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 - 개국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
박시백 지음 / 휴머니스트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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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한강을 다 읽었더니 조선왕조실록이 기다리고 있었다. 처음엔 그닥 읽기 싫었는데 한 번 잡아서 읽어보니 금방 술술 읽혀졌다.

 1권은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기까지의 이야기다. 첫 시작은 원나라로 건너간 이안사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그는 이성계의 할아버지이다. 이성계는 원나라에서 자라다가 아버지 이자춘을 따라 고려로 다시 오게 된다. 그 뒤 명장으로 이름을 떨치게 된다. 위화도 회군으로 권력을 잡고 공양왕, 정몽주 등 자신이 왕이 되길 반대하는 자들과 맞서 이긴 뒤 왕으로 즉위하게 된다.

 그림체가 간단하지만 정확하고 특별히 어려운 내용도 아니라 쉽게 읽혀졌다. 한강처럼 질질 끌지는 않을 것 같다. 이 책을 다 읽으면 조선역사는 다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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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10 - 제3부 불신시대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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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박정희가 살해당하고 비상계엄령이 떨어진다. 광주에서는 5.18이 일어난다.

 광주사태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방송만 믿고 광주사람들이 폭동을 일으킨 줄 안다.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답답할 뿐이다. 지방색이 강해진 것은 다 독재정권 때문이었다. 독재를 하기 위해 일부러 자기 지방에만 특혜를 주고 다른 지방과 차별하는 것이다. 박정희 정권은 확실히 잘못된 정권으로 생각된다.

 이상재와 원병균이 광주로 가보는 것으로 한강은 끝이 난다. 그 뒤에 작가의 후기가 써있다. 후기를 읽어보니 작가는 몸이 아플 정도로 한강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덕분에 한강이란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방학은 한강과 보내서 다 읽고 나니 시원섭섭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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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읽은 '한강'
    from 파피루스 2008-02-17 22:01 
    중2인 아들 녀석에게 읽으라고 했더니, 6학년인 민경이가 "나도 읽어도 돼?" 묻더니만 먼저 휘리릭 읽어버렸다. 이제 대학가는 큰딸은 너무 독서수준이 높으면 친구들과 대화가 안 된다며 극구 말렸다. 자기는 중2때 읽었는데도 친구들과 많은 거리감을 느낀다며...... 하지만, 우리 막내는 거의 문자중독 수준이라 읽는 걸 금할 순 없다. 게다가 만화 박정희, 전두환을 봤기에 충분히 이해할만 하다 싶어 엄마는 말리지 않았다. 간간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있는
 
 
 
한강 9 - 제3부 불신시대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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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전권에서는 월남에 가서 돈을 벌어오는 것이 유행이었는데 이번엔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서 일을 해 돈을 벌어오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

 사우디에 도로를 까는 일로 우리나라 회사들이 진출하여 많은 돈을 벌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지원하여 사우디로 날아갔다. 그 사람들은 엄청나게 더운 날씨 속에서 땀을 뻘뻘 흘려가며 일을 했다. 회사에서는 사람들을 많이 교육시켜서 아랍율법에 어긋나지 않게 하고 도로공사 기한을 앞당기기 위해 야근도 시키고 휴일에도 돈을 주며 일을 시켰다. 그로인해 사우디사람들은 '꼬리'라고 하면 아랍율법을 가장 잘 지키는 동양인, 밤낮 가리지 않고 일을 하는 철인으로 생각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럴 수 밖에 없었다. 가난을 벗어나고자 그렇게 밤낮으로 일을 해대는 것이다.

 사우디에 간 우리나라 사람들을 보면 정말 가난이 무섭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한강을 읽을 수록 돈이 가장 최고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돈이 있는 사람일수록 돈을 더 잘 벌고 없는 사람은 계속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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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읽은 '한강'
    from 파피루스 2008-02-14 10:41 
    중2인 아들 녀석에게 읽으라고 했더니, 6학년인 민경이가 "나도 읽어도 돼?" 묻더니만 먼저 휘리릭 읽어버렸다. 이제 대학가는 큰딸은 너무 독서수준이 높으면 친구들과 대화가 안 된다며 극구 말렸다. 자기는 중2때 읽었는데도 친구들과 많은 거리감을 느낀다며...... 하지만, 우리 막내는 거의 문자중독 수준이라 읽는 걸 금할 순 없다. 게다가 만화 박정희, 전두환을 봤기에 충분히 이해할만 하다 싶어 엄마는 말리지 않았다. 간간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있는
 
 
 
식객 19 - 국수 완전 정복
허영만 지음 / 김영사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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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국수 완정정복이다. 바지락칼국수, 잔치국수, 올챙이국수, 막국수, 자장면이 나온다.

 성찬과 봉주는 막국수로 또 다시 대결을 펼치게 된다. 막국수는 메밀쌀로 만드는 국수로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이번 편에서 막국수에 대한 진실을 하나 알게 되었다. 막국수의 면이 검다면 분명 메밀쌀을 볶아서 만든 가루를 사용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검정색을 내려면 메밀껍질을 이용해야하는데 그것은 식품공전에 이물질로 표기되어 사용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찬은 통메밀을 분리하지 않고 한꺼번에 제분하면 위법이 아닌 것을 알고 검정색의 면을 뽑아낸다.

 의외로 자장면도 나와서 흥미로웠다. 화교 3대가 등장해서 각자의 원수를 초대해 자장면으로 감동을 주기로 하는 것이 주내용이다. 자장면은 쉬운 음식일 것 같았지만 읽어보니 꽤 어려운 음식이었다.

 국수가 꼭 먹고싶어지는 19권이다. 그런데 밀가루 값이 올라서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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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8 - 제3부 불신시대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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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희의 유신 독재에 맞서 데모가 일어난다.

 유일표는 노동자들을 도와 조직적으로 노동조합을 결성해 나가는 일을 한다. 경제 발전을 이룬 것은 노동자들이기 때문이다. 강숙자와 이야기를 할 때 강숙자가 박 통 편을 들자 이렇게 말한다. 박 통이 경제개발의 깃발을 들어올리고 국민들의 단결을 이루어 낸 공은 있지만 기업주들이 세운 공장은 외국에서 빌려온 돈이라 결국 국민들이 그 돈을 갚지 그들이 갚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도 정부는 기업들과 서로 결탁하고 독재를 강화하면서 노동자와 국민을 무시하고 있다.

 이렇게 유일표를 통해 박정희의 독재가 옳았는지 알 수 있었다. 박정희가 경제개발을 이룬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국민 모두의 힘으로 이루었다는 것이고 독재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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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읽은 '한강'
    from 파피루스 2008-02-14 10:41 
    중2인 아들 녀석에게 읽으라고 했더니, 6학년인 민경이가 "나도 읽어도 돼?" 묻더니만 먼저 휘리릭 읽어버렸다. 이제 대학가는 큰딸은 너무 독서수준이 높으면 친구들과 대화가 안 된다며 극구 말렸다. 자기는 중2때 읽었는데도 친구들과 많은 거리감을 느낀다며...... 하지만, 우리 막내는 거의 문자중독 수준이라 읽는 걸 금할 순 없다. 게다가 만화 박정희, 전두환을 봤기에 충분히 이해할만 하다 싶어 엄마는 말리지 않았다. 간간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