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미국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 진심을 담은 소통가아내와 아이들을 사랑한 따뜻한 아버지와 남편 케냐출신 흑인 아버지, 켄자스 출신의 백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버락 오바마는 하와이와 인도네시아등 여러곳에서 성장과정을 거친다.1392페이지 (전자책 기준) 걸친 이 책의 카테고리는 세 파트로 나누어진다.1-4장: 출생지와 대학생활, 대학원 졸업후 인턴생활중 미셀과의 만남5-11장:대통령 출마 대선 캠페인 순간들12-30장: 취임후 리먼브라더스 등 금융위기로 임박한 하루하루, 경제회복이나 민주주의를 논하기 위한 기후변화를 위한 거대한 발걸음 부터 예상하지 못했던 멕시코만 호라이즌 폭발사고의 대처, 마지막 빈라덴의 사살직전을 지휘했던 숨가픈 상황들읽으면서 누군가가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영국 식민지에서 폭력속에서도 비폭력주의를 주장하며 평화주의를 몸소 실천하다 총격당해 죽었던 1930년대의 간디를 연상되기도 했다.
터키나 베트남의 일반 시민은 내가 이스탄불의 블루모스크를 관광하거나 호치민시의 현지 식당을 방문하는 것을 일대일 회담이나 기자회견 발언보다 훨씬 오래 기억할 것이다.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많은 나라에서 일반 국민과 동떨어진 부류로여겨지는) 정부 관료와 부유한 엘리트뿐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과조금이나마 교류할 기회였다는 것이다.무엇보다 가장 효과적인 공공 외교수단은 나의 선거운동 각본에 쓰여 있었다. 외국을 여행할 때마다 젊은이들과 간담회를 가지는 것이었다. 이 생각을 처음 실현하느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나토 정상회의 기간에 3000여 명의 유럽인 학생들 앞에 섰을때는 결과를 확신할 수 없었다. 야유를 받으려나? 장황한 답변으로 청중을 따분하게 하려나? 하지만 대본 없이 진행한 한 시간의간담회 동안 청중은 기후변화에서 테러와의 투쟁에 이르는 온갖사안을 열정적으로 질문했고, 우스운 이야기 (이를테면 ‘버락‘이 헝가리어로 ‘복숭아‘를 의미한다는 사실)도 들려주었다. 우리는 간담회를외국 방문의 정식 일정에 포함하기로 했다. - P858
2월에 읽은 책 발칸에 대한 역사 3권 발칸 여행 준비중이라 3권은 동유럽에 관한 책들저자마다 어떤 책은 종교에 중점을 두고 갈라진 슬라브 민족은 고대로 부터 현재 전쟁과보스니아 코소보 사태의 현재로 이어지는 불안한 정세에 대해 잘 알려준다.그외에 난처한 미술이야기 마지막으로 완독 한게 보람이 있었다.고대 구석기 부터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그리스 로마 시대와 중세시대를 거쳐 르네상스로 이어지기까지전체적 구도를 잘 그려낼수 있게 도와준다.그외에도 정우철 도슨트님의 미술극장쉽고 재밌게 몰랐던 화가분들의 이야기와그때 그시절 작품이야기도 재미있게 읽었다.여전히 에세이는 어려운 책이나 딱딱한 역사책 다음으로 가볍게 읽고 넘어가기 좋아 소재가 다양한 주로 여행에 관심이 많아 여행에세이 ’여행 선언문‘ ’설레는건 많을수록 좋아‘일반 에세이도 자주 읽게 된다 .’중동의 미래가 보인다 ‘는 책도 인상에 남는다 .잘 몰랐던 중동지역의 경제를 중점으로 한 이란 이라크 아랍에메레이트 등 8개국의 이야기는 우리나라 기업가들에게 기회를 많이 준 곳이다.저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경험하셨던 어린시절 아버지와의 이야기로 시작하며 중동지역 전문가로 성장하게 된 배경으로 다양한 경제 사회 정치적 역사적 정보들을 잘 정리 해놓은 책이다.
"버락?"나는 몽상에서 빠져나왔다. "맞아. 왜 나냐고?" 나는 우리가 전에 이야기했던 이유 몇 가지를 언급했다. 내가 새로운 정치를 촉발할 수 있다거나 새로운 세대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거나다른 후보들보다 이 나라의 간극을 더 잘 메울 수 있다는 식이었다.내가 탁자를 둘러보며 말했다. "누가 알겠어요? 우리가 해낼 수있으리라는 보장은 없어요. 하지만 제가 확실히 아는 게 한 가지있어요. 제가 오른손을 들고 미국 대통령 취임 선서를 하는 날세계가 미국을 다르게 보기 시작하리라는 걸 알아요. 이 나라 전역의 아이들흑인 아이들, 히스패닉 아이들,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아이들―그 아이들도 자신을 다르게 보리라는 걸, 지평이 넓어지고, 가능성이 확장되리라는 걸 알아요. 그것만으로…………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을 거예요."방 안이 조용해졌다. 마티는 미소를 지었다. 밸러리는 눈물을 훔쳤다. 여러 팀원이 머릿속에 그리고 있는 것이 보였다. 미국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대통령이 선서하는 모습을. - P164
지키고 싶은 것들이 생겼다. 가족, 몸과 마음의 건강,읽고 쓰는 일, 얼마 없어서 더 소중한 친구들, 작고귀여운 통장 잔고…………. 생각해보면 이 목록의 대부분은 유바바의 질문에 당황했던 그때도 내게 있었던 것들이다. 다만 그때는 그게 너무 당연해서 지키고 싶을 만큼 소중하게 느껴지지 않았을 뿐.몇 개의 시절을 통과하는 동안 나는 배웠다. 지킬 것이 많다는 게 꼭 가진 것이 많다는 뜻은 아니라는 사실을. 어떤 사람은 아주 많은 걸 가지고도 아무것도지키려 하지 않았고, 어떤 사람은 거의 아무것도 가지지 않고도 아주 많은 걸 지켰다. 그 차이에 대해생각할 때마다 말로는 정확히 설명할 수 없는 부끄러움을 느껴야 했다. - P107
뒤에서 볼 때는 몰랐는데 앞에서 보니 그건 사랑이었다. 사랑인 줄 모르고 사랑하는 것들이 세상에는 얼마나많을까. 바짓단에 붙은 땅콩 껍질처럼 한참이 지나고 나서야 발견하게 되는 마음이. - P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