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9 - 제3부 불신시대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전권에서는 월남에 가서 돈을 벌어오는 것이 유행이었는데 이번엔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서 일을 해 돈을 벌어오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

 사우디에 도로를 까는 일로 우리나라 회사들이 진출하여 많은 돈을 벌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지원하여 사우디로 날아갔다. 그 사람들은 엄청나게 더운 날씨 속에서 땀을 뻘뻘 흘려가며 일을 했다. 회사에서는 사람들을 많이 교육시켜서 아랍율법에 어긋나지 않게 하고 도로공사 기한을 앞당기기 위해 야근도 시키고 휴일에도 돈을 주며 일을 시켰다. 그로인해 사우디사람들은 '꼬리'라고 하면 아랍율법을 가장 잘 지키는 동양인, 밤낮 가리지 않고 일을 하는 철인으로 생각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럴 수 밖에 없었다. 가난을 벗어나고자 그렇게 밤낮으로 일을 해대는 것이다.

 사우디에 간 우리나라 사람들을 보면 정말 가난이 무섭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한강을 읽을 수록 돈이 가장 최고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돈이 있는 사람일수록 돈을 더 잘 벌고 없는 사람은 계속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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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읽은 '한강'
    from 파피루스 2008-02-14 10:41 
    중2인 아들 녀석에게 읽으라고 했더니, 6학년인 민경이가 "나도 읽어도 돼?" 묻더니만 먼저 휘리릭 읽어버렸다. 이제 대학가는 큰딸은 너무 독서수준이 높으면 친구들과 대화가 안 된다며 극구 말렸다. 자기는 중2때 읽었는데도 친구들과 많은 거리감을 느낀다며...... 하지만, 우리 막내는 거의 문자중독 수준이라 읽는 걸 금할 순 없다. 게다가 만화 박정희, 전두환을 봤기에 충분히 이해할만 하다 싶어 엄마는 말리지 않았다. 간간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