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3.25~03.31 주간 독서
이번 주 일요일 박연준 시인의 북토크에 간다. 올해는 사람들 이야기를 부지런히 듣고, 보기로 했다. 그리고 넷플릭스 시리즈 <삼체>도 봐야한다. 무척 기다리던 시리즈라 설레고 기쁘기까지 하다.ㅎㅎ

1. 패턴 시커
나는 체계화 하기를 어릴 때부터 좋아했고, 체계화 지수도 평균보다 훨씬 높다. 예전에 가벼운 마음으로 검사를 했다 결과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래서 지나칠 수 없는 책이라 덥석 샀다. 읽고 또 놀라려나..

2. 레디 플레이어 투
1편은 70~80년대 문화 코드를 잘 아는 사람이 읽으면 즐거울 내용이 많다. 나 같이 씨름과 국내 야구, 로봇 조립, 연날리기를 즐겼던 애들은 이런게 있었다고! 하며 깜놀할 지경. 같은 시기를 살아온 게 맞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2편은 내가 아는 뭔가가 있을까 ㅋㅋ

3.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정치와 사회 구조 문제 아니겠는가! 대충 이런 답이 아닐까 일단 찍어보고 읽는다. 이 책은 나 홀로 하는 미션 시리즈, [굿모닝 90]의 미션 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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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8~03.24 주간 독서
지난 주에 공부하러 온 초4 조카가 ˝내 인생에서 오늘이 제일 힘들어요!˝라고 이야기해서 빵터졌다. 인생 10년차도 개학해서 힘들다는데..여러분 파이팅 ㅋㅋ

1. 레디 플레이어 원
짝꿍이《레디 플레이어 투》를 샀다. 바쁜 짝꿍을 위해 내가 읽어줘야하므로 먼저 시리즈 1권을 읽는다. 이미 영화로 봤던 기억이 있지만 책을 읽으니 또 다르네. 80년대 미국 문화를 많이 알면 훨씬 재밌을텐데 아쉽게도 나는 그 당시에는 씨름과 국내 야구 정도만 좋아했다^-^;;

2. 나의 이상하고 평범한 부동산 가족
벌써 거의 다 읽었다. IMF 시기의 경험은 정말 아찔했다. 내 잘못은 아닌데 뭇매를 맞고 아프고 힘든 시기. 아무튼 이 책을 읽으니 《강남의 탄생》도 읽고프다.

3. 동물을 위한 정의
이번 주 [굿모닝 90분] 시간에 9장~12장까지 읽는다.
매일 한 챕터씩 꾸준히 읽으니 무서운(?) 책들도 완독이 가능하다. 사놓고 펼쳐들기 어려웠던 녀석들을 독파해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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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3.11~03.17 주간 독서
10년간 참여 했던 독서 모임에 굿바이 인사, 새로운 모임 창단식(?), 김민정 시인 북토크 참석까지. 지난 주 엄청 바빴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치곤 너무 많은 사람들과 대면 했구나. 이번 주는 사람을 멀리하고, 책을 더 가까이에 하고 싶다. 그런 마음인데..약속이 3개나 있다. 쇼핑 간다고 따라 오라는 동생, 지인의 개인전 응원 방문, 주말엔 초4 조카랑 놀아주기 약속까지.

1. 남아 있는 나날
독서 모임 때문에 재독해야 한다.
미스터 스티븐스을 다시 만나니 반갑다.

2. 있었던 존재들
작년에 읽은 <형사 박미옥>의 저자 박미옥 님의 추천이라고 해서 덥석 집어들었다.

3. 동물을 위한 정의
이번 주에는 4장~8장을 읽는다.
철학은..매우 어렵다.
모두 이해하면 얼마나 좋을까.
얼추 ‘이런거고만!‘하며 읽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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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03. 04~03.10. 주간 독서
겨울 방학이 끝나서 그런지 우리 동네는 곳곳에서 봄내음이 난다. 3월이 되어서야 해가 바뀌고 새로운 시작이란 생각이 든다. 학교 다닐 적 기분이 고대로 이어져서 그럴 수도 있으나, 나는 여전히 학생과 함께 살며 주변에 아이들이 많아서 더 그런듯.

1. 로기완을 만났다
바쁜 1~2월에 영상 보기를 멈췄다. 3월이니 작업 재개.
[원작 읽고 영상 보기]의 첫 번째 책이다. 듄2를 보았기에 진짜론 두 번째지만, 원작 듄은 20년에 재독했으니 패스. 이번 달에는 <삼체>, <가여운 것들>도 읽고 봐야해서 즐거울 예정.

2. 까다롭게 좋아하는 사람
애정하는 동네 독립 서점의 2월 추천 도서.

3. 동물을 위한 정의
3월에 동물권 관련 책을 골라 읽겠다는 목표가 생겼다. 첫 번째 책으로 읽으려고 주문 했다. 내일 책이 오면, [3월의 미션 독서]로 매일 오전 6시~7시 30분까지 90분씩 열독 할 예정. [2월의 미션 독서]는 <정의란 무엇인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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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2. 26~3. 3 주간 독서
어제 환경 독서 모임에 참여했다. 2월의 주제는 ‘비건‘
2월 동안 책을 읽으며 내가 비건을 지향하고 살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내가 그런 선택을 하게 된 이유는 국민학교 4학년 때 보게 된 개고기 골목 때문이었다. 매달아 놓은 멍멍이를 몽둥이로 때리고, 가죽을 벗기고, 피가 줄줄 흐르는 상태로 바람을 따라 끄덕끄덕 움직이는 사체들. 그 상황을 목격한 후 고기를 못 먹게 되었다. 대학에 다니면서 고기를 안 먹는다는 이야기를 할 때마다 따라 붙던 ‘뭐라고?‘라는 의미의 시선들과 ‘사회 생활 그렇게 하는 거 아니다‘란 선배들의 말. 그때 겪은 난처함과 부담감을 이번 모임을 통해 시원스레 날려버렸다.

1. 돼지를 키운 채식주의자
귀농 후 채식을 선언한 젊은 농사꾼 이야기. 글쓴이가 돼지 3마리를 축사가 아닌 야외에서 키운 경험과 윤리적 도축에 관한 생각이 담긴 책.

2. 활자잔혹극
너튜브 영상을 보다 알게 된 책. 책 소개가 아닌 방송 프로그램의 일부분을 편집한 영상이었는데..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그저 수첩에 ‘활자잔혹극 꼭 읽어 볼 것‘ 이렇게 메모 되어 있어 도서관서 빌렸다. 문맹 때문에 벌어진 살인 사건 이야기.

3. 우리는 매일 죽음을 입는다
옷을 만들 때 사용하는 여러 화학 물질이 몸을 어떻게 망가뜨리는가 알려주는 책. 온라인 독서 모임 책. 온라인 독서 모임에 재미를 붙였다. 다음 모임 책도 구매해야하는 즐거운 한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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