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자애들만 봐 - 지혜로운 말, 달콤한 충고
캐롤 웨스턴 지음, 이윤선 옮김, 강주연 그림 / 글로연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제목부터 남다르다. '여자애들만 봐' 여자들도 아니고 여자애들만... 아직 성인으로 큰 여성이 아니라 미성년자를 연상시키는 제목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여자애들에게 해주는 따뜻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는 책이란 생각이 먼저 들었다. 책표지에 지혜로운 말, 달콤한 충고라는 부제목이 있다. 어떤 이야기가 담겨져 있는지 생각만해도 왠지 따뜻하고 온화한 느낌을 주는 책이다.
책은 10대의 아들과 딸들이 읽어주었으면 좋겠다는 글들을 담아내고 있는데 간단한 글 속에 담겨진 이야기들은 저자의 생각을 풀어내면서도 유명인사의 짧은 글을 소개하는 것도 잃지 않고 있다. 평소에 내 자식에게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 같은 느낌을 주고 있어 더 좋았다.
요즘 청소년들은 사춘기를 쉽게 지나가는 경우가 별로 없다는 느낌을 준다. 주위에서 이야기만 들어도 정말 힘들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데 우리 아이가 저런 사람 나는 어떻게 행동을 해야할지 고민스런 내용들이 많아 아이가 크는게 꼭 좋지만은 않은데 이 책을 읽으며 아이에게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해주어야할지 조금은 힌트를 얻고 배우게 되었다.
자신에게 가장 힘든 시기에 누군가 진심어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마음의 안정과 위안을 얻을 수 있다. 그 대상이 친구이건 부모님이건 또 다른 상대이건 자신을 힘들게 하는 고민을 털어 놓으면 해결 방법이 생기는데 아이들이 원하는 대화 방식을 제대로 이해핮 못하고 부모된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대화단절이란 것을 겪게 된다.
인생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하고 있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가족은 항상 자신을 지켜주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는 것을 믿고 어렵고 힘든 고민이 있을때 가족의 도움을 받으라고 한다.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들로 인해서 마음이 저절로 따뜻해진다.
저자 캐롤 웨스턴은 자신이 어릴적부터 명언집을 좋아했다고 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근사한 말과 격언들을 한데 모아 소개한 책이 우리의 인생에 나침반과 길잡이가 되어주길 저자는 바라고 있다. 아기자기한 글은 읽는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데 여자애들이 보면 좋아할 내용들이다. 내가 중고등학교 다닐때 이 책을 만났다면 더 좋았을걸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