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읽는 핵심 성경 - 성경 66권의 핵심만 모아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가이드북
헨리에타 미어즈 지음, 프랜시스 블랭켄베이커 엮음 / 두란노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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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믿으며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성경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성경은 수천 년에 걸쳐 많은 사람들에 의하여 쓰여 진 66권으로 이루어진 방대한 양의 책이다. 그리고, 성경을 쓴 사람들은 장구한 역사와 시대, 다양한 문화와 배경이 각각 달랐지만 한 사람이 쓴 것과 같이 전체 성경의 내용은 통일성을 가지고 있다.

 

이는 성경은 사람들이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문자로 쓰여졌지만, 성경의 기록자들은 모두 하나님의 영의 감동을 받아 성경을 기록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성경의 기록자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즉 하나님은 성경의 실제 저자이시며, 기록자들은 하나님이 시키시는 대로 대필을 했다는 것이다.

 

성경은 세상의 창조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세상의 종말까지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성경은 예수님을 중심으로 장차 오실 예수님을 약속한 39권의 구약과 그 약속의 성취인 27권의 신약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같은 개략적인 내용을 이해하고 성경을 읽지만 성경에 나온 지명이나 사람의 이름을 비롯하여 하나님을 믿는 도리와 제도 등을 이해하는 데도 매우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런데, 이 책은 그림으로 설명하되, 성경의 맥을 짚어서 정리해 두었기에 이해하기에 많은 도움을 준다. 우선 39권의 구약의 내용을 율법서, 역사서, 시가서, 예언서로 테마별로 정리하였고, 27권의 신약은 복음서, 역사서, 서신서, 예언서로 정리하여 일목요연하게 한 눈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 준다.

 

 

이 책은 성경의 순서대로 설명하되, 저자와 개요 등을 파악하게 한 뒤, 핵심 사건을 중심으로 설명하면서, 복잡하고 많은 양의 성경을 내용별로 묶어서 간단히 분류하되 상징적인 그림으로 압축시켜 놓았기 때문에 읽으면서 곧장 정리가 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해당된 성경의 사건 중 지금까지 확인되고 밝혀진 자료와 증거들과 사진과 지도 등을 제시해 주고 있어서 성경은 실제적인 역사적 사건임이 믿음으로 연결되는 효과를 높여주고 있기도 하다.

 

성경의 주인공은 예수님이시기에 신,구약의 각 성경의 결론부분에서는 그 성경에서 나타난 실제 흔적과 예수님에 대한 내용을 조명해 주고 있다.

이 책 뒤에는 [핵심 성경 낱말 사전]을 따로 실어 놓았는데, 이들 낱말들은 이 책 뿐 아니라 성경을 읽으면서 필요할 때마다 색인해 볼 수 있으므로 유용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나는 지금까지 나름대로 성경을 열심히 읽어 왔다고 자부하지만, 읽는 노력에 비해서는 이해도가 많이 미흡한 형편이었다. 그러다 보니 성경을 읽는 흥미도 반감되고, 형식적인 읽기에 불과 했다.

 

이 책은 성경 전체를 조망 한 후에 작은 단락별로 나누어 설명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성경을 종합적이고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이렇게 성경을 알게 되니 예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성경의 재미와 의미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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