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리는 말에는 스토리가 있다 -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최고의 설득 전략
이서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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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말을 해도 사람들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하는 사람이 있다. 한마디로 이야기를 맛깔나게 하는 사람이다. 내가 하는 모임중에 이런 언니가 있다. 나이도 10살 이상 차이가 나지만 그 언니가 이야기를 할 때면 나를 비롯해서 모임에 참석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언니의 말에 집중하게 된다. 자신의 이야기뿐만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들은 말도 어쩜 저리 재밌고 맛깔스럽게 하는지 참으로 부러운 재주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때가 종종 있다. 헌데 이야기를 내가 집에 와서 하면 이상하게 이야기가 느슨해지고 재미가 없어진다. 말하는 나나 듣고 있는 가족도 재밌어하지도 않고... 이런 나의 말솜씨를 그냥 어쩔 수 없다고 치부해 버리기엔 여러 사람과 더 많이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 나에겐 마이너스란 생각이 들었으며 이번 기회에 나의 이런 말솜씨를 바꾸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끌리는 말에는 스토리가 있다'는 한마디로 말해서 똑같은 말을 해도 기억에 남는 말을 하려면 단순한 정보 전달에서 벗어나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스토리를 뒷바침 할 여러가지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말을 처음부터 맛깔나고 잘하는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습관을 통해서 말을 잘하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으며 평범한 나같은 사람도 충분히 말을 잘하는 사람으로 변신할 수 있다고 말하며 상대방에게 호감과 호응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얼굴 표정, 손짓, 마음가짐, 자세를 비롯해서 유머, 침묵, 약점노출, 거절 등에도 익숙해질 필요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도 스토리텔링을 잘 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 미국의 오바마, 링컨대통령을 비롯해서 김연아선수, 개그맨 유재석씨나 영화, 책 등을 인용해 다양한 인물들이 왜 사람들에게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었는지 알려준다. 청산유수 같은 말 대신 유머를 통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포드, 레이건대통령이나 오프라윈프리를 들 수 있었는데 유머를 통해서 커다란 성공을 거둔 그들의 모습에서 유머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 주었다. 또 남자와 여자가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하는 방법은 이미 기혼자인 나에겐 필요가 없지만 읽으면서 왜 진작 이런 것을 몰랐을까?하는 마음이 살짝 들기도 했다.


특히 드라마적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사람들의 공감을 쉽게 이끌어내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케이블 TV에서 방영된 '슈퍼스타 K'를 통해 공중파 방송에 나와 알게 된 허각과 울랄라세션이 그들이다. 난 사실 이들의 이름을 거의 들은적이 없었다. 그들이 1등을 하고 공중파에 나오면서 정말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을 뽑았구나 알게 되었다. 가수니까 당연히 노래도 잘하지만 이들이 사람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은데에는 남다른 사연이 있었다고 한다. 허각씨는 가난해서 중학교 밖에 못나고 힘든 생활을 하게 된 것과 울랄라세션의 리더인 임윤택씨는 암환자라는 사실이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데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이다. 그들의 이야기는 일반인들에게도 희망을 갖게 하는 이야기라 더 가슴으로 와 닿았던것 같고 그래서 그들이 높은 투표수를 기록하며 1등의 영예를 안았던거 같다.


우리 주위에는 정말 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많다. 내가 좋아하는 김제동씨를 비롯해서 얼마전에 힐링캠프에 나와 남성은 물론이고 여성들에게도 말솜씨로 호감을 불러 일으킨 김정운 원장님, 당당하게 멋진 여자로서 스피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는 김미경씨... 사실 제일 좋아하는 김제동씨를 빼고 김정운 원장님과 김미경씨는 직접 강연회를 통해서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왜 사람들이 그들의 이야기에 매료되고 빠져드는지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만큼 말솜씨가 정말 좋았다. 말솜씨뿐만아니라 자신의 약점을 여러 사람에게 드러내는 것으로 오히려 사람들의 호감을 이끌어내기도 하는데 오프라윈프리와 링컨이 그러했다.


이제는 말을 잘 하고 싶다. 무엇보다 중요한 나만의 스토리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니 기승전개에 맞게 스토리를 생각해서 말하는 연습을 할 생각이다.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나를 믿으며 상대방이 나의 이야기에 공감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멋지게 도전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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