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관의 살인 1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권일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저자 아야츠지 유키토는 추리소설 '관 시리즈'로 유명한 작가다. 읽다보면 고전 추리소설을 읽는 기분이 드는 것은 왜인지.. 저자의 관시리즈 작품중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으로 평소 추리소설을 즐겨 읽는 독자로서 재밌을거 같은 생각이 들어 집게 된 책이다. 

 

'암흑관의 살인'은 온통 검은색으로 되어 있는 건축물이다. 나카무라 세이지라는 천재 건축가가 지은 건물은 동서남북에 건물을 짓고 정중앙에 커다란 가게미코 호수가 있는데 일명 큰 원숭이 발자국이라 불리운다. 서쪽 건물이 본관이며 나머지 건물 또한 전부 검은색의 돌들로 만들어졌으며 내부 장식과 유리창까지 전부 검은색으로 덮여 있으며 유일하게 피 빛의 붉은 카펫만이 다른색을 가지고 있다.  

 

암흑관에 사는 사람들은 전부 기이해 보인다. 스토리를 이끌고 있는 19살의 대학교에서 건축학을 전공하는 나는 암흑관의 주인이며 우라도 가문의 절대 권력을 휘두르는 우라도 류시로의 아들 겐지와 자전거 충돌로 만나게 된다. 충돌사고중 입은 충격으로 기억의 한토막을 잃어버린 나는 겐지와 잠시 같이 생활을 하고 불타는 광경을 보고 기억을 찾은 후 겐지의 초대로 암흑관에 가게 된다. 전직 간호사에 집사 일을 보는 여인과 음식을 만들어 주는 여인, 그녀의 지능이 떨어지는 8살의 소년과 곱추로 문지기 일을 하는 남자와 90살에도 정정하게 암흑관 일을 보는 성별이 의심스런 사람과 유명한 의사인 노구치 선생님을 비롯 암흑관을 도와주는 5명의 사람들과 한명의 소년

여기에 암흑관에 사는 겐지의 이복여동생이며 샴쌍둥이 자매와 조르증으로 조기 노화가 오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소년과 정신병이 있는 소년의 어머니, 우라도 류시로까지 암흑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괴기스런 분위기나 모습을 하고 있어서 암흑관이 저주에 걸린 집이라는 생각을 저절로 하게 만든다.

 

겐지의 어머니이며 암흑관의 주인인 우라도 류시로의 첫번째 부인인 '달라이'를 위한 '달라의 밤'에 겐지의 초대로 가족들만 참여할 수 있는 행사에 츠야는 끼게 된다. 달라이의 밤 행사는 너무나 간소하고 차분하며 무거운 분위기에서 이루어지는데 특별히 무엇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음식들의 정체와 맛, 사람들의 행동이 츠야는 불편하기만하다. 

 

'암흑관의 살인 1'에서는 암흑관에 대한 설명과 암흑관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만 나와 있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아무래도 2궈에서 펼쳐질거란 생각이 든다. 달라이 밤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무엇인지 곧 누군가 죽음을 맞이할거란 분위기가 생기는데 암흑관이 가지고 있는 비밀은 무엇이며 자신의 49재 어머님의 기일에 우연히 작은아버님에게 듣게 된 암흑관에 대한 생각으로 암흑관을 찾게 된 가와미나미가 지진으로 당한 사고로 잃어버린 기억과 언어 상실증은 언제 되찾을지... 가와미나미는 암흑관과 무슨 관계인지 또 츠야와는 언제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눌 수 있을지 이 모든 의문들로 인해 다음편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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