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여성인재인가 - 위기의 한국경제 여성 인재에 길이 있다
전영민.변영오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1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구 감소와 고령화, 이 화두의 얘기를 들으면 왠지 소나기를 머금은 먹구름이 다가오는 것 같은 불안이 엄습한다. 요즈음 길을 가다가 배가 부른 임신부를 만나거나 어린애들을 싣고 가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저들에게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생각하면 고맙기도, 자랑스럽기도 하다.

이런 감정은 저 개인적인 감정인지 모릅니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기분은 어떨까 생각해 보기도 한다.

점점 늘어나는 노인인구 대비 신상아 비율은 감소하고 있으니, 이 현상을 머리로 그려보면 문제의 심각성이 그려집니다. 이 책은 주로 경제활동의 문제와 여성 인력의 활용을 중점적으로 화두로 삼고 있다.

그러나, 제 생각은 우선 국방, 나라를 지키는 문제부터 걱정이다.

북한만 하도라도 핵까지 개발하면서 같은 동족인 우리를 넘보고 있는데, 절대적으로 남자들의 인구가 부족하다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걱정이 앞선다.

지금의 산업 구조는 첨단 산업사회이기 때문에 노동력이 집약된 농경사회와는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1990년대 들어서면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2000년 55.1퍼센트에서 2020년에는 59.8퍼센트까지 늘어 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이 책은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체적인 경제 인구를 기준으로 예측한 통계치지만, 최근 법조계 같은 곳은 이미 과반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점차 성비는 균형을 맞춰가는 추세다. 그러다 보니 직장 내에서의 조직 문화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그러나, 남자직원과 여자직원의 보이지 않는 벽이 있음도 이 책은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주요 OECD나라의 여성 경제활동 참여율 현황과 비교해 보면 아직도 미흡한 수준이다. OECD 회원국 평균치 61.8퍼센트 대비, 우리나라는 54.9퍼센트에 머물러 있다.

그리고, 롯데그룹과 같은 대기업에서 꾸준히 여성 인력의 비중이 높아가는 추세이기에 머지 않아 우리나라도 이런 면에서는 개선되리라고 본다.

그러나, 정부는 여성인력이 단절을 겪지 않고, 출산을 하고 교육을 해 나가는데 필요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갈 필요가 있다고 본다. 2013년 기준으로 국공립 유치원의 교육비가 한 해 133만원이고, 사립 유치원은 579만원으로 국립 유치원 대비 4배가 된다고 한다.

정부는 아이를 많이 나으라고 하는데, 정작 부모들은 낳아 놓은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걱정을 한다니 시급히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러한 여성인력 활용방안은 선진국도 모두 현실적인 문제라고 한다. 그래서 이를 우머노믹스(Womanmics)라고 한단다.

우리나라는 설상가상으로 이혼율이 높은 게 문제다.

일하기 좋은 기업, 여성이 일하기 좋은 업종의 일자리가 많아져야 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이와 같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시이오의 강력한 의지와 관심이 절대적이라고 말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