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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다이어트 레시피
서민정 지음 / 팜파스 / 2010년 4월
평점 :
연초가 되면 항상 새로운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그중의 하나 필히 빼놓지 않고 들어가는 것이 다이어트다. 여자라면 아니 건강에 신경을 쓰는 사람이라면 다이어트에 자유로울수가 없는데 막상 다이어트를 시작해도 항상 작심삼일로 끝나고마는 일이 허다하다. 시작할때는 운동과 식습관 조절로 예전의 날씬한 몸매로 돌아가 원하는 옷을 입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하루이틀 사이에 식습관을 고치는 것도 힘이 들고 몸매 역시도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을때, 주위에서 지금도 충분히 보기가 좋다며 오히려 다이어트를 하는 것에 부정적인 말을 하며 식사조절을 못하게 만드는 요인들과 부딪치면 나도 모르게 내일부터 다시 시작하면 되니 오늘은 맘껏 먹자는 모드로 돌아서고 이런 일이 거의 매일 반복되면 다이어트는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고 만다.
다이어트를 시작할때 식재료가 제일 중요하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서 먹어야 하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 살을 빨리 빼고 싶은 마음에 굶기가 쉬운데 굶어서 빼는 살은 얼마 못가 요요현상이 일어나기 마련인데 하루 세끼 규칙적인 식습관으로 정해진 시간에 적당량을 먹으며 다양한 음식의 섭취로 영양소를 생각하고 채소와 과일도 곁들여 한쪽으로 치우치기 쉬운 식습관을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
'맛있는 다이어트 레시피'는 다이어트 장보기를 통해서 어떤 음식을 섭취해야하는지 알려주면서 시작한다. 일반적인 한식 식사에서 먹는 음식들이 가득 담겨져 있으며 그외에도 한끼 식사로 충분히 가능한 음식들도 알려주고 있다. 아침식사를 빼 놓지 않아야하는데 귀찮고 습관적으로 아침을 거르는 사람들도 영양이 듬뿍 들어간 쉐이크,홈메이드 두유, 단호박과 양파 수프는 빠르고 간편히 먹을 수 있어 부담이 적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특히 좋아하는 빵을 이용한 자몽 프렌치 토스트, 닭안심 샌드위치는 맛있어 보여 만들어 먹어 보고 싶게 하고 다이어트 때에도 간식의 유혹에서 쉽게 벗어나기 어려운데 맛있으면서도 칼로리가 적은 간식과 디저트도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
2012년 새해가 밝았다. 몸매를 위한 다이어트에서 벗어나 건강과 생활에 활력을 얻을 수 있는 다이어트에 돌입하기로 마음 먹었으니 이번에는 꼭 다이어트에 성공해서 올 여름에는 정말 이쁜 원피스를 입어보고 싶다. 나 혼자 다이어트를 위해서 따로 하는 식사가 아니라 온 가족이 다 함께 먹어도 좋을 음식들이 다이어트 요리로 소개도어 있어 더 마음에 들었던 책이다.
운동과 식습관을 통해서 건강과 함께 다이어트까지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음식이 맛을 떠난 음식이 아니라 충분히 입을 즐겁게 하면서도 양 조절을 통해서 다이어트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요리들이라 책을 읽는 동안 어떤 음식을 해 먹을까?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진 시간이였다. '맛있는 다이어트 레시피'를 통해 달라진 나의 몸을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