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문장의 결정적 패턴들 영어의 결정적 시리즈
서영조 지음 / 사람in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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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을 아주 유창하게 하는 외국인들을 보면 정말 신기하다. 

영어를 나름 꾸준하게 공부한다고 했는데 왜 아직도 영어 회화를 술술 하지 못하는 

걸까하는 의문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그런 고민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고 있는 시간이란 생각이 들었다. 

'영어 문장의 결정적 패턴들' 2,300개의 영어 문장을 읽고 쓰고 듣고 말하다 보면 

분명히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된다. 



영어 단어를 많이 알고 영어 회화만 잘 하면 된다고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문법을 알아야 독해, 회화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알고 있다. 

결정적 패턴들 195개를 엄선해서 각 10개 ~ 20개의 예문을 수록해두었는데, QR 

코드를 찍어서 원어민이 들려주는 MP3도 들을 수 있다. 

각 패턴들을 학습하기 전에 간단하게 문법적인 설명이 되어 있어서 유용했다. 

또한 예문에 나오는 숙어나 문법 등 기억해두어야할 부분을 설명해주어서 고마웠다. 

선생님께서 중요한 부분을 콕 찍어서 알려주는 기분이 들었다. 


Do what you have to do until you can do what you want to do. (Oprah Winfrey)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때까지 해야 하는 일을 해라. (오프라 윈프리)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지명, 인명, 지리, 속담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영어 문장들을 

이렇게나 많이 읽을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도움도 되었다. 

영어 공부가 이렇게 재미있다니....  

긴 문장을 읽고 해석할 때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하면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문장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에 어디까지가 주어이며, 동사인지 쉽게 파악

지 못했으며 어떻게 해석해야하는지 알지 못했던 까닭이다. 

이제 2,300개의 문장들을 듣고 읽고 해석해나가면서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반복되는 패턴의 영어 문장들을 학습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패턴이나 규칙이 눈에 

들어왔고 또 해석하는 법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일상에서 자주 사용할 수 있는 문장, 응용할 수 있는 문장들이 많아서 더 좋았다. 


No matter what you choose, you should be responsible for it. 

무엇을 선택하든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문장 바로 아래 해석이 되어 있어서 처음엔 보면서 읽었지만, 해석을 종이로 가리고 

먼저 혼자서 해석을 해보고 제대로 했는지 확인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부록에서 '행복한 왕자', '두 도시 이야기', '오만과 편견', '위대한 개츠비'를 미리보기 

하듯 한 페이지씩 읽을 수 있다. 

앞에서 우리가 익힌 패턴들을 적용해서 읽는 시간이다. 


None of the things you worry about are you like to happen

당신이 걱정하는 일들 중 어떤 것도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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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문장의 결정적 패턴들 영어의 결정적 시리즈
서영조 지음 / 사람in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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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장구조들을 반복되는 영어 패턴으로 확실하게 익히기. 무엇보다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문장들이라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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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이주, 생존 - 더 나은 환경을 찾아 인류는 끊임없이 이동한다
소니아 샤 지음, 성원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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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가 진행될 때마다 움직이는 종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 이런 기회가 
도래했을 때 이주자들이 왔다. 
자연이 언제나 경계를 넘는 건 이 때문이다. 그리고 거기에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 -300


'인류, 이주, 생존'이란 제목이 계속 눈길을 끌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을 간략

하게 나타내고 있으며 우리 인류가 살아온 긴 여정을 압축한 단어란 생각이 들어

서가 아닐까 싶다. 

외출이 꺼려지는 한 낮의 더위, 코로나 확진자수의 증가로 인해 집콕을 하고 있는 

요즘, 좋아하는 책을 마음껏 읽기도 하고, 올림픽 경기를 보면서 응원하고 감동

받고 함께 아쉬워하며 지내는 중이다. 

이런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꿀같은 여름 휴가를 맞아 가족들과 

피서를 떠나기도 했으리라. 

여행, 등산을 하고 학업이나 직장을 찾아서 이사를 한다. 초기 인류가 했듯이 

먹을 것을 찾아서 또 추위나 맹수들을 피해 안전하게 살 곳을 찾아 이리저리 

떠돌던 본능이 아직까지도 우리 몸 속에 남아있는 것이 분명한것 같다. 



바둑판점박이나비를 보러 동행한 작가를 따라 우리는 이야기 속으로 긴 여행을 

떠나는 참이다. 자신이 부화한 식물에서 1미터 이상 움직이지 못할만큼 많이 움직

이지 못한다는 이 나비들은 자신들의 서식지까지 파고든 도시의 팽창화화 기후 

변화로 인해 명종위기에 처한 것이 분명해보였다. 

하지만 수 많은 생물들이 수 천 년 동안 해왔듯이 바둑판점박이나비도 변화하는 

기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었다. 

그렇다, 바로 이동을 한 것이다. 야생의 대이동! 

살기 좋은 좋은 곳, 안전한 곳을 찾아서  기꺼이 자신이 살던 곳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있다. 때로는 목숨을 잃기도 하는 위험한 길이다. 



'이주를 가로막는 장벽'은 오늘날의 냉정한 현실을 직시하게 해 주고 있었으며, 

우리 인류와 동식물들의 이주에 대한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난민과 환경 문제로 

이어지고 있었다. 

지금 이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홍수, 가뭄, 꺼지지 않는 산불의 위력 앞에서  

한없이 무력하기만 하다. 

그래서 저자는 우리가 던져야할 질문은 '인간은 왜 이주하는가'가 아니라 

'이주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라고 말하고 있었다. 

400여 페이지에 이르는 '인류, 이주, 생존'의 이야기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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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모두의 적 - 해적 한 명이 바꿔놓은 세계사의 결정적 장면
스티븐 존슨 지음, 강주헌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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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헨리 에브리는 만신전에 묻힌 여느 인물만큼이나 널리 알려진 

전설적인 인물이었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영감을 주는 영웅이었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무자비한 살인자였다. 또 폭도였고, 노동자 계급의 

영웅이었으며, 국가의 적이었고, 해적왕이었다. 

그리고 유령이 되었다. -034



강렬한 제목만큼이나 강렬한 표지의 책, 게다가 해적의 이야기라하니 정말 

기대가 되었다. 

헨리 에브리 17세기 가장 악명 높은 해적왕이고, 전 세계에 수배령이 내려진 

최초의 인물로 인류 모두의 적이라 불린 인물이다. 

그러한 그에 대해서 제대로 알려진 바가 없다하니 더 놀라울 따름이었다. 

텔레비젼에서 한 편의 역사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읽었던 책이다. 

인도양에서 벌어진 보물선과 영국 선박간에 있었던 긴박한 사건, 뜻밖에도 

우연에 우연이 겹친 사건이었고 세계사를 바꾼 변곡점이 된 그 사건을 따라 

가며 그 당시 세계 역사의 중요한 흐름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해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그 기원은 지금도 논란거리이며 그들의

고향은 지중해로 우리에게 익숙한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었다. 

해적의 황금시대에 그들의 잔혹성, 만행을 알리는데는 인쇄술이 한 몫을 했고 

대중들에게 그들의 이야기는 때로는 영웅담처럼 상상력을 자극했을 것이다. 

육지에서와 달리 바다 위에서 많은 인원들이 그것도 좁은 배에서 지내야하는 

생활이 얼마나 열악하고 힘들었을지 그려볼 수 있었다. 

하지만 신분이 이동이 힘든 사회에서 당시 스페인 원정에 참여하는 선원들에게 

주어지는 보수는 그들에게 위험을 감당할만큼 충분히 희망을 주었다. 

헨리 에브리는 스페인 난파선을 인양하려는 스페인 원정에 참여한 인물로 찰스 

2세호의 일등항해사였다. 그런 그가 어떻게 선장이 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범죄가가 되었는지 그 이유가 궁금하지 않는가. 


 

활발한 무역활동으로 바다는 세상을 이어주는 통로였으며, 바다 위에서 굶주

리며 살아가는 해적들은 항해하는 배들에 실린 각종 물품을 약탈하며 생활했다. 

그런 상황에 맞물린 각 국의 이득, 회사와 개인의 이득, 경제 흐름이 뒤엉켜 

있었고 안전한 항해를 하기위해 해적들에게서 보호할 세력이 필요했다. 

꼭 잡아야할 헨리 에브리는 행방이 묘연해졌고 그와 함께 행동했던 해적들에 

대한 재판이야기도 흥미진진할 것이다. 

무굴제국, 동인도회사, 보물선, 선상반란, 인쇄술, 팬시호, 재판...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할 이야기들이 펼쳐질 세계사의 결정적인 장면 속으로 

떠나보자!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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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란사 - 조선의 독립운동가, 그녀를 기억하다
권비영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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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은 나의 것이다. 내 생각대로 사는 것이다. 내 생각은 그곳에 있다. 잃어

버린 나라을 되찾는 것! 나는 기꺼이 한 알의 밀알이 될지니. -17



하란사, 독특하고 눈에 띄는 이름이었다. 

동명영화 '덕혜옹주'의 작가로 이번에는 대한제국의 여성 독립운동가인 하란사

이야기이다. 

"드디어 떠나기로 했어. 이번 일은 반드시 이룰 거야. 이루어야 해!" 라고 

말한 뒤 떠난 란사와의 마지막 만남을 떠올리는 화영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어디에 무슨일로 가는지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아주 중요한 일을 하러가는 

것임엔 분명할 것이다.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의 인연은 단 한 번으로 끊나지 않았고 서로 다른 성격이 

지금까지 이어졌을지도 모른다. 


이즈음 사는 일은 문 하나를 열면 또 다른 문이 있는 형국이었다. 그 문 

안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없었다. 193-194



하란사 그녀의 본명은 알려져 있지 않다. 이화학당에서 받은 세례명을 자신이 

한자음으로 바꾸어 지은 이름이 란사였고 성은 남편의 성을 따랐다고 한다. 

이 일화만 보아도 그녀의 성격이 어떠했을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 하고자 마음 먹은 일은 꼭 해내고 마는 그녀였다. 

결혼 후에 이화학당을 다니다 미국으로 유학을 갔으며 이화학당 기숙사 사감이 

되었고, 우리나라 최초로 파이프 오르간을 설치하였다. 화영은 오르간 대신 

군자금으로 돕는 것이 낫지 않겠냐고 했지만 그 오르간은 의미도 있었고 또 

잘 알려지지 않은 비밀이 있었다.  

하상기와의 결혼, 이화학당에서 공부, 도둑이었던 병수와 첫 만남, 미국 유학 

중에 만난 의화군 이강과의 인연... 욕도 잘하고 다소곳하지도않았던 그녀를 

새로운 삶으로 이끌고 있었다. 



하얀 눈이 내렸다. 더러운 것, 보기 싫은 것을 다 덮어주는 눈은 한순간이라도 

고마웠다. -226



독립을 염원하는 많은 분들의 노력, 눈물이 있었다. 또한 그들을 감시하는 

수 많은 눈과 귀가 있어 자유롭지 못한 삶을 살아야 했다. 

누구를 믿어야할지알 수 없는 혼란스러운 상황이었고 시대였다. 

어쩌면 다시 돌아올수 없을 지도 모를 길을 떠나는 하란사와 이강의 여정을 

지켜보면서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 모른다. 그리고 안타까운 탄식만이....

이와같이 이름없이 스러져간 이들이 얼마나 많을까, 가슴이 벅차올랐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또 뒷통수를 치는 

자들의 행동에는 참을수 없는 분노가 치밀었다. 

치욕스럽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역사이다. 독립을 위해 피흘린 수 많은 

분들의 염원도

앞으로도 우리가 기억해야할 분들의 행적과 그 이름이 더 많이 알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커졌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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