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방법들로 주위에 신경을 끄고 내 자신에게 집중하는 디테일한 부분들을 알려주고 사회적 현상이나 실험등 다양한 예로 각 장마다 알려주는 책이다.




1.왜 우리는 남을 신경쓸까?



‘나를 봤을꺼야 ‘라는 착각은 심리용어 스포트라이트 효과 (무대위에서 나만 쳐다본다는 착각) 때문이다.

아무도 내게 그리 관심이 없다. 그러니 그 에너지를 내 할일로 다시 집중한다.



걱정하는 대신 당당하게 행동한다.

a.사람들은 발표회가 있기전 긴장한 내모습을 봤을거라 생각하지만 자신만 그렇게 느낄뿐

표면적으로 다 나타나지 않는다.그러니 당당하게 행동하자.

b.발표전에 대목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물을 한모금 마시며 잠시 집중할 초점을 찾아가는 여유를 찾는다.




2.어떻게 해야 눈치 보지 않을까?



누구나 갑자기 어려운 일을 하려고 하면 좌절한다.

사소하더라도 아주 쉬운일부터 해보자. 성공의 비결은 아주 작은 곳부터 시작한다.



불쾌한 사람 대처법

처음부터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할 일도 없다.최악을 생각해 두면 신경을 거슬릴 일도 적을거야.

해마다 제멋대로 행동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배려, 공감성,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한다‘질문으로 조사해 보았다고 하는데

해마다 감소한다고 한다.실제적인 통계로 나온 거니까 점점 슬프지만 우리 사회도 코로나19이후로 더 급속화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3.어떻게 해야 좋은 인상을 줄까?



호감을 받으려 노력하기 보다는 미움을 받지 않게 노력하는게 낫다.

공든 탑이 무너진다라는 말처럼 인간관계에서 의도치 않은 실수로 쌓았던 신뢰감이 무너지는 순간 보단 적절한 관계가 중요하다.

예를 들면 뒤에서 남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는 사람은 누구나 좋아하지 않는다.한 순간의 험담으로 신뢰가 깨어져 버리는 경험들

한번쯤은 있지 않을까? 칭찬하기를 많이 하는 것 보단 험담하기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하기 싫은 일이 있다면 주먹을 쥐어라.

하고 싶지 않은 일이 있다면 먼저 주먹을 꽉 쥐고 기합을 넣는다.그런다음 일을 하면 용기가 살아난다.



일등을 할 필요가 없다.

남 자신과 비교하면 이것저것 고민하게 마련이다.그런 마음이 들지 않으려면 처음부터 나 자신과 남과 비교하지 않게 바짝 경계해야 한다.

남과 비교 할것 같으면 ˝위험해!그런 생각하면 안돼˝자기 암시를 준다.



4.어떻게 해야 나를 지킬까?

빠르게 포기 해야 할때

우리는 신념이나 의견 일치하는 것들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이를 ‘일치 효과‘라고 한다.따라서 논쟁이 벌어질거 같다고 느끼면

빠르게 포기 하는 방법이 나를 지혜롭게 지키는 방법이다.이유는 아무리 열정적으로 말한들 상대방이 내 의견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기대하는 한노력과 시간을 낭비하게 되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말을 하면 긍정적으로 변한다.

부정적인 말을 할거 같으면 멈추고, 생각을 전환해서 최대한 긍정적인 말로 바꿔서 말해본다.


5.어떻게 해야 후회하지 않을까?

나쁜 말 보기를 멈춰라.

예를 들면 ‘너는 그런 안되는 사람이야‘. 그래 ‘나는 뭘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야‘ 라는 부정적인 말 생각하기를 멈춰라.이런 자기 암시는 매우 강한 효과가 있다.


6.어떻게 삶의 주도권을 잡을까?

관계에 냉정함이 필요한 이유

오래된 관계중에 공들였던 시간으로 끊지 못하고 있다면. 그 만남이 만났던 시간보다 점점 고통스럽다면, 그 관계는 오래 지속할수 없다.냉정하게 판단해서 끊는 것이 좋을수 있다.



6섯가지 카테고리로 알려주는데요.



제 경우엔 사람에게 기대하는 심리가 많아서인지, 불쾌한 사람 대처법,관계에 냉정함이 필요할때, 하기 싫은 것을 하기전 주먹을 쥐고 기합을 넣는다거나 등등 많은 위안을 주었던거 같아요.





아쉬운점:

내 물건을 빌려줄때 신경이 쓰인다면 공유나 기부했다고 생각하라는 문구가 있었다.

결론 부터 말씀 드리자면 요 부분이 다 납득하기 어려웠다고 할까

예를 들면 싫어하는 사람이 내 물건을 쓴다면 그쪽에 계속 신경이 갈거 같은데 작가님은 그냥 줬다고 하라는 건데.

차라리 주기전에 그런 상대에게 내가 쓸거니까 안주는 방법을 추가적으로 설명하고 그래도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면 하고 썼다면 더공감이 되지 않았을까 .그럼 신경쓰기 자체의 불을 아예꺼버리는 가장 빠른방법으로 이해가 될듯.



마지막 마무리는 ‘ 나는 어떠한 상황에서 괜찮은 사람이다‘라고 위안을 준다.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연습을 통해 잠깐의 글을 통해 집중할수 있는 시간과 개인적으로는 고통받고 있던 오랜 관계 정리하기 부분이 지금 제일 신경 쓰고 있는 부문이라 젤 위안이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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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3-02-10 13: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리하신 것만 봐도 유익한 책 같습니다. 때론 이런 책이 필요하더라고요.^^

가필드 2023-02-10 13:35   좋아요 0 | URL
극소심 내향이라 위안이 많이 되었던거 같네요 😂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아무튼, 현수동 - 내가 살고 싶은 동네를 상상하고, 빠져들고, 마침내 사랑한다 아무튼 시리즈 55
장강명 지음 / 위고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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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며 리트리버와 한강을 산책하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구비되어 있는 도서관과 역사와 설화가 깃들여져 있다면
금상첨화 .작가님의 광흥창역 일대 가상 지명 현수동의 이야기
여러 자료 조사로 지역의 역사 인물 전설 밤섬 (한강철새도래지)교통,상권 ,도서관, 함께하는 반려동물이야기를
담담히 알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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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스부르크, 세계를 지배하다
마틴 래디 지음, 박수철 옮김 / 까치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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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를 방문하게 되면 한번쯤 들리는 코스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의 여름 궁전 ‘쇤부른 궁전’

매년 한번쯤 하는 인기 뮤지컬 주인공 ‘엘리자베스’

단두대로 끌려갔던 사치의 왕비 ‘마리 앙투와네트’

연계지어지는 다섯자리 단어 ‘합스부르크’가 떠올려졌다.


수세기동안 유럽 최고의 왕가로 군림하고
숱한 전쟁과 혁명의 중심에 섰으며, 문화, 예술, 과학,지식등의 후원자로 때로는 가톨릭 신앙의 수호자 역할도 했던 합스부르크
가문의 역사이야기이다.

왕족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혈연과 가톨릭 신앙 유지의 명목아래 근친으로 맺어진 결과물 ,전형적인 주걱턱은 이미 많은 미술 작품을 통해 알려져 있다.

왕가의 출현부터 1,000년에 걸친 긴 시간동안 세계를 장악하고 몰락한 총체적인 역사를 한눈에 담았다.

합스부르크는 10세기로 거슬러 올라가 지금의 오스트리이 조그만 알프스 지역 근방 한 가문으로 출발하여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아메리카에 걸쳐 거대한 영향을 각 시대별로 나뉘어 알려준다.

이들이 긴 세월동안 가문을 지킨 생존전략은 정략결혼이었고
그 뿌리가 지금의 유럽 왕족으로 연결되어있기도 하다.

영토확장으로 유럽의 대부분을 지배하기도 했던 ’카를 5세‘
란 이름만 들어도 합스부르크가의 권력의 파워를 상징하기도 했다.
마리아 테레지아 여왕의 다산으로 (12명)이뤄진 자식들의 결혼 정책은 거대한 왕가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하고..

그 찬란한 영화부귀도 쇠락의 길을 걸었던 로마처럼 제1차 세계대전의 사라예보 사건을 발판으로 뒤안길로 물러나게 된다.

급변하는 시대의 변화를 제대로 읽지 못하고 큰 전쟁 앞에 판단미스등 긴시간에 걸친 비운의 왕조를 보며 되풀이 되는 현 시대의 정치판들도 겹쳐보였다.


다민족 다국가 다문화 다종교등 복합된 체계속에서 민족성을 뛰어넘는 보편성을 중점에 두고 1000년이상의 시간안에
찬란했던 순간과 마지막 순간까지 역사드라마를 보는듯 했다.

유럽사나 해당지역 여행을 앞둔 분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이다.

<사진>

얼마전에 방문한 국립방물관 합스부르크 600년전과 오스트리아 쇤부른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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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의 기쁨 - 나만의 방식으로 살아간다는 것
권예슬 지음 / 필름(Feelm)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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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이라는 말은 기호라는 단어와 제일 가깝다고 느껴진다.
가끔 헷갈리기도 한다.


그래서 흔희 이야기 하는 책읽고 영화보고 카페에 앉아 차마시는 것이라는 취미로 결부시키기도 한다.
가끔 이런 답변으로 이야기 할때 뭔가 거창해야 한건 아닌가
싶어 모기만한 목소리로 이야기 하기도 했다.

저자는 내가 가진 취향에 ’초라함‘이라는 딱지를 붙이지 말자“고 위안을 주며 스펙을 쌓아 보여줘야 하듯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바쁘다는 핑계로 주변에게 이해받으려 애쓸 필요도 없고 사람마다 적절한 취향의 온도가 다르다며 다독거려주기도 한다.

목적지에 도착해야만 여행으로서 의미가 있는 건 아닌 듯 각자 만의 취향 여행기를 만드는 법을 재밌는 일러스트 함께 여러 사연들을 통해 알려준다.


취향이란 지금 당장 내가 갖고 있지 못하고 누리지 있지 않더라도 그냥 생각했을때 좋은 것 , 또는 해보고 싶은 것 그 자체만으로 취향이 될수 있고 취향을 누리는 것 자체가 나에게 에너지를 충전시켜주는 시간이 된다. 바꿔서 이야기 하자면 에너지를 써야하는 것은 이미 내 취향이 아닐수 있다는 거다.

충전이 되는 것들은 취향이 될수 있고, 에너지를 마이너스로
뺏기는 것들은 취향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작가의 위안을 받아 예전 생각나는 추억들로 거슬러 올라가며 내가 좋아했던 건 무언가 생각해 보게도 된다.
처음으로 외워 따라 불렀던 첫 팝송의 멜로디,
문방구에서 처음으로 사모았던 메모지에 박혀있는 캐릭터 스타일,
야자 타임을 땡땡이 치며 보던 영화의 느낌,
한때 즐겨 입었던 하늘거리는 까만 바탕에 하얀 도트,
고전 추리물의 애거사 크리스티의 추리소설,
좋아했던 만화작가의 그림 스타일,
여러방면에서 스타일과 색감들을 찾아보며 나만의 취향 탐험기의 더듬이를 살려본다.


내게 없는 것에 집중하기 보다 나의 생각이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방향에 더 집중한다.세상에 초라한 취향은 없다.내가 가진 취향을 초라하게 바라보는 ‘나’자신만 있을 뿐이다.130p

다양한 콘텐츠들을 많이 접합으로써, 새로운 것들을 많이 경험해보고, 때로는 많은 쉼이 필요하기도 하며 우리는 좋은 재료들을 비축해 두어야 한다. 그래야만 좋은 음식들 만들수 있다. 당연한 이야기 같아 보여도 꽤 많은 사람들이 이 당연한 걸 놓치고 살아간다.39p

기나긴 세월을 보내고 노년이 되어 자신의 지난 삶을 돌아봤을때 ”참 재미있었다.“라고 표현할수 있는 삶. 그런 삶은 어떤 삶일까 21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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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의 시대, 무엇이 가난인가 - 숫자가 말해 주지 않는 가난의 정의
루스 리스터 지음, 장상미 옮김 / 갈라파고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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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은 서로 닮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모두 저마다의 이유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톨스토이의 안나카레라나에서 나오는 이 문장에서 행복과 불행을 각각 부유함과 가난함으로 바꿔보면 어떨까. 이와 마찬가지로 부유함이란 어느 곳이고 비슷한 모습이지만 가난함에 대한 정의는 제각각일 것이다. 특히 현대인들은 차가 있어도 가난하다고, 집을 소유해도 가난하다고 말하며 ‘카푸어‘나 ‘하우스푸어‘ 같은 말을 쓰기도 하듯이 말이다.

이 책은 가난함이라는 의미에 대한 용어 ‘빈곤’에 대한 개념정의를 시작으로 빈곤층에 대한 선별을 시작으로 국가제도안에서 보호가 필요한 절실한 이들이 도움 받을수 있게 해결책 방안을 제시한다. 단순한 도움이 아닌 그들의 인권과 존중이라는 인간 기본권리를 통한 심층적 접근으로 복잡해져 가는 이 시대의 다각도로 볼수있게 해준다.

상대적 빈곤 개념을 처음 개발한 영국의 학자 피터 타운센드는 심지어 “섭취하는 음식의 양과 비용”까지 “사람들이 수행하는 사회적 역할과 보편적인 식생활 관습”에 따라 좌우된다고 했다. 가장 기본적인 필요 자원으로 꼽히는 음식에 대한 욕구까지도 사회적·역사적·문화적 맥락에 따라 구성된다는 것이다.

시민 대다수가 일상적으로 돈가스를 먹는 사회에서, 돈가스를 먹지 못한다면 그것은 빈곤이다. 그러므로 복지의 영역에 속한다. 코로나19 이후 교육권을 위한 필수재로 인식된 태블릿PC나 스마트폰을 소외계층 아동에게도 보급하는 정책이 만들어진 것도 상대적 빈곤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합의에서 비롯했다.


빈곤에 대한 정의를 경제적,관계적,사회적 다층면에서 접근한 책이다.

지배계층이 내리는 일반적인 것이 아닌 상대적이고 절대적 빈곤처럼 이분법으로 나눌수 없고, 물질적인 빈곤 뿐 아니라 관계적 상징적 측면의 다층적인 접근이 필요한 이유와 방법들응 제시한다.

빈곤의 물질적 ,경제적 측면과 상징적 문화적 관계적 측면을 이분하는 그릇된 시각을 극복하고 재분배와 인정을 걸합시켜 분배적 평등과 관계적 평등을 통합하는 정책을 제안한다.

또한 이를 통한 거대한 빈곤이라는 담론을 구축하며 학술적인 틀을 초월하려 빈곤층의 관심사를 민주주의와 폭넓은 정치 틀로 확대시키려는 저자의 강한 의지가 보인다.

1장- 빈곤의 정의
2장- 빈곤의 측정
3장-빈곤과 불평등의 관계와 상호작용
4장-빈민의 재현과 역사 윤리에 대해 설명한다.
5장-빈곤층의 ‘행위 주체성’응 바탕으로 생활과 정치영역 전반을 다룬다.
6장-인권의 관점에서 빈곤의 해법을 찾는다.

EU의 빈곤의 정의를 이렇게 내린다
"자기가 사는 사회에서 용인되는생활수준을 누릴 수 없을 만큼 소득과 자원이 지나치게 부족할 경우 빈곤 상태로 산다고 말한다. ..… 이들은 다른 사람에게는 일반적인 (경제적·사회적·문화적) 활동에서 배제당하거나 무시당하는 경우가 많고,
기본권을 향유하기 어려울 수 있다. "참여라는 차원은 타운센드가 정립한 빈곤 정의의 토대가 되는 ‘상대적 박탈‘ 개념의 핵심이다. 상대적박탈은 ‘사람이 역할을 맡고 관계를 맺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부응해야할 덕목에 걸맞은 관례적인 행동을 하는 데 필요한 삶의 조건, 즉 식단,편의. 생활 수준,서비스 등을 전혀 또는 충분히 확보 할수 없을‘때 발생한다. -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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