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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아워 바디 (4-Hour BODY)
티모시 페리스 지음, 강주헌 옮김 / 갤리온 / 2012년 5월
평점 :
절판
살찌는 것에 구애받지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으면서도 충분히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니.. 그것도 죽어라 운동에 매달려서 하루에 서너 시간씩 하는 것이 아니라 한 달에 4시간만 투자하는 것으로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니 생각만 해도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책으로 어떤 방법이 들어 있길래 그게 가능한지 너무나 궁금했다.
저자 티모시 페리스의 경력부터 남다르다. 우선 미숙아로 태어나서 평균보다 한참 떨어지는 실력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명문대학이라고 하는 프린스턴 대학교에 당당히 입학 한다. 타고난 만능 스포츠맨이란 표현 밖에 다른 말이 필요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것을 금새 습득하고 아주 좋은 성적을 거둔다. 거기에 외국어도 5개 국어나 할 수 있으며 다른 나라 말을 6개월이 걸리지 않은 시간에 익힐 정도로 머리 또한 비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한마디로 너무나 부러운 조건을 갖추고 태어났다는 생각이 든 것도 사실이다.
여자라면 누구나 이쁜 몸매에 관심이 많고 자의반타의반 다이어트에 목을 매게 된다. 더군다나 요즘은 몸짱 열풍에 힘입어 남자들 역시 근육 만들기에 한창 열을 올리고 다이어트와 병행에서 몸짱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주위에서 이런 분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적은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운동비법... 편하게 자신이 하고 싶은 종류의 운동으로 이런 효과를 얻기 힘들다. 책에서 나온대로 따라하는 것 역시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 것도 사실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유산소 운동이라고 하는 수영, 요가, 암벽 등반 같은 레크레이션 운동은 변수가 많다고 하며 정확한 움직임으로 운동을 해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엄청난 분량의 책이라 읽기도 쉽지 않다. 책을 읽으며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칙을 5가지로 알려주고 있다. 첫번째 방법으로 이 책을 차근차근 읽겠다는 생각부터 버리고 부페처럼 자신이 원하는 부분만을 선택해서 읽고 나머지 부분은 찢어버리라고 할 정도다. 그만큼 자신의 운동법에 자신감이 넘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밥법은 즐기라고 말한다. 재미를 위해서 다른 사람의 실수와 실험을 책 속에 담아 놓았으며 즐기지 못한 사람은 인생을 절반도 못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자신의 몸으로 직접 실험을 해보고 일반인을 통해 검증을 받은 만큼 확실히 효과는 있을거라 생각한다. 운동의 강도가 결코 약하지 않다는 생각에 과연 내가 따라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지만 벌써 여름이고 그동안 늘어난 옆구리 살과 몸무게를 생각해서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평소에 가지고 있던 나에겐 이 책을 보며 조금씩 매일매일 운동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할때만 집중해서 열심히 한다면 충분히 5kg 정도는 빠질거란 생각이 든다.
알고 있던 상식이 맞아 떨어지는 것도 있지만 전혀 예상 밖의 이야기로 높은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느린 탄수화물 다이어트법은 호기심과 효과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도를 해 보려고 하고 무엇보다 평소에 선잠을 주로 자서 항상 피곤하거나 찌푸드한 몸 상태를 가지고 있는 편이라 하루에 2시간만 자도 가뿐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부분이 특히 나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우리와 체질적으로 다른 서양인들의 특성을 생각한 운동법이라 여겨지지만 몸을 제대로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충분히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생각보다 책도 잘 읽히고 술술 넘어간다. 요요없는 다이어트를 위해서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운동에 빠져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