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뭐든지 잘 그려요 엄마 아빠와 함께 신나게 그리기 3
레이 깁슨 지음, 신형건 옮김, 아만다 발로우 그림 / 보물창고 / 201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와~
'잘 그려요' 시리즈가 또 나왔네요!!
아이에게 무척이나 사랑받았던 이 시리즈...
이번 제목은 '난 뭐든지 잘 그려요'!!!
정말 자신감이 넘치는걸요~




푸른 배경에 예쁜 꽃들, 만지고 싶을 만큼 포근한 고양이가 애교스럽게 고개를 갸웃하고 있는 표지만으로
벌써 마음이 설레지 않나요? 
아이는 벌써 "와~~ 뭘 그릴까? 내가 고를 거예요~~"하고 책을 첫장부터 넘겨봅니다.



그리고 열심히 그리기 시작한 것은...
역시 가장 좋아하는 동물인 고양이!!

원래 책과 아이의 그림을 비교해 볼까요? ^^



할머니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들을 자주 봐서인지
딸아인 "고양이가 왜 수염이 세 개 밖에 없어? 많이 그려도 되죠?" 하더니,
저렇게 뭉텅이 수염을 그려놓았네요~~
요즘 무늬 그리기에 심취한 터라, 고양이 몸엔 
다이아몬드, 별, 초생달, 물고기, 꽃들을 가득히 그려 놓았어요~ ^^

다음엔 뭘 그릴까요?

'동그란 것들 그리기'라는 페이지가 나왔어요!
정말 동글동글 보기만 해도 기분좋아지는 것들이 가득하네요~~

그 중 간택된 것은


귀여운 새!!
근데, 어째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



그리고, 뭘 그릴까....
열심히 고민해 봅니다.
책에 빠져 들어갈 듯.. ^^:;





그렇죠!
공주 같은 발레리나를 빼놓을 수 없죠~~ ^^:;




왕관에 포인트를 확실히 주었네요.
손이 똑같이 안 그려진다고 몇 번이나 지우고 다시 그렸어요.

벌써 밤이 늦어 자자고 그랬더니, 딱 하나만 더 그린대요...
마지막은 역시, 다시 고양이입니다~~
이번엔 '웅크리고 있는 고양이'를 그리고 싶대요.

어떤가요?
완전히 다른 고양이 같죠? ^^


처음에 이 책을 봤을 때에는
그림을 잘 그리게 된다 해도 마음대로 그림을 그리는 아이의 창조성을 해치지 않을까 우려가 되었었는데,
어떻게 그림을 그리면 되는지, 순서를 차근차근 설명해 주면서
자기의 생각과 느낌을 더 도드라지게 표현하게 하네요.

"나, 이제 고양이 그릴 줄 알아요! 다음엔 서 있는 고양이도 그릴 거예요!"하고
방실방실 웃으며 말하는 딸아이~
정말 머지 않아 "난 뭐든지 잘 그려요." 할 것 같아요~~ ^^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로그인 2011-06-11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도그림못그리는데..
책사서따라그려보고싶어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