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거룩한 고민입니다

기도는 거룩한 고민입니다 - 삶의 문제를 기도로 헤쳐나간 선지자들의 이야기
유진소 지음 / 두란노 / 2019년 4월

기도, 믿음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자주 듣고 행하며, 그리고 친숙한 단어입니다.

그러나, 이 기도처럼 어렵게 생각되고, 먼 거리에 있는 단어도 없습니다. 이처럼 기도는 신자들에게는 소의 목에 멍에와 같은 무게의 중압감으로 다가옵니다.

성경에서는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도할 때는 이미 얻었다고 믿고 기도하면, 다 이루어 주시겠다고 약속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기도하는 것 중에 얻거나 해결된 것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렇게 이론과 현실이 동 떨어져 살고 있으니, 기도는 내게 항상 배고픈 허기와 같은 공복감입니다. 하루에도 식사할 때마다 기도를 하고, 아침에 일어날 때, 저녁에 잠자기 전에 기도를 습관적으로 하고 있지만 기도는 익숙하지 않아서 좋은 교재를 찾고 있던 중 이 귀한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구약시대에 활동하던 유명한 기도의 선지자 25분의 기도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각 선지자마다 활동하던 시대와 상황, 개인적인 형편이 다 다르기에 기도 내용도 다 다릅니다. 저자이신 목사님은 이 책의 독자들에게 이 선지자들의 기도 모범을 통해서, ‘기도의 방법과 신앙의 롤모델을 찾는 이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기도의 지경이 넓어지고 신앙의 키가 자라나게 할 것’을 목표로 이 책을 썼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이 꼭 제게 한 말같이 느껴집니다. 저자는 각 선지자들의 기도를 상세히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모든 기도에 통하는 기도 원칙들을 세세히 설명해 주고 그 위에 각 선지자의 특별한 기도방법과 능력을 잘 설명해 주고 있어서, 다양하고 효과적인 기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

저자는 각 선지자들의 기도에 제목을 붙이고, 성경적으로 정리한 기도 말을 소개해 주고 있어서, 각 선지자들의 사명과 기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유익했습니다.

또한, 각 선지자들의 기도를 통하여 선지자들이 활동했던 구약시대를 상고하며, 묵상할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어려운 기도를 기도의 멘토인 선지자들의 기도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책은 기도를 깊이 알고자 하는 사람, 기도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자 하는 사람, 평신도나 평신도를 설교하고 가르치는 위치에 있는 누구라도 다 읽으면 좋을 내용이라고 강추하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