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사람들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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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등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배크만의 새로운 이야기.

다른 책도 그렇지만 역시 배크만의 매력은 심각한 상황에서도 말도 안되는 코믹함을 던진다.(여기서는 누가 주인공이 정해져 있지 않을정도로 등장하는 강도1,인질8명 경찰관 2명등 10명이상의 등장인물들 모두 독특한 캐릭터이다)

이 이야기는 어느 은행강도가 은행, 오픈하우스를 상대로 인질극을 벌이는 추리극이다.
제목에서처럼 평범한 사람들의 아슬아슬한 일상이야기가 에피소드의 전체적인 줄거리이다.초반에는 매우 우울하고 불안하게 전개되어지고 범인을 잡는 중간과정은 아슬아슬…
결국 범인은 잡지 못하고 앤딩으로 마무리 되지만 어느 누구에게도 해피앤딩으로 따스하게 마무리 된다.

그냥 마냥 웃고 넘길 이야기가 아닌 현대인의 삶, 살기 만만치 않는 금융 구조 시스템의 풍자 , 제각기 외롭지만 모두다 친밀함을 원했던 그저 보통사람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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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 순간 에스텔은 연극 대사를 기억해내고 이렇게 선포었다. 우리 눈에 보이는 저 불빛이 나의 집 현관에서 이글거리고 있구나. 저 조그만 촛불이 얼마나 멀리까지 빛을 비추는가!
그러니 이 타락한 세상을 선행으로 비추자꾸나," - P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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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축제자랑 - 이상한데 진심인 K-축제 탐험기
김혼비.박태하 지음 / 민음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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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내고향 으로 시작하는 어드 프로그램이 생각나게한다.
이산한데.진심인 K축제 탐험기라 칭하고 그 축제 한 복판으로 들어가 흥과 웃김 얄팍함과 가슴찡함,야만스러움과 진실한 마음을 다중적으로 포작해냈다.
두작가이자 부부인 김혼비와 박태하의 리포터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양양에서는 연어라는 축제로 인간의 잔인함에 대해 또 연어에게는 연민이 들기도 하고,할머니들만 즐겨먹는 음식이라고 생각했던 곶감이
힘든 지방 경제에 보탬이 되어 축제의 다양성으로 사람들을 끌어모으기도 한다.

(최근 읽는 외국 작가 에세이 ‘데이비드 포스터 윌리스‘의 ‘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 미국 중부 지방의 축제 장면을 취재한 느낌과 비슷하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교의 꼬막덮밥이 상주의 곶감이
계속 생각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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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07-02 14: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맞아요 내 고향~~생각났어요.*^^*
 
전국축제자랑 - 이상한데 진심인 K-축제 탐험기
김혼비.박태하 지음 / 민음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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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에서 이순신까지 테마로 끼워 넣을 필요가 있을까하는 마음과 히브리 노예까지 나온 마당에 ‘왜 안 돼?‘ 하는마음이 섞인 채 『난중일기』 낭독을 듣고 있자니 약간 심리적그로기 상태가 되어 버렸는데, (수중전을 암시하듯) 바닷빛 레이저 불빛이 (수전증을 암시하듯) 어지러이 마구 흔들리며 사방을 비춰 대는 와중에 오른편 하늘에 홀연히 나타난 것이 있었으니 무려…… 거북선 모양의 비행선이었다. 풍선 비행선에채색되다 보니 위엄 있다기보다 약간 경박해 보이는 거북선이 시치미를 뚝 떼고 까만 밤하늘을 비틀비틀 나는 장면에 그래, 우리가 졌다. 패배를 선언하려는 순간, 아직 그러기엔 이르지 않느냐는 듯 거북선 입에서 어설프게 폭죽까지 뿜어져나오는 바람에 우리도 결국 뿜어 버렸다. - P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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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 - 도시소설가, 농부과학자를 만나다
김탁환 지음 / 해냄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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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이순신’ ,’리심’방각본 살인사건’등등 수많은 소설을 써왔던 작가 김탁환의 우리땅을 지키고 땅과 더불어 건강한 공동체 살리기로 앞장서는 전라남도 곡성에서 미실란이란 농업회사를 새우며 우리나라 농업발전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는 이동현이란 인물과의
탐방으로 이야기는 이어진다.

사라지고 있는 것들에 대하여 어느순간 두꺼비도 개구리도 잘 만나볼수 없는 소설이나 영화에서만 가능한 세상에 작가가 주는 환경을 중심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메세지가 크게 울린다.

그가 최근 관심을 쏟는 것은 마을이다. 소멸 위험 지역으로내몰린 지방 마을의 숨겨진 미덕을, 오래되었지만 새로운 이야기로 쓰려는 것이다.
그가 만난 첫 마을은 전라남도 곡성이고, 거듭 만난 사람은 농업회사법인 미실란 대표 이동현이다. 이동현은 미생물학을 전공한 박사이자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농부이자 농업의 미래를설계하는 기업가이기도 하다. 우정으로 쌓은 이 책은 논과 강과 산에서 어울려 살아가는 생명들의 지혜가 담긴 첫 결실이다. 마을소설가 김탁환은 일터이고 놀이터이며 배움터인 마을들을, 오랫동안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려 한다. - 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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