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처한 미술 이야기 2 - 그리스.로마 문명과 미술 : 인간, 세상의 중심에 서다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 이야기 2
양정무 지음 / 사회평론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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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이 넘어서도 유럽을 다스리면서 서양문명의 주춧돌이 되어 지금까지 영향력이 이어지고 있는 뿌리의 근간 그리스 ,로마 문명 편이다.

예)
로마 :
미국 국회의사당 캐피톨 힐( 로마의 언덕 ’캐피톨린‘에서 따옴), 기원후 800년 샤를마뉴 대제의 신성로마제국 부활등 )
그리스:
그리스 하면 소크라테스를 비롯한 철학 피타고라스의 수학 기하학 과학,
민주주의를 지칭하는 다수결 원칙이나 선거도 모두 여기서 시작된 곳이다.

또한 예술이라는 의미를 가진 ’아트‘라는 단어도 어원을 거슬러 가면 그리스어 테크네 라는 용어 즉 기술이라는 뜻에서 나왔다고 한다.

그리스가 서양 문명의 씨앗을 만들었다면 로마는 그 씨앗을 유럽전체로 뿌리고 돋아날 토양이 되어졌다.


이 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풍부한 그림 자료와 독자 수준을 고려한 서술 방식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서양이 아닌 동양의 입장에서 미술의 역사를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그리스와 로마의 미술을 다룬 2권 역시 역시 흔히 접할 수 있는 서양 중심의 역사 서술이 아닌, 동양의 관점을 택한다.
재미는 당연하고, 보람은 자연히 딸려오다 벌써 시리즈 6번째 권이다.


1권에서는 이집트 문명
2권은 서양 미술의 꽃이라 불리는 그리스와 로마 문명

흔히들 그리스와 로마를 하나로 묶어 생각하는데( 그리스 , 로마 신화 묶음 제목 때문일듯) 사실 이 두 시기의 미술 사이에는 꽤 많은 차이와 시기상의 아래와 간극이 존재한다.

이집트,메소포타미아 합쳐진 오리엔트 문명

그리스 크레타섬에서 출발한 미노아, 미케네 문명

오리엔트, 미노아,미케네 계승시킨 그리스 문명

작은 도시국가에서 발전하여 앞 세가지 문명을 승화 시킨 로마 문명

그리스 로마 문명이 꽃필수 있었던 것은 앞서 아시아와 아프리카(오리엔트 문명)에서 태어난 우수한 고대 문명의 유산을 확장시켜 유럽 역사에 중심에 우뚝 서게 되었다.

이쯤 되니 지나가는 서양식 건물들 기둥과 아치를 스타일을 보면 그리스 로마 문명을 의심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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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인물로 동유럽 들여다보기 - 개정판
김철민 지음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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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본격적인 동유럽 발트해 여행준비로 읽게 된 책이다.
동유럽 문화권에 대한 책들이 의외로 없어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정보를 준다.

이 책은 우리가 알고 있는 동유럽 전체를 망라하여 역사를 설명해 주고 그 안에 속하는 각 나라의 역사와 문학 그리고 문화 등을 소개해준다.

읽다보면 전혀 모르고 있었던 역사적 사실이라든가 아주 뜻밖의 새로운 사실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예를 들면 불가리아 하면 떠오르는 것은
메치니코프의 유산균 ㅋㅋ


그러나 유산균을 최초로 발견한 사람은 프랑스의 파스퇴르라고.
불가리아 유산균은 불가리아 현지에서 예전 음식에서 많이 먹었던 유래한것을 연구한것 분도 파스퇴르 .

마르크 폴로
최초의 동방 견문록을 썼던 마르코 폴로가 이탈리아인이 아닌
크로아티아 사람이라는 것 .
(폴로의 태생 당시엔 베네치아 공국령으로 되어있던 현재 크로아티아 지역이었기 때문에 이탈리아 사람으로 착각하게 한다.
아버지 베네치아 무역상으로 아버지를 따라 중앙아시아 중국 원나라 동남아시아 등 17년간 여정기를 유럽에 아시아를 최초로 소개 했던 책을 쓴다.)

그 이외에도 루마니아하면 드라큐라 백작
실제 이름은 루마니아 민족의 영웅 일부지역 성인으로 추대되는 블라드 3세 , 오스만 투르크 제국에 맞서며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잔인한 처형방법에서 유래( 날카로운 긴 쇠꼬챙이에 몸통을 뚷어 고문하며 죽임)한 것을 , 영국 소설가 브람 스토커가 그 지역을 여행도중 영감 받아 냈던 소설 ’드라큘라‘에서 유래 되었다 한다.

몽고인의 유목민 헝가리
훈족의 일파로 마자르족 동유럽중 유일한 아시아 혈통이라 아직도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기에게 나타나는 몽고반점도 보인다고.
(그래서인지 최근 방문했던 유럽 도시중 우리에게 없어선 안되는 고추와 마늘이 보여 더 친숙하게 느껴졌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이분도 폴란드 분으로 우리나라 광화문광장 ,소록도 방문등 2차례가 방문하시고 , 제 3세계 및 동유럽 민주화 활동외에도 정교, 신교 루터교와의 화해 ,이슬람 모스크를 방문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종교간의 화해를 위해 노력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와 같은 약소 국가로 강대국들에 좌지우지되었던 슬픈 역사를 가지고 있어 공감이 더 되었던 부분도 많았다.
대한민국은 일제 강점기 36년을 지냈다고 하지만 동유럽에 속하는 어느 나라는 800년 동안 아예 사라졌다가 다시 부활하기도 하고 주변 강대국의 힘에 눌려 이리 찟기고 저리 쪼개지는 비극을 겪기도 했다.

폴란드 그단스크

2차 세계대전 원인이 되었던 도시로 현재 폴란드 북쪽 도시. 폴란드와 독일의 자유회랑지역 땅이었으나 2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이 패전국이 됨에 따라 폴란드로 병합된 반면, 현재 우크라이나에 속했던 그단스크는 원래 폴란드 땅이었으나 소련에 의해 우크라이나에 병합되면서(2차 대전 중) 그 도시에 있던 대학이라든가 주민들 모두가 폴란드로 이사를 해 버리기도 하는 등
혼란의 역사의 도시이기도 했다.



이처럼 서로 국경을 맞대고 있다보니 주변국의 침략에 의해서 그리 되기도 했고 중세 이전에 숱한 외부 민족들의 침략에 의해 나라 자체가 온전히 유지되기 어려웠던 점도 많았다.


동유럽 여러 나라의 다양한 이야기가 나라별로 설명되어 있는 책이어서 여행을 다녀오셨든 아직 가보지 않았든 한 번은 읽어볼 필요가 있지 않나 그리 생각합니다.

우리가 불가리아, 루마니아, 북마케도니아, 코소보 등등에 관해
문화적 역사적 종교등 다방면으로 잘 알려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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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3 14: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필드 2023-02-13 14:18   좋아요 1 | URL
프레이야님 경황이 없으신 와중에도 댓글 주셔서 감사드려요 시간이 걸리실듯 해요 ㅠㅠ 저도 이번 여행은 고령이신 아버지 소원이신데 생명앞에선 누구도 장담 할수 없지만
그래서인지 아버지 한살이라도 젊으실때
같이 함께 하는 여행으로 가보기로 했어요 제옆에 지인 분들도 프레이야님처럼 떠나보내신 부모님들 보니 서두르게 되었네요
여행기는 블로그에서만 공개했었는데 (어머님과 함께 했던 12월여행 개인 발리. 태국 여행)
이번 여행기 프레이야님 응원으로 올려보겠습니다 응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3월 말후에 올라갈 예정입니다)
 
[eBook] 우리는 책의 파도에 몸을 맡긴 채 - 속초 동아서점 김영건 에세이
김영건 지음 / 어크로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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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의 서점을 통한 책을 통한 교감의 메세지를 전한다.
에피소드 주제에 맞춰 다양한 책소개를 해주어 담담한 문체와
함께 읽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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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방법들로 주위에 신경을 끄고 내 자신에게 집중하는 디테일한 부분들을 알려주고 사회적 현상이나 실험등 다양한 예로 각 장마다 알려주는 책이다.




1.왜 우리는 남을 신경쓸까?



‘나를 봤을꺼야 ‘라는 착각은 심리용어 스포트라이트 효과 (무대위에서 나만 쳐다본다는 착각) 때문이다.

아무도 내게 그리 관심이 없다. 그러니 그 에너지를 내 할일로 다시 집중한다.



걱정하는 대신 당당하게 행동한다.

a.사람들은 발표회가 있기전 긴장한 내모습을 봤을거라 생각하지만 자신만 그렇게 느낄뿐

표면적으로 다 나타나지 않는다.그러니 당당하게 행동하자.

b.발표전에 대목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물을 한모금 마시며 잠시 집중할 초점을 찾아가는 여유를 찾는다.




2.어떻게 해야 눈치 보지 않을까?



누구나 갑자기 어려운 일을 하려고 하면 좌절한다.

사소하더라도 아주 쉬운일부터 해보자. 성공의 비결은 아주 작은 곳부터 시작한다.



불쾌한 사람 대처법

처음부터 기대하지 않으면 실망할 일도 없다.최악을 생각해 두면 신경을 거슬릴 일도 적을거야.

해마다 제멋대로 행동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배려, 공감성,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한다‘질문으로 조사해 보았다고 하는데

해마다 감소한다고 한다.실제적인 통계로 나온 거니까 점점 슬프지만 우리 사회도 코로나19이후로 더 급속화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3.어떻게 해야 좋은 인상을 줄까?



호감을 받으려 노력하기 보다는 미움을 받지 않게 노력하는게 낫다.

공든 탑이 무너진다라는 말처럼 인간관계에서 의도치 않은 실수로 쌓았던 신뢰감이 무너지는 순간 보단 적절한 관계가 중요하다.

예를 들면 뒤에서 남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는 사람은 누구나 좋아하지 않는다.한 순간의 험담으로 신뢰가 깨어져 버리는 경험들

한번쯤은 있지 않을까? 칭찬하기를 많이 하는 것 보단 험담하기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하기 싫은 일이 있다면 주먹을 쥐어라.

하고 싶지 않은 일이 있다면 먼저 주먹을 꽉 쥐고 기합을 넣는다.그런다음 일을 하면 용기가 살아난다.



일등을 할 필요가 없다.

남 자신과 비교하면 이것저것 고민하게 마련이다.그런 마음이 들지 않으려면 처음부터 나 자신과 남과 비교하지 않게 바짝 경계해야 한다.

남과 비교 할것 같으면 ˝위험해!그런 생각하면 안돼˝자기 암시를 준다.



4.어떻게 해야 나를 지킬까?

빠르게 포기 해야 할때

우리는 신념이나 의견 일치하는 것들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이를 ‘일치 효과‘라고 한다.따라서 논쟁이 벌어질거 같다고 느끼면

빠르게 포기 하는 방법이 나를 지혜롭게 지키는 방법이다.이유는 아무리 열정적으로 말한들 상대방이 내 의견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기대하는 한노력과 시간을 낭비하게 되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말을 하면 긍정적으로 변한다.

부정적인 말을 할거 같으면 멈추고, 생각을 전환해서 최대한 긍정적인 말로 바꿔서 말해본다.


5.어떻게 해야 후회하지 않을까?

나쁜 말 보기를 멈춰라.

예를 들면 ‘너는 그런 안되는 사람이야‘. 그래 ‘나는 뭘 제대로 못하는 사람이야‘ 라는 부정적인 말 생각하기를 멈춰라.이런 자기 암시는 매우 강한 효과가 있다.


6.어떻게 삶의 주도권을 잡을까?

관계에 냉정함이 필요한 이유

오래된 관계중에 공들였던 시간으로 끊지 못하고 있다면. 그 만남이 만났던 시간보다 점점 고통스럽다면, 그 관계는 오래 지속할수 없다.냉정하게 판단해서 끊는 것이 좋을수 있다.



6섯가지 카테고리로 알려주는데요.



제 경우엔 사람에게 기대하는 심리가 많아서인지, 불쾌한 사람 대처법,관계에 냉정함이 필요할때, 하기 싫은 것을 하기전 주먹을 쥐고 기합을 넣는다거나 등등 많은 위안을 주었던거 같아요.





아쉬운점:

내 물건을 빌려줄때 신경이 쓰인다면 공유나 기부했다고 생각하라는 문구가 있었다.

결론 부터 말씀 드리자면 요 부분이 다 납득하기 어려웠다고 할까

예를 들면 싫어하는 사람이 내 물건을 쓴다면 그쪽에 계속 신경이 갈거 같은데 작가님은 그냥 줬다고 하라는 건데.

차라리 주기전에 그런 상대에게 내가 쓸거니까 안주는 방법을 추가적으로 설명하고 그래도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면 하고 썼다면 더공감이 되지 않았을까 .그럼 신경쓰기 자체의 불을 아예꺼버리는 가장 빠른방법으로 이해가 될듯.



마지막 마무리는 ‘ 나는 어떠한 상황에서 괜찮은 사람이다‘라고 위안을 준다.

나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연습을 통해 잠깐의 글을 통해 집중할수 있는 시간과 개인적으로는 고통받고 있던 오랜 관계 정리하기 부분이 지금 제일 신경 쓰고 있는 부문이라 젤 위안이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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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3-02-10 13: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리하신 것만 봐도 유익한 책 같습니다. 때론 이런 책이 필요하더라고요.^^

가필드 2023-02-10 13:35   좋아요 0 | URL
극소심 내향이라 위안이 많이 되었던거 같네요 😂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아무튼, 현수동 - 내가 살고 싶은 동네를 상상하고, 빠져들고, 마침내 사랑한다 아무튼 시리즈 55
장강명 지음 / 위고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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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며 리트리버와 한강을 산책하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구비되어 있는 도서관과 역사와 설화가 깃들여져 있다면
금상첨화 .작가님의 광흥창역 일대 가상 지명 현수동의 이야기
여러 자료 조사로 지역의 역사 인물 전설 밤섬 (한강철새도래지)교통,상권 ,도서관, 함께하는 반려동물이야기를
담담히 알려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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