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를 잇는 소통의 세계
정의환 외 지음 / Book Insight / 2020년 8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여덟 명의 사계의 전문가들의 집단 지성의 결과물입니다.

그만큼 우리가 관계를 잇는 소통의 내용을 깊고 넓게, 심도 있게 연구하고 접근했다는 증거가 되겠지요.

 

이 책의 주제는 행복한 관계를 위해서는 소통이 필요하다입니다.

사실, 소통은 우리의 삶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시작되었음에도 살아갈수록 더 어려워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말을 못하는 어린 아이는 울음으로 또는 비언어적 방식으로 자신의 의사와 필요를 엄마나 세상에 표출합니다.

 

그리고, 말을 익히면서 그 소통 방법은 더 활발하고 넓게 활용합니다.

그래서 저자들은 소통은 가정과 조직, 공동체에서 생존을 위한 충분조건이라고 파악합니다.

 

이 소통이 끊기면, 모든 관계도 절연되는 것이니, 인간들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소통은 필요불가결한 조건이라고 하겠지요. 이 책에서는 소통이 생존과 삶의 행복을 주는 요소임을 말하면서, 좋은 소통과 나쁜 소통이 있음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좋은 소통은 대화할수록 즐거움과 의미를 가져 온다고 설명합니다.

이 좋은 소통은 자기표현(주장), 공감(경청), 몰입의 대화, 존중의 4가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저자들은 현재는 점차 집단주의에서 개인주의의 문화로 변해가고 있는 중이라고 진단합니다. 그래서 이런 문화의 차이가 세대 간의 갈등으로 표출되기도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언택트가 생활화되고 있고, 기계의 발달로 키오스크라는 기계와의 소통도 증대되고 있는 시대입니다.

 

이 책에서 소통을 잘하기 위해서 필요한 다섯 가지 능력을 소개하고 있는데, 행동적 융통성, 상호작용 관리, 협력과지지, 감정이입, 사회적 긴장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자기 중심적이 아닌 타인지향형 소통이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여덟 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제6장인 사람의 마음을 얻는 공감적 경청이 매우 유익했습니다. 그냥 하는 것이 말이 아니라, 한 마디의 말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집을 짓는 설계도가 필요하듯이

말하기 전에 세심하고 꼼꼼한 준비가 필요함을 배우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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