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다산의 초당 안쪽 구석에 서 있곤 한 낡은 거문고가 떠올랐다. 싸릿대 울타리 사이로 연두색 머리처네와 쪽색 치맛자락이 팔랑거리는 것이 눈에 보이는 듯했다.
‘아, 덧없다. 꿈이다. 그것은 하나의 허방이었다.‘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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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 미술의 특징은 다양하지만 그래도 꼭 알아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명암‘의 대비예요. 바로크 시대에 들어서면서 화가들은 빛에 대해 많은 연구를 했고 과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화가들에 의한 명암 탐구는 다양하게 발전했어요. - P35

바로 <우리는 어디서 왔고, 우리는 무엇이며, 어디로 가는가>예요. 이 그림은 고갱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상징적으로 잘 담은 작품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유는 그림 속 주인공 하나 하나에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고갱은 여러 사람이 함께 있는 자연스러운 풍경을 그린 것이 아니라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상징물들을하나씩 그림에 표현했습니다. - P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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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는 대리석 구석구석을 어루만졌어.
‘모든 돌덩이는 조각상 하나씩을 품고 있다.‘
미켈란젤로가 좋아하는 말 중 하나야.
‘그 조각상에게 자유를 주는 것이 조각가의 일이지? - P123

벨라스케스의 초상화 속 스페인 왕실 가족들과 카라바조의 그림에 등장하는 종교적인 인물들에는 공통점이 있어. 그들은 먹고 자고 수다를 떨고 나이를 먹어가는 등 평범한 삶을 사는 사람들처럼 보여, 화가들은 신과 여신의 이야기에 기대는 대신, 일상의 세계 역시 신화와 성경 이야기만큼이나 신비롭고 경이롭다는것을 발견했어. - P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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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스가 주로 즐거움과 행복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한 까닭에 그가 활동하던 시기에는 "세계대전 등으로 암울한 시대상을 외면하는 화가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세상이 암울하다고 어두운 그림만 그려야 하는가? 현실과 다른 밝은 그림을 통해 위로와 위안을 얻기도 하지 않는가? - P110

샤갈은 색에 떨림이 있다고 생각했다. 또한 색에 강약이 있고, 높고 낮음이 있으며, 화음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그는 악기를 연주하듯이 색을 연주했다. 그러한 묘사가 <바이올린 연주자>에 잘 드러나 있다. - P132

그 후로 이중섭은 주위 사람들에게 빈 담뱃갑을 달라고 하고는 거기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300여 점의 은지화를 남겼다. 그림 그릴 종이와 화구를 살 형편이 안 될 정도로 가난해서 은지화를 그렸다고 볼 수도 있지만, 한시도 손을 멈출 수 없었던 그림에 대한 열정에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물건까지도 작품 도구로 활용하게 된 것은 아닐까? - P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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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도슨트북은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
미국에는 여러 유명 미술관이 있지만 그중 뉴욕 현대 미술관은 흔히 ‘MoMA Museum of Modern Art‘로 불리며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모마의 대표 컬렉션으로 꼽히는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별이 빛나는 밤>과 파블로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이 유럽이 아닌 이곳에 소장되어 있다는 사실에 많은 분들이 놀라기도 한다.

밤하늘을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지만,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서 반 고흐는 이렇게 말한다.

"그 어떤 것도 확실하지 않지만, 나는 별들을 꿈꾸며 내 꿈을 "그릴 거야."

혹시 반 고흐는 어둠 속에서도 역동적으로 환하게 빛나는 별들을 보며 자신의 희망을 키웠던 것은 아닐까? ‘저 별들처럼 나도 내 인생을 환하게 빛내 볼 거야.‘ 이렇게 다짐하면서 말이다. -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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