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시크 : 파리지엔 스타일
권희경 지음 / 북웨이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패션의 중심지하면 파리와 로마가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된다. 여자이고 어느정도는 패션에 관심도 있는 편이라 나름 열심히 패션 잡지도 들쳐보고 멋지다고 생각되는 옷이나 악세사리를 보면서 구입도 고려해 볼 정도로 관심이 많다. 이런 나에게 우아하고 세련됨의 극치로 불리우는 시크하다는 느낌이 새삼스럽게 멋지게 다가온다. 파리의 여성들이 보여주는 시크한 옷차림에 행동까지 곁들여 생각하게 되었는데 책속에서 만난 파리의 여성들은 하나같이 런웨이를 걷는 모델처럼 멋지다.

 

책은 총 4개의 단락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번째 단락에서는 프렌치 시크가 무엇인지부터 시작해서 파리지엔들의 삶과 사랑, 성에 대한 이야기를 알려주고 있으며 혼전동거가 일반화되고 있어 만남과 이별이 쉬운 만큼 그들은 더욱 자신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개방적으로 보이는 그들이지만 능동적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적인 모습이 부럽기도 했다. 결코 크지 않은 키를 가지고 있지만 파리지엔이 옷을 입으면 달라 보이는 것은 선천적인 것보다는 좋은 생활습관과 패션스타일을 충분히 배워서 따라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역시도 이런 그들의 삶을 흉내내다 보면 어느새 파리지엔처럼 시크한 멋이 묻어나지 않을까 싶은 소망을 가져보게 된다.

 

파리를 대표하는 6명의 프렌치 시크의 파리지엔들은 한번쯤 들어 봤던 사람들이다. 그중에서 지금 프랑스 대통령의 영부인으로 있는 카를라 브루니의 편이나 좋아하는 외국 남자 배우 조니 뎁의 아내인 '바네사 파라디'를 재밌게 보았다. 160cm키에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조니 뎁과 오랜 동거를 거쳐 결혼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결코 아무리 이뼈도 앞니가 벌어진 그녀를 매력적이라고 말하기 힘들텐데 그녀의 앞니를 보며 섹시하다고 말을 듣고 있다.

 

두번째 단락에서는 프렌치 시크를 나타내기 위해서 필요한 중요한 아이템들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몇년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이너 가죽 재킷을 비롯해서 시폰, 밍크, 머플러, 선그라스 등 다양한 품목들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어 유용하다. 패션의 완성이라고 하는 슈즈에 대한 것들도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 슈즈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즐거움이 배가 되는 시간이였다.

 

세번째 단락은 파리지엔들이 사랑하는 스타일이나 프렌치 시크를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에 대한 것들인데 내가 아는 브랜드보다 모르는 브랜드가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기존 브랜드만을 고집하던 사람들도 자신에게 맞는 브랜드를 골라 보는 재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네번째 단락은 파리에서 쇼핑을 한다면 제대로 알고 쇼핑 할 수 있는 곳들을 알려주고 있다. 파리하면 떠오르는 샹델리제 거리의 상점이나 백화점, 아울렛, 매장 등 다양한 곳들에 대한 정보가 가득 담겨 있다.

 

옷을 입는다는 것은 또 다른 나를 표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여자들은 헤어스타일 하나만 바뀌어도 많은 부분이 달라 보이는데 책 속에 나온 파리지엔들이 사랑하는 헤어스타일에 프렌치 시크가 돋보이는 옷을 입고 여기에 과하지 않으면서도 나만의 개성을 강조할 수 있는 악세사리 한 두가지만 곁들여 연출해 본다면 기분 전환도 되고 즐거울거 같다.

 

파리지엔들의 다양한 패션이나 소품 등을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훨씬 더 이해하기 쉽고 재밌게 느껴졌다. 중간에 들어 있는 뷰티 팁(beauty TIP)으로 메이크업, 향수, 헤어스타일 관리와 손질에 대해 알려주는 부분도 유용하게 여겨졌다. 무엇보다 날씬하고 예쁜 여성이 아니고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몸매에 대한 불만이 다 있는데 나 역시도 겉으로 들어나지 않게 몸 안에 숨은 살들을 잘 숨기고 날씬하면서도 파리지엔처럼 보일 수 있는 멋진 모습으로 변신하고 싶다.

 

패션에 관심 있는 여성이라면 가까이 책을 두면서 한번씩 들쳐보며 스타일을 생각해 보는 것도 괜찮을거 같다.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파리지엔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재밌고 즐거운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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