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10 - 제3부 불신시대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박정희가 살해당하고 비상계엄령이 떨어진다. 광주에서는 5.18이 일어난다.

 광주사태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방송만 믿고 광주사람들이 폭동을 일으킨 줄 안다.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답답할 뿐이다. 지방색이 강해진 것은 다 독재정권 때문이었다. 독재를 하기 위해 일부러 자기 지방에만 특혜를 주고 다른 지방과 차별하는 것이다. 박정희 정권은 확실히 잘못된 정권으로 생각된다.

 이상재와 원병균이 광주로 가보는 것으로 한강은 끝이 난다. 그 뒤에 작가의 후기가 써있다. 후기를 읽어보니 작가는 몸이 아플 정도로 한강을 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덕분에 한강이란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방학은 한강과 보내서 다 읽고 나니 시원섭섭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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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읽은 '한강'
    from 파피루스 2008-02-17 22:01 
    중2인 아들 녀석에게 읽으라고 했더니, 6학년인 민경이가 "나도 읽어도 돼?" 묻더니만 먼저 휘리릭 읽어버렸다. 이제 대학가는 큰딸은 너무 독서수준이 높으면 친구들과 대화가 안 된다며 극구 말렸다. 자기는 중2때 읽었는데도 친구들과 많은 거리감을 느낀다며...... 하지만, 우리 막내는 거의 문자중독 수준이라 읽는 걸 금할 순 없다. 게다가 만화 박정희, 전두환을 봤기에 충분히 이해할만 하다 싶어 엄마는 말리지 않았다. 간간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있는
 
 
 
한강 9 - 제3부 불신시대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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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전권에서는 월남에 가서 돈을 벌어오는 것이 유행이었는데 이번엔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서 일을 해 돈을 벌어오는 것이 유행이 되었다.

 사우디에 도로를 까는 일로 우리나라 회사들이 진출하여 많은 돈을 벌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이 지원하여 사우디로 날아갔다. 그 사람들은 엄청나게 더운 날씨 속에서 땀을 뻘뻘 흘려가며 일을 했다. 회사에서는 사람들을 많이 교육시켜서 아랍율법에 어긋나지 않게 하고 도로공사 기한을 앞당기기 위해 야근도 시키고 휴일에도 돈을 주며 일을 시켰다. 그로인해 사우디사람들은 '꼬리'라고 하면 아랍율법을 가장 잘 지키는 동양인, 밤낮 가리지 않고 일을 하는 철인으로 생각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럴 수 밖에 없었다. 가난을 벗어나고자 그렇게 밤낮으로 일을 해대는 것이다.

 사우디에 간 우리나라 사람들을 보면 정말 가난이 무섭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한강을 읽을 수록 돈이 가장 최고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돈이 있는 사람일수록 돈을 더 잘 벌고 없는 사람은 계속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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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읽은 '한강'
    from 파피루스 2008-02-14 10:41 
    중2인 아들 녀석에게 읽으라고 했더니, 6학년인 민경이가 "나도 읽어도 돼?" 묻더니만 먼저 휘리릭 읽어버렸다. 이제 대학가는 큰딸은 너무 독서수준이 높으면 친구들과 대화가 안 된다며 극구 말렸다. 자기는 중2때 읽었는데도 친구들과 많은 거리감을 느낀다며...... 하지만, 우리 막내는 거의 문자중독 수준이라 읽는 걸 금할 순 없다. 게다가 만화 박정희, 전두환을 봤기에 충분히 이해할만 하다 싶어 엄마는 말리지 않았다. 간간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있는
 
 
 
한강 8 - 제3부 불신시대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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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박정희의 유신 독재에 맞서 데모가 일어난다.

 유일표는 노동자들을 도와 조직적으로 노동조합을 결성해 나가는 일을 한다. 경제 발전을 이룬 것은 노동자들이기 때문이다. 강숙자와 이야기를 할 때 강숙자가 박 통 편을 들자 이렇게 말한다. 박 통이 경제개발의 깃발을 들어올리고 국민들의 단결을 이루어 낸 공은 있지만 기업주들이 세운 공장은 외국에서 빌려온 돈이라 결국 국민들이 그 돈을 갚지 그들이 갚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도 정부는 기업들과 서로 결탁하고 독재를 강화하면서 노동자와 국민을 무시하고 있다.

 이렇게 유일표를 통해 박정희의 독재가 옳았는지 알 수 있었다. 박정희가 경제개발을 이룬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국민 모두의 힘으로 이루었다는 것이고 독재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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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읽은 '한강'
    from 파피루스 2008-02-14 10:41 
    중2인 아들 녀석에게 읽으라고 했더니, 6학년인 민경이가 "나도 읽어도 돼?" 묻더니만 먼저 휘리릭 읽어버렸다. 이제 대학가는 큰딸은 너무 독서수준이 높으면 친구들과 대화가 안 된다며 극구 말렸다. 자기는 중2때 읽었는데도 친구들과 많은 거리감을 느낀다며...... 하지만, 우리 막내는 거의 문자중독 수준이라 읽는 걸 금할 순 없다. 게다가 만화 박정희, 전두환을 봤기에 충분히 이해할만 하다 싶어 엄마는 말리지 않았다. 간간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있는
 
 
 
한강 7 - 제3부 불신시대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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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희는 3선 개헌 후 유신을 통해 이제 대통령을 평생 해먹게 된다.

 경제계발의 핵심인 포철이 나온다. 기자 이상재가 포철을 건설한 박태준 사장을 취재하러 사진기자와 가게 된다. 도착하여 직원들의 친절한 안내와 상세한 자료를 받고 견학도 했다. 박태준 사장과의 인터뷰 때는 세 번 놀라게 된다. 다른 사원들과 마찬가지로 작업복에 안전모를 쓰고 있었고 키가 작았고 그럼에도 강인한 힘이 뿜어나왔다. 박태준은 굉장히 원리원칙 주의자로 만약 원칙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짓던 건물도 폭파시키고 다시 짓게 만드는 사람이다.

 박태준은 실제 존재하는 인물이다. 한강에는 허구의 인물과 실존하는 인물이 둘 다 있어서 가끔 누가 실제 인물인지 헷갈린다.

 한 편, 연좌제로 고생하는 유일민과 유일표의 어머니가 병으로 사망한다. 마지막으로 하신 말은 아버지를 원망하지 말아라였다. 그 말을 들은 형제의 마음 상태는 짐작하기 힘들었다. 책이 금방 끝나버렸기 때문이다. 다음 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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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읽은 '한강'
    from 파피루스 2008-02-04 04:01 
    중2인 아들 녀석에게 읽으라고 했더니, 6학년인 민경이가 "나도 읽어도 돼?" 묻더니만 먼저 휘리릭 읽어버렸다. 이제 대학가는 큰딸은 너무 독서수준이 높으면 친구들과 대화가 안 된다며 극구 말렸다. 자기는 중2때 읽었는데도 친구들과 많은 거리감을 느낀다며...... 하지만, 우리 막내는 거의 문자중독 수준이라 읽는 걸 금할 순 없다. 게다가 만화 박정희, 전두환을 봤기에 충분히 이해할만 하다 싶어 엄마는 말리지 않았다. 간간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있는
 
 
 
한강 6 - 제2부 유형시대 조정래 대하소설
조정래 지음 / 해냄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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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박정희는 제 7대 대통령에 취임한다.

 강남을 신개발지구로 만드는 작업이 한창이다. 있는 사람들은 높은 사람들에게 정보를 받아 땅을 사들인다. 한편 광주대단지에서는 폭동이 일어난다. 광주대단지는 서울의 무허가 집들을 대대적으로 철거하면서 사람들을 광주 남한산성 밑으로 이주를 시키면서 시작됐다. 정부에서는 72년 말까지 30만 명을 이주시키고 300여 개의 공장을 유치해 생계문제를 완전 해결한다고 했지만 해결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공장이 두세 개밖에 들어오지 않아 취업이 어렵고 버스 운행도 자주 하지 않아 서울에 가기도 힘들다. 또한 상하수도 시설이 전혀 되어있지 않아 대소변과 쓰레기가 썩어서 수인성 전염병까지 번창한다. 기자가 된 이상재는 취재를 가서 참담한 광경을 많이 목격한다.

 경제계발이란 이름 아래에 대한민국은 엄청난 발전을 한 것처럼 보이지만 있는 사람 배만 더 불렀을 뿐 가난한 사람은 계속 가난해져갔다. 부익부 빈익빈이란 말이 정확히 들어맞는 세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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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읽은 '한강'
    from 파피루스 2008-01-30 00:03 
    중2인 아들 녀석에게 읽으라고 했더니, 6학년인 민경이가 "나도 읽어도 돼?" 묻더니만 먼저 휘리릭 읽어버렸다. 이제 대학가는 큰딸은 너무 독서수준이 높으면 친구들과 대화가 안 된다며 극구 말렸다. 자기는 중2때 읽었는데도 친구들과 많은 거리감을 느낀다며...... 하지만, 우리 막내는 거의 문자중독 수준이라 읽는 걸 금할 순 없다. 게다가 만화 박정희, 전두환을 봤기에 충분히 이해할만 하다 싶어 엄마는 말리지 않았다. 간간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