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공주 투란도트 ㅣ 어린이를 위한 음악 동화 3
김선희 지음, 지현경 그림 / 보물상자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사랑을 믿지 못하는 사람이 어디 투란도트 뿐일까?

어쩌면, 지금의 이 세상은 '얼음 세상'인지도 모른다.

 

절대적인 - 헌신적인 사랑을 믿지 않던 투란도트는

눈 앞에서 목숨까지 버리는 류를 보고 혼란에 빠질 정도로 충격을 받는다.

그리고, 믿게 된다.

그리고, 그 사랑의 온기는 왕국 전체를 변화시킨다.

 

어쩌면, 이것이 이 얼음 같은 세상을 녹이는 답이 될까?

 

오래 전부터 알고 있던 줄거리의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류가 왕자를 위해 죽음을 불사하는 장면에선 말릴 틈도 없이 눈물이 쏟아졌다.

내 마음 속에도 얼음이 있었던 것일까?

그녀의 운명이 안타까웠지만, 또 그녀의 사랑은 부러웠다.

 

사랑을 쏟는 것처럼 행복한 일은 없을 것이다.

그 행복을 다음 세대의 아이들이 깨닫기를...

그레서, 다음 세상을 좀더 봄날이길...기도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엄마와 함께 보는 저학년 수학 -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알기 쉽게 키워 주는 책
오시마 히데키 지음, 김정환 옮김 / 세상모든책 / 200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학을 '푸는 법'과 '가르치는 법'을 함께 담은 착한 책.

요즘 초등학교 수학이 저희 배울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웃집 언니의 아이는 워낙 우등생인데도

엄마가 함께 공부해 주지 않으면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가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직 좀 이른 감이 있긴 하지만

저희 아이 학교 들어갈 때부터를 미리 걱정하고 있던 차였습니다.

'엄마와 함께 보는 저학년 수학'은

지금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엄마들에게 딱인 책이라 하겠습니다.

책은 정말 차근차근히 수학의 여러 기초와 그 기초의 필요성, 푸는 법, 가르치는 법을 짚어주고 있습니다.

'지도 포인트'의 상세 설명을 읽다 보면

그 긴 학창 시절 동안 저 역시 지루하고 어렵게만 생각했던 수학이 어느 새 친숙해져 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 책을 통해, 수학을 좀 좋아하게 될 것 같습니다.

엄마의 마음이 이러하다면,

함께 하는 아이도 '수학'을 '어렵고 싫은 과목'이라고 생각하지 않게 되지 않을까요?

그것이,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콜라 마시는 북극곰 - 제5회 윤석중문학상 수상작 ㅣ 초록연필의 시 6
신형건 글, 이영림 그림 / 푸른책들 / 2009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수백, 수천, 아니 수만 번 무심히도 지나쳐 온 은행나무들에게서
수백, 수천 아니 수만 개의 작고 앙증맞은 손을 보는 눈...
그 손들을 하나씩 하나씩 다 잡아 보고 싶은 마음...

이 눈과 마음은 어디에서 온 걸까?
그 눈과 마음을 나도 훔쳐 올 수 없을까?

시 하나가 끝날 때마다
웃음 짓다가 한숨도 지었다가
부러워하고 질투했다.
같은 세상에서 이렇게 하나하나 소중하게 느끼고
그 하나하나를 이렇게 투명하고 선한 언어로 들려 주는 시인을.

도토리를 줍는 데 정신이 팔려 듬직한 어깨를 가진 떡갈나무를 보려고 잠시 고개를 들 새도 없는 사람들 중 하나로
나도 살아왔다는 생각에 얼굴이 붉어진다. 
고개를 낮추고, 귀를 기울여
시인의 눈과 마음에 전염되고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붙여도 붙여도 창의력 스티커 왕 (사진 스티커 600장) ㅣ 붙여도 붙여도 스티커왕 14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책을 받았는데, 제 맘이 더 설레는 거 있죠?

실글벙글 표정 만들기, 꼬마 헤어 디자이너, 동글동글 애벌레, 즐거운 생일잔치 상 꾸미기......

제목들만으로도 마음이 즐거워지지 않나요?

 

'붙여도 붙여도 스티커왕' 시리즈가 다 그러하듯,

선명하고 밝은 색채와 통통 튀는 귀여운 디자인이 눈에 쏙 들어와요.

제가 다 붙이며 갖고 놀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더군요.

자유롭게 붙이며 6가지 창의적인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해요.

한 장 한 장 찬찬히 들여다 보니, 재미나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창조적인 머리를 끊임없이 깨워주겠네요.

스티커를 다 붙이면 사랑스러운 책이 될 것 같아요.

아이와 이것저것 이야기하면서 붙이고, 붙이고 나서도 이야기 만들며 놀 수 있는......

그야말로 '센스쟁이 스티커북'이네요~ ^^

600장이면 정말 많다 했는데, 신나서 하루에 다 해버릴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영어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 원어민 아이들은 어떻게 영어를 시작할까
왕배정 지음, 이선애 옮김 / 한언출판사 / 200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펼치며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얼마나 대단한 사람일지..

오히려 책을 읽고 주눅이 들지 않을지...

아니면, 나도 당장 '영어그림책을 줄줄줄 읽어주는 엄마' 대열에 끼게 해 줄 엄청난 노하우를 전수해 줄른지...

하여튼, 요즘 나의 머릿속까지 가득 채우고 있는 우리 아이 '영어 즐겁게 배우기'의 해답을 가진 책일 것임은 분명했다.

 

그런데, 책이 주는 해답은 참 간단명료하다.

제목 그대로 '영어그림책 읽어주는 엄마'가 되면 된다는 것이다.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올바른 영어 - '언어' 공부의 순서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이고,

특히 맨 첫단계에서 시간을 많이 투자하면 나머지 것들은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 있다고 말이다. 

그리고, 아이들은 무엇보다 엄마, 아빠의 애정 담뿍 담긴 목소리로 읽어주는 이야기들을 좋아하니,

자신의 발음이나 억양 때문에 영어책 읽어주기를 포기하지는 말라고 다독인다.

그리고, 성급한 부모들에게 따끔하게 지적하기도 한다.

'먼저 달린다고 승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먼저 달리게 하는 것은 공부를 통해 느끼는 아이의 즐거움을 빼앗는 것과 같다.'

 

책을 읽으며, '공부가 중요한 게 아니야. 하고 싶은 일을 알고 행복을 느낄 줄 알아야지. '하도 생각했던 나 자신도

모르는 새 아이를 가혹한 경쟁의 세계에 밀어넣으려 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작가의 말대로 부모가 되는 길은 참 어렵다.

하지만, '애정' 이 있으면 다른 것은 해결되게 되어 있다.

우린 자꾸 그 사실을 잊지만........

 

오늘 아침엔 아이를 무릎에 앉혀 놓고 엉터리 발음이지만 아름다운 영어그림책을 읽어주려 한다.

이야기 속에 빠져드는 아이를 상상하는 것만으로 행복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