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시기에 읽었던 명시들은 아직도 제 입가에, 머릿속에, 마음에 맴돕니다. 이젠 감성이랄 것도 많이 메말라버렸지만, 그래도 곳곳에서 문지사의 시집들을 보면 꼭 펴 보게 됩니다. 아름다운 시어들로 힘든 삶을 위로받는 건 시간이 지나도 여전한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메르스 때문에 연기되어 나를 한없이 슬프게 했던 국제도서전!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마지막 침묵>,<어둠에 갇힌 날>,<차가운 달> 등의 작가 `얀 코스틴 바그너`와 이야기해 보고 싶습니다. 간결하면서도 함축적인 필체, 복잡하면서도 아련한 심리를 차분하게..그렇지만 감상적이지는 않게 그려내는 독특한 작가입니다. 악하면서도 약한 인간을 씁쓸하면서도 따뜻한 애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듯 느껴져서 일련의 잔혹하고 기상천외한 심리와 살인을 담은 현대 추리소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위안을 느끼게 합니다. 소설가이자 음반 활동에 참여하는 뮤지션으로 활동 중이라는 프로필인데, 그가 어떻게 소설가가 되었는지, 또 역사학을 전공한 그가 인류의 역사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현대 추리문학에 대해 생각하는 바는 어떤지 들어보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