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이동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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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책을 읽으라 권하는 사람, 바로 영화평론가 이동진이다. 1만 7천 권의 책을 가지고 있는 장서가이자 ‘빨간 책방’의 진행자로도 유명한 그가 『이동진 독서법』으로 독서의 기쁨을 전한다. 책을 읽는 방법과 사랑하는 방법, 그리고 「씨네21」의 이다혜 기자와 나눈 대화, 작가가 일평생 읽어온 책 리스트 500권까지 수록하고 있다.



이 책은 총 3부로 나누어 독서법을 소개하고 있다. 1부 ‘생각_그럼에도 불구하고’에서는 이동진 작가가 책을 사랑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책을 선택하는 방법부터 가장 좋아하는 독서 장소, 여러 권의 책을 한 번에 읽는 법 등 작가의 특별한 비법을 소개한다. 2부 ‘대화_읽었고, 읽고, 읽을 것이다’에서는 「씨네21」의 이다혜 기자와 대화를 담고 있다.



이동진 작가 어린 시절 독서 경험 등 진솔한 이야기와 작가로서의 심도 있는 고민을 엿볼 수 있다. 3부 목록_이동진 추천도서 500은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작가가 가려 뽑은 500권 리스트이다.





1. 영화평론가라는 직업만큼이나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의 진행자로도 유명한 그는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읽어 내려가는 것만이 행복한 독서의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여기서 위안을 얻었다. 문학책을 기피하고 때론 재미위주로 파고드는 경향이 많다)



‘1부 생각_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에서는 이동진 작가가 책을 읽는 방법과 책을 사랑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궁금했을 독자들에게 책을 선택하는 방법부터 가장 좋아하는 독서의 장소, 여러 권의 책을 한 번에 읽는 법 등 유용하면서도 흥미로운 ‘비법’을 알려준다. 또한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여러 이유 때문에 미뤄두고 있던 이들에게 ‘완독하지 마라’ ‘재미있는 책부터 읽어라’ ‘책을 함부로 대하라’ 등 실질적이면서 왠지 마음이 놓이는 ‘팁’도 전수하고 있다. 그저 가까운 곳에 있는 흥미로운 책을 펼치고 즐기는 것이 독서의 시작이란다. 죄책감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핵심이다.

책 읽기에 부담을 갖고 있던 독자들에게 부담이 덜하게 해준다.



‘2부 대화_ 읽었고, 읽고, 읽을 것이다’에서는 「이동진의 빨간책방」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씨네21』 이다혜 기자와의 대화를 담고 있다. 오랜 시간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온 사이인 만큼 평소 듣지 못했던 이동진 작가의 어린 시절 독서 경험이나 학창시절 독서클럽을 조직했던 이야기들이 진솔하게 펼쳐진다.

초등학교때부터 독서 클럽의 리더이고 닥치는대로 책을 읽었다는 작가님의 이야기도 이어진다.





‘3부 목록_ 이동진 추천도서 500’은 작가가 일평생 읽어온 책들 중 권하고 싶은 500권만을 가려 뽑은 리스트이다. 누구나 큰 어려움 없이 오락과 교양과 사색을 위해 읽을 수 있는 책 위주로 고른 목록이라는데

그중 취향저격인 책들만 챙기면 된다는 작가님의 말에 가볍게 추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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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2-09-16 22: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예전에 나온 커버로 읽었어요. 영화 이야기도 워낙 몰입하게끔 해주는 분이라 믿고 읽었는데 재밌었어요.^^*

가필드 2022-09-16 22:38   좋아요 2 | URL
미미님도 읽으셨군요 ^^
이동진 작가님은 영화평론가로 더 유명하시니
까요 벽돌책이나 커버지만 보고 읽다 만 책이 꽤 있는데 중간에 포기해도 된다는 이야기가
위안이 많이 되었던거 같아요
미미님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mini74 2022-09-17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도서 궁금합니다~ 저는 작가님 파이아키아 읽어봤어요. 수집품에도 입이 벌어지더군요. 진정 행복한 덕후? 신듯 해요 ㅎㅎ 저도 이 책 읽어봐야겠어요 가필드님 *^^*

페크pek0501 2022-09-21 14: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동진 작가의 팟캐스트 많이 들었었는데 이분처럼 말을 맛있게 하는 분 못 봤습니다.
특별한 재능이에요. 글발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말도 잘하면 글도 잘 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