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다산의 초당 안쪽 구석에 서 있곤 한 낡은 거문고가 떠올랐다. 싸릿대 울타리 사이로 연두색 머리처네와 쪽색 치맛자락이 팔랑거리는 것이 눈에 보이는 듯했다.
‘아, 덧없다. 꿈이다. 그것은 하나의 허방이었다.‘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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