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알라딘신간평가단님의 "신간평가단이 선정한 2월의 읽고 싶은 책 "

선정된 책들엔 관심이 더 가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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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심리학 -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하는 힘
가모시타 이치로 지음, 최선임 옮김 / 지식여행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뉴스를 통해서 우울증으로 인한 사고소식을 종종 듣게 되지요.
순간적으로 밀려오는 충격 그리고 왜 그랬을까,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우울증이 참 무서운 병이란 생각이 들곤했습니다.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고, 의욕이 없으면 혹시나 이런게 우울증 증세가
아닐까, 걱정스럽기도 하지만 누구랑 상의를 한다든지 병원에 간다는 생각은
아예 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인정하기 싫어서였을까.
 
아침마다 긍정의 힘과 꿈을 이야기하며 즐거운 하루하루를 기대하지만 왠지 의욕부족에
하고 싶은 일, 특별히 재미있는 일도 없는 요즘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 작년말부터 내게 부쩍 친한 척을 하는 요녀석의 정체를 속속들이 알아서
멀~리 떠나보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지요.
우울증이란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책을 펼쳐보기도 주저하기도 했었지만
곧 피어날  새싹처럼 화사한 표지에 힘을 얻어 훨씬 가벼워진 마음으로 책을 엽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우울증이 어떤 녀석인지, 어떤 증상이
있는지, 어떻게 대처하면 좋은지를 알고나면  분명 많은 도움이 될테니 말이죠.
순간순간 웃자고 즐겁게 살자며 다짐하다가도 문득 어쩌면 나의 이런 행동 자체를
스스로 의심스러워 했던 적이 있었기에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고 대처해야겠습니다.
  

본인은 우울증으로 괴롭겠지만,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을 기회로 생각하면서
소중하게 여기라고 저자는 우리에게 조언을 해 주고 있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상처를 인정하는 것은 괴로운 일일수도 있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고
충분한 휴식을 하면 우울증을 털어낼 수 있는 것은 물론 앞으로 훨씬 더 즐겁고
신나게 살아갈 수 있다고, 우울증은 반드시 낫는 것이라고.
그리고 책을 읽어가면서  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깊은 신뢰가 점점 쌓여감을 ...
모든일을 완벽하게 잘 하는 사람을 부러워하며 그렇지못한 내가 너무 못나보이고
한심하게 여겨져서 못하는 일에  매달려서 동동거리며 안달하던 시간들이 너무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고 억울했습니다.
분명히 내가 잘 하는 것도 있는데 그땐 왜 그랬을까요? 

우울증으로 괴롭겠지만,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되찾아보라고 신이 주신 유예기간으로
생각하면서 소중하게 여기고 잘 지내도 좋지 않을까요? 진심을 솔직히 표현할 수 있으면
훨씬 더 즐겁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자신에게도 상냥한 것’입니다.-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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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 시모다
리처드 바크 지음, 박중서 옮김 / 북스토리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갈매기의 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저자 리처드 바크가 
’기계공 시모다’로 다시 우리곁으로  찾아왔습니다.

비행기에 사람들을 태워주고 10분에 3달러를 버는 순회비행사, 리처드. 
어느 날 자신과 똑같은 일을 하고 있는 도널드 시모다를 만나게 됩니다. 
전직 기계공이었던 시모다는 한때 미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기계공 메시아’가 바로
자신 이었다는 이야기합니다. 
자신에게 몰려드는 사람들에게 신물이 나서,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일을 택하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허긴 처음에 시모다의 비행기를 보면서 이상하게 여긴것이 한두가지가 아니긴 했답니다.
어쩌면 두 사람의 만남조차도 우연이 아니었음을.
아니 이 세상에 우연한 만남이란 건 없을지도 모릅니다.



언제쯤이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아니 내 삶을 바라보는 눈이 지혜로워질까요? 

올초 저의 화두가 되었던 문구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특별한 뜻이 있었다기 보다는 갈림길에서 또 한 번의 선택을 하는 시간이었지요.
내나름대로 신중한 선택을 했다고 믿으면서 옳은 결정이었기를 후회하지 않는
선택이었다고 말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답니다.  

이별을 맞이해도 언짢게 생각 마라.
다시 만나기 위해서는 반드시 작별이 필요할지니.-219




그냥 아무 데나 펼쳐 들고 읽으면, 당신이 가장 필요로 하는 말이 거기 나와 있을 거예요.
....중략...
왜 그런 경험 없어요? 무슨 문제를 마음속에 품고 있을 때, 아무 책이나 손닿는 대로 
펼쳐들었는데, 거기에 바로 나를 위한 글이  딱 적혀 있는 경험말이예요. 78-79

맞아요, 맞아. 전 특히나 책을 읽으면서 그런 경험을 많이 했었답니다. 
특별히 그런 내용을 일부러 찾은 것도 아닌데 나에게 위로가 되어주고 충고를 해주고 
마음을 다독여주는 책을 많이 만난 편이지요. 그래서 더더욱 책에 대한 애착과 욕심이 
늘어만 가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내가 가진 관심사가 담긴 책을 또 이렇게 만난 것입니다.
때로는 선문답같기도 하고 때로는 너무 쉬운듯한 이야기에 푹 빠져서 책을 손에서  쉽게 
내려놓을 수 없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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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 이외수의 감성산책
이외수 지음, 박경진 그림 / 해냄 / 2011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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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으로 커다란 귀를 날개삼아 날아가는 모습을 그려보며 상상할 수는 있지만, 
현실에서는 커다랗고  무거운 몸으로 도저히 날 수 없을 것 같은 코끼리에게 어떻게 
날개를 달아줄 수 있을까요? 아니지? 
날개만 달아주는 것이야 뭐 그리 대단한 일일까?  하늘을 날아다니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코끼리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일이라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제목을 보고 혼자서 이래저래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다가  결론을 내려봅니다.
유래없이 춥고 마음은 더 시린 겨울이었지만 이제 곧 만물이 소생하는  따뜻한 봄이 
오리란 것을 잘 알고 있기에 우리가 가슴에 부푼 희망을 안고 살아가듯, 육중한 몸을 
가진 코끼리에게도 세상을 날 수 있는 멋진 날개를 달아줄 수 있겠지요. 

하고 싶은 일 한 가지를 하면서 살아가기 위해, 하기 싫은 일 열 가지를 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것이 인생입니다. -151



이외수님의 글에는자연을 바라보는 아름다운 시선, 인생을 바라보는 지혜의 눈,
현명한 삶을 살아가라며 이끌어주는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기에 많은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것일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길지도 않은 글 속에 담긴 심오한  내용들이 우리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이치들을 누구나 알기 쉽게 들려주고 있으니 말입니다.
우리가 살아오며 한번쯤은 느꼈을 감정, 생각, 욕심들을 이렇게 한 걸음 떨어져서
들여다보며 반성하고 공감하다보니  이럴땐 저도 이외수님처럼 작가가 된 듯, 
감성마을에 함께 사는 신선이라도 된  듯 합니다.
광고나 인터뷰를 통해서 만나본 작가님에 대한 기억은 유쾌함으로 남아있고, 책을 
통해서 만난 이외수님은 단 몇 줄의 글로 때로는 신랄하게 때로는 통쾌하게 또 때로는 
가슴 찡하게 우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따뜻함으로  남아있지요. 
까맣게 깊어가는 밤,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공감이 가는 것은 단순히 내용을 이해해서
라기보다는 어느새 나에게도 그런 일, 그런 세상살이에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을 할 수 
있는만큼의 세월과 연륜이 쌓인 것은아닐런지...

인생이라는 이름의 열차에 탑승한 승객은, 탄생역에서 탑승하여 사망역에서 하차하실 
때까지, 누구나 고난이라는 이름의 열차표를 지참하고 있어야 하며 무임승차는 절대로 
허용되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인생이 부디 보람 있는 여행으로 기억되기를 빌겠습니다.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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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로 다시 시작하는 일본어 - 사진으로 일본어 생초보 탈출!
김현근 지음 / 주영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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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를 배운지도 꽤 오래되었건만 아직도 히라카나는 숙제로 남았네요.
몇 개 되지도 않는 글자를 못 외운걸보면 역시 외국어이기 때문일까요?
이렇게저렇게 나름대로 방법으로 외우려고해봐도 쉽지가 않더라구요.
반갑게도 커다란 간판, 메뉴등 한 눈에 쏙 들어오는 글자들을 어린아이들이 처음
글자를 배울때처럼 떠듬떠듬 읽어내려갑니다.
친절한 설명과 같이 곁들여진 이야기들도 재미있게 읽다보니 저절로 귀에 쏙~쏙 
들어오고 눈으론  한글자한글자 새겨가며 또 읽어봅니다. 
이번 기회에 꼭 마스트하고 말리라!!
위의 사진 속에서 벌써 여섯자를 배웠답니다. 위엔 무슨 단어인지 아시겠지요^^

생각보다 쉬웠던 일본어와의 첫 만남.
그리고 계속 초보에 머물고 있는 나의 실력.
직접 일본어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라고 변명아닌 변명을 하기엔 턱없이
부족함을 느끼고 있었지요.
어느 나라이건 그 나라의 언어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반드시 문화와 역사 습관
등을 같이 알아야한다는 것도 알게되었답니다..
자꾸 반복해서 보면 분명히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에 만화, 영화, 드라마를 보면서 
귀에 언뜻언뜻 들려오는 몇몇 단어들로만 이해하긴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때로는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왜 그렇게 표현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을 때도 
있으니 말이지요.
 
한 자씩 글자를 써보고 연결된 단어를 배우고 이어서 문장을 알게되지요.
책을 덮고나면 아마도 자신도 모르게  일본어 실력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쑥쑥 
늘어나는 것같아 덩달아 기분도 좋아질거라 확신해봅니다.
읽기만해도 일본어가 보인다는 말에 끄덕끄덕 수긍이 가실거예요.
영어단어를 읽을 때도 재미있었답니다. 우리와 다르게 발음이 되고 대부분 카다카나
로 표기가 되는데 처음보면 무슨 말인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특히나 제가 관심있게 읽은 부분은 ’문화코드’랍니다.
가깝고도 먼나라인 일본사람들의 문화, 습관 등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지요.
사진으로 배우는 일본속으로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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