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의 선데이 타임즈 기자였던 저자 윌 엘즈워스 존스는 익명의 유명세를 타고 있는 뱅크시의 1990~2020까지의 삶과 행적을 쫓아가며 기록하고 있어요. 뱅크시의 인가로 내어진 책이아니라서 그의 조각들을 취합하여 모은 책인데요 주로 같이 협업하였던 아티스트와 그의 예전 에이전시 함께 일했던 여러분들의 인터뷰를 통한 사실 전달에 취중하여 알려주는것 같아요.
뱅크시는 마케팅을 제대로 아는 분이라는 느낌이예요. 먼저 대중의 관심을 모으는 방법, 그 관심을 이용하는 법과 피하는 법을 너무나 잘 아시는 거 같았어요. 한마디로 이미지 메이킹을 잘하시는 예술가랄까요..
유명하기전의 과거의 삶, 작가의 사생활, 부모님과의 관계, 성장과 고난등 여러가지를 알려줍니다. 뱅크시는 불법으로 벽에 사회반항적인 그림을 그립니다.그렇게 해서 자본주의나 경찰들에 대항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 그가 그랬던 그림들은 경찰들 정부에서 보호 받고, 경매에 나온 그림들은 엄청난 금액으로 팔리고 있어 실제 작가가 원했던 이미지와 거리감이 있어요.
그렇지만 시리아 이민자들,저소득층,사회소외계층들을 위해 환경단체, 공장식 축산, 기부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고 해요.
제가 가장 매력 포인트로 끌렸던 부분은 사회 약자들 (세계를 떠도는 난민,여성,어린이,힘없는 시민들)을 향한 메세지들이 강렬하게 남았던거 같아요. 그 외침들이 진심으로 다가오는 순간 험악해보였던 쥐나 반사회적으로 보였던 모든 작가의 의도들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했던것 같아요.
그의 그림이 어마어마한 돈이 되니까 공중벽에 그렸던 어느 건물주는 벽을 떼어 경매에 부쳤다고 하구여. 벽을 떼가려는 사람들 때문에 수리중이던 건물전체가 무너졌다고 하네요.호텔에서 도둑맞은 어느 그림은 경매에 나오기까진 성공했지만 그림이 워낙 유명해진 탓에 장물인것을 들켜버리기도 하구요. 또 어떤 페업직전의 클럽 앞에 그림을 그려 그곳을 살리기도 하구요.
또 2018년 소더비 경매장에선 완성품 판매와 동시에 파괴하는 퍼스먼스를 벌이기도 했구여.100만 파운드(한화 16억) '풍선과 소녀'라는 작품이 팔려나가는 순간 액자 프레임에 있던 종이파쇄기가 드르륵 갈려나갔습니다.그런 퍼포먼스까지 몰랐던 소더비는 못말리는 아티스트의 의도에 기함을 했을듯 합니다.이 퍼포먼스 실패한 파쇄쇼로 작품이름은 풍선과 소녀와 (원제목)- '사랑은 쓰레기통에 '로 새로이 붙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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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자속에 숨겨진 파쇄기가 작동해 그림의 일부가 훼손되었다.
소녀와 풍선- 추가제목 사랑은 쓰레기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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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쇄되기 전 "풍선과 소녀"
이탈리아 길거리 좌판에 변장후 자신을 작품을 16억에 달하는 7만원에 팔기도 하구요.
이렇게 여러가지 에피소드 작가의 과거의 모습 성공하기전의 과정 현재 에이전시, 비즈니스, 관계자분들의 인터뷰 참고문헌등 여러 토대로 뱅크시의 발자국을 알려주고 있어요.
뱅크시 작가의 익명성의 이유로 인가받은 책이 아님에도 대중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수 있도록 해주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사람들은 종종
낙서가 예술이 될 수 있는지 묻습니다.
음, 틀림없이 예술이죠.
그 얼어 죽을 테이트에도 걸렸잖아요.
테이트 : 영국의 미술품들을 소장하고 관리하는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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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요원으로 변장해 그림그려넣은 영상
(혹시 뱅크시 전시회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 참조하세요.
이달 말까지 전시예정이니 꼭 가실분들은 서두르시는게 혹시 모르니 좋을듯 합니다. )
네이버 예약 - 아트오브뱅크시 앙코르 IN 종로 (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