 유머를 가지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유달리 개그 프로그램을 좋아하고 개그를 흉내내 볼 때도 있지만 썰렁한 유머로 인해서 금새 분위기를 다운시키는 나와는 달리 재치 있는 유머를 구사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러운 적도 많았다. 유머 또한 갈고 닦으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유머집이나 인터넷 유머 블로그나 카페를 통해서 자신의 감각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우리가 아는 위대한 사람들이 우울증으로 힘들었지만 그로인해 특별한 사람이 되었으며 현재 힘들고 우울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역시 쉽게 인생을 포기하지 말고 자신만 불행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인생은 힘들고 어려우니 용기를 내어 행복한 인생을 위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는 없다. 허나 돈을 벌기 위해서 행동하는 과정 속에서 행복을 느낄수는 있다. 행복의 척도를 어디에 두는 것이 중요한지 깊이 있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돈이 꼭 성공과 행복을 이어주는 엘리베이터는 아니다. 성공하기 위해서 모든 사람들이 움직이지만 극소수의 사람만이 성공에 도달할 수 밖에 없다. 허나 행복은 다르다.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행복을 얻지 못한 사람들이 빠져들게 되는 즐거움이란 중독증에 조심해야한다. 누구나 행복한 삶을 궁극의 목표로 삼고 인생을 살아간다. 행복하기 위해서 열심히 살아가는 과정 중에서 부딪치게 되는 불행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이겨내고 웃음과 유머가 더해진 인생을 살다보면 행복은 우리 옆에서 따뜻한 기쁨의 미소를 짓고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우리들의 평균 수명이 많이 길어졌다. 혈기 왕성했던 시절보다 노년의 시절이 상당적으로 긴데 나이들어서도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한테 많이 미흡한 유머도 발전시키며 많이 사랑하며 웃고 행복한 삶을 살다가 이 세상을 떠날때 그래도 '난 열심히 살아 멋진 인생, 행복한 인생을 살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