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과 천둥
온다 리쿠 지음, 김선영 옮김 / 현대문학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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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피아노 영화를 감상한 느낌이랄까?
700페이지의 장편이지만 술술 잘 넘어간다.
500페이지 넘어서는 피아노에 대한 서술이 너무 긴 느낌도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온다리쿠만의 청소년
청년들의 순수하고 맑은 눈이 느껴지기도 하여 읽는 동안 모래사장에서 조개를 모으듯 귀중한 시간들을 모으는 마음이 든다.
역자의 말 처럼 클래식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도 스토리를 부지런히 따라가기 위해
멜론이나 유튜브 스트리밍을 검색하기도 했다.
이상은 음악의 긴 서정시를 하루동안 읊은 감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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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 흔들려도 매일 우아하게 - 모멸에 품위로 응수하는 책읽기
곽아람 지음, 우지현 그림 / 이봄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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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에는 여러 목적이 있겠지만 어린 날 책읽기의 가장 큰 효용이자목적은 바로 이것이라 믿는다. 어린아이의 여린 마음을 둘러싸는 보호막이 되는 것. 그 막은 더 많은 책을 읽을수록 더욱 유연하면서도 튼튼해진다. 터지지 않는 비눗방울 같은 형태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하여 훗날 어른이 되어 금력이라든가 권력이라든가 하는 세속적인 가치들이 마음을 어지럽힐 때 흔들림 없는 성채이자 단단한 방패가 되어준다. 그것이 ‘교양‘의 참뜻이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독서가 성적을 올리기 위한 지름길이라 설파하는 유의 책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식의얄팍한 뀜이 책읽기의 진정한 힘을 가려버리기 때문이다. 나의 아버지는 책읽기를 통해 세상과 타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연민을 가지라 가르쳤다. - P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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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은 "선한 사람이 되기보다 온전한 사람이 되고 싶다" 라고말했다. 개성화는 우리가 스스로 온전하다고 생각하는 모습에 가까이다가서는 데 필수 요소다."
• ‘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 제임스 홀리스 지음, 김현철 옮김, 더퀘스트, 2018, 8~9쪽,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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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동물들
전순예 지음 / 송송책방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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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으면 자연스레 인생에서 주변의 지나친 동물들을 생각해보게 된다.
20살 처음 키웠던 포라라이니언 쬐그미 치와와 스파츠 믹스견이었던 세라 한달을 넘기지 못했던 햄스터 , 혹은 미국에서 잠깐 지냈었던 이모집의 귀여운 고양이 미스키티등 짧막하게 함께 지냈던 추억들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지은이는 강원도 평창이 고향이다.시골에서 자라서 인지 송아지부터 닭 토끼 강아지 멧돼지 꿩등 어린시절부터 지금 70세 넘어서 혼자 생활하며 자리를 해준 고양이들에 대한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을 묶어서 이야기들 들려준다.

그시절엔 병원이나 검색도 없던 시절이라 반려동물들이 아프면 시골식으로 사람이 아플때 치료하듯 따뜻한 아랫목에 뉘이기도 하고 사골국도 먹이기도 한다.이런게 정말 효과가 있을까 하는데 사랑과 정성으로 돌보니 대부분의 동물들이 튼튼하게 거뜬히 일어선다.

더욱더 놀라운건 그 동물들도 가장이뻐하는 사람 칭찬하는 말들을 알아듯는 다는 것이었다.강아지가 알아듣는 말은 들었어도 소나 닭이 사람말을 알아 듯고 하지마란 것은 하지 않는 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훈훈하기도 했다.

이렇게 교감한 동물들을 잡아먹는 다거나 팔려간다거나 하게되면 견딜수 없을것 같은데 나름 작가의 지혜로 잘 겪어온것 같았다.

점점 삭막하고 정이 느낄만한것이 점점 사라져가는 삭막한 공간들이 많아진다.그럴때마다 동물들에 대한 책들이나 유튜브를 구독하게 되는건 동심이나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은 나만의 회귀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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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위해 살죠?
박진영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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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이분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어 읽어보게 된거 같다.
어렸을적 부터 지금까지 제작사를 차리면서 고분분투한 여러과정들
고개를 끄떡끄떡 그러나 아쉽게도 여기까지였다.
힘든 역경 다음 보통 종교 부분들이 맥락상 많이 나온다.
역시나 다음 쳅터부터는 계속 성경이야기 나오는 구절에 성경 인용문구가 많아도 이상하게 너무 많았다.그저 개인 에세이인데 이렇게까지 많은 이유가 이상하다.


같은 기독교에서도 여러 종파 신념이 있다.물론 개인적인 경험이라고 이야기 할수도 있겠지만 반 쳅터 이상이 넘어가는 부분은 종교적도 아니고 많이 이상했다.부랴부랴 리뷰를 찾았더니 나와 같은 기분을 느낀 사람들이 많다.한 종교 언급 한 쳅터만 읽고 스톱해버렸다.
같은 기독교라도 반감이 들게 한다.더이상을 읽을수가 없다.

아쉽지만 성경이야기는 가볍게 시작하지 그러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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