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콕! 과학 교과서 어휘 - 중학교 과학 교과서 핵심 어휘 미리 보기 핵심 콕! 교과서 어휘 시리즈
김수주 지음, 이진아 그림 / 그린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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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콕!

과학 교과서 어휘


중학교 과학 교과서 어휘를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책을 소개하려고합니다.

과학 관련 도서는 미리미리 읽어야 하는데요.

5학년 과학 수행평가가 어렵다는 이야기도 자주 했던터라 신경쓰고 있습니다.

비문학 분야 도서를 잘 읽지 않아서 더더욱 어휘부족함을 느끼고 있어요.

초등 4학년까지의 과학은 그저 재밌고 신나는 시간이었는데

5학년은 다 어려워지나봅니다.

그래서 방학동안 과학 복습을 집중해서 하고 있습니다.

복습을 열심히 진행하면서 함께 살펴본 도서가 바로

<핵심 콕! 과학 교과서 어휘>인데요.


정말 필요한 부분을 콕콕 짚어주는 책으로 초등고학년부터 미리미리 보고 간다면 

난이도 높아지는

중등과학도 문제없어보입니다.



서문이 정말 와닿았어요.

중학교 공부하면 왠지 어려울 것 같고 외울것도 많다는 막연한 불안감이 생기잖아요.

아이도 1년 후면 벌써 중학생이 된다는 생각에 믿어지지 

않는다는 말을 종종 하는걸로 보아

나름대로 기대와 걱정을 합니다.


몰라서 불안한 중학교 공부,

필수어휘부터 챙기고 간다면 당황하지 않고 할만하다~라고 느끼게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이런 어휘서적은 처음부터 읽기보다 자기가 관심있는 분야부터 봐야 

더 재밌는거 아시죠?

지구과학, 생물, 물리, 화학 분야의 600여개 어휘가 수록되어 있으니

아이취향대로 먼저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핵심만 콕!

동물의 한살이, 물체의 운동 등 초등에서 듣던 단원들과는 확연히 다른

지구과학, 생물, 물리, 화학 어려운 용어들이 마구 나옵니다.

지구과학 / 생물 / 물리 / 화학

주요 과목별 핵심어휘를 만화로 알아본 후 예문으로 익힙니다.

주요 개념들을 미리 익히면서 다양한 부가활동을 함께 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그나마 익숙한 자율 주행 자동차,인공지능등이 재밌다고 보네요.



핵심 콕 과학 교과서 어휘의 만화는 제가 봐도 재밌어서

낄낄거리면서 봤어요.

중등과학인데 초3도 웃으며 보더라고요.

중간중간 부가활동이 있는데 전혀 부담스러운 정도의 교재가 아니라

어휘책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살펴본 과학 교과서 어휘말고도 총 3권이 출간되었습니다.

<핵심 콕! 국어 교과서 어휘>

<핵심 콕! 사회 교과서 어휘>

<핵심 콕! 과학 교과서 어휘>

과학 어휘를 익혀보고 국어, 사회 시리즈별로 전부 구매해서 살펴봐야겠어요.


모든 어휘들은 예시문장속에서 익혀야 오래기억하듯이 과학 교과서 어휘도

만화+예시문장 세트로 읽기때문에

억지로 외울 필요가 없습니다.

모든 문해력의 기본은 어휘라고 하죠.

중학생기 되기 전에 핵심 콕! 시리즈가 나와서 정말 다행이에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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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찾는 꿈바꼭질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33
인정림 지음, 최지은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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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예비초3되는 아이는 좋은책 어린이 문고를 언제 어디서나 펼쳐봅니다.

받자마자 읽고 쉴 때도 읽고 자기 전에도 읽어요.

이번 책도 역시 아이의 눈높이에 딱 맞는 그림과 제목으로 아이와 즐겁게 읽고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질문이 많은 책이었습니다.

이야기 먼저 살펴볼까요?


꿈 없는 아이.

발그레한 볼이 너무너무 귀여운 주인공 수아는 아직 꿈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꿈이 없다던 언니마저 뷰티 크리에이터라는 꿈이 생겼고

자기만 꿈이 없다는 것에 머릿속이 복잡해집니다.




학교에서 하게 된 꿈 발표 시간에 수아는 다른 아이들의 꿈 소개를 들으며

이렇게 다양한 꿈이 있을 줄 몰랐다는 생각에 자기 차례는 영원히 안 오길 바랬어요.

받아쓰기 20점을 받았던 하율이마저 세계적인 축구 선수가 꿈이라며 당당하게 말하는 모습은

어른스러워 보이기까지 합니다.

수아 차례가 되자 꿈이 없는걸 들키기 싫은 나머지 언니의 꿈을 이야기하려 했지만

뷰티 크레터라는 생소한 이름으로 말하면서 발표를 제대로 하지 못하죠.




내 꿈은 어디 있을까?

수아는 꿈이 무엇이고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인터뷰하는 숙제를 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내 꿈은 무엇일까 많이 궁금할만하잖아요.

저는 처음 표지를 보고 꿈을 찾는다는 것은 풀숲에서 네잎클로버를 찾는 느낌일 수 있겠구나 생각했어요.

정말 찾기 힘들고 자주 보이지도 않죠.




꿈은 꼭 있어야 하는 걸까요?

꿈을 일찍 정해야 좋은 걸까요?

꿈은 어떻게 찾나요?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수아는 주변 사람들을 인터뷰합니다.

학교 보안관 할아버지와 엄마, 아빠 그리고 할머니까지

인터뷰를 하면서 꿈을 빨리 정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며

어릴 적 꿈이 모두 이루어진 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인터뷰 한 내용을 멋지게 발표하고 수아는 이제 자기의 꿈을 찾는 꿈바꼭질 놀이를 하기로 마음먹어요.

꿈이 없으면 어때요?


지금은 잘 모르기 때문에 꿈을 찾기 위해 좋아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많은 일을

경험해 보는 것이 더 중요하지요.

저는 좋은책 어린이의 다른 책도 다 좋지만 이번 꿈바꼭질의 그림이 너무 예뻤어요.

엄마, 언니 그리고 수아의 꼭 닮은 눈매도 예쁘고

동글동글 오동통한 볼이 저희 아이도 비슷하거든요. ㅎㅎ

꽃이 가득한 마지막 장면은 마치 수아가 꿈찾기 하는 꽃길을 연상하게 해줍니다.


꽃길이 아니면 어떤가요? 

수많은 꿈을 꾸고 헤매면서 열심히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야말로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시간임을 아이도 저도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얘들아, 우리 꿈바꼭질 하자~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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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 팡세 클래식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 팡세미니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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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

많은 이들에게 어린 시절 추억으로 자리 잡고 있는 빨간 머리 앤을 다시 만났습니다.

원작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첫 소설로 다수의 영화와 연극 등으로 제작된 고전이 아닐까 싶은데요.

처음 빨간 머리 앤을 읽은 나이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도 초등학생 때였겠지요. 이젠 나의 아이와 빨간 머리 앤을 같이 읽고 느낀 점을 서로 이야기하다 보니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빨간 머리 앤을 다시 만나다

결혼을 하지 않은 메슈와 마릴라라는 남매는 처음엔 앤을 다시 돌려보내기로 합니다.

초록지붕을 보며 설렌다고 말하며, 아이를 잘 돌보고 설거지도 잘한다는 말로 마릴라에게 조금 더 잘 보이고 싶었던

앤의 행동과 말이 저는 좀 애처롭기까지 했어요.

마릴라도 그런 앤이 가엾기도 했지만 다시 돌려보내기로 합니다.



가족이 되다

마릴라는 밝고 명랑한 성격의 앤을 키우기로 결심을 합니다.

어릴 적 본 빨간 머리 앤의 그림과는 다르지만 중간에 나온 삽화들도 따뜻한 느낌이 들었어요.

앤을 키우기로 결심하기 전 설거지를 하는 앤의 모습을 보는 마릴라는 '제법이군'이라며 앤의 야무지고 똑 부러진 성격을 알아봅니다.

전 책을 읽으면서 앤의 대사가 음성지원이 되는 기분이 들었어요. 아마 만화영화를 보고 자라서 그런 것 같아요.


그래서 앤에게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 속에서 앤이 하는 말들을 읽을수록 그때는 몰랐던 애처로움이 더 느껴진 것 같습니다.

함께 지내기로 결심하면서 마릴라도 앤을 정말 잘 키우기로 결심합니다.

앤이 허영심을 갖지 않도록 따끔하게 혼내기도 하는 마릴라,

절대적으로 앤을 믿는 메슈와 진짜 가족이 되며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간 머리 앤은 사랑스럽게 자랍니다.


콤플렉스로 가득한 앤이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는 에피소드들은 정말 사랑스러운 캐릭터일 수밖에 없지요.

정말 제대로 추억 속으로 푹 빠져 읽었습니다.

특히 저는 사라진 자수정 브로치라는 제목을 보고 추억이 방울방울 떠올랐어요.

하필 소풍가는 날 브로치를 훔쳤다고 오해받은 앤은 어쩔 수 없이 자기가 잃어버렸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그럼에도 마릴라는 소풍을 보내지 않죠. 다행히 브로치는 아주머니의 숄에 있었고 앤은 가까스로 소풍 갈 수 있게 됩니다.

어쩌면 메슈와 마릴라도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아이를 키우기 어렵다는 편견 때문에 더 바르게 앤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컸던 이유겠지요.



모두가 앤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빨간 머리를 가지고 있다.

소설가 천선란



내가 기억하고 싶은 한 가지

소설가 천선란님의 이야기를 들으니 왜 우리 모두 빨간 머리를 가지고 있다고 했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모두가 콤플렉스를 가진 채 잘못도 하고 오해도 생깁니다. 하지만 용서와 이해라는 과정을 겪으며 서로의 부족한 면을 인정할 때 한층 성숙한

어른이 되어 가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메슈와 마릴라의 절대적인 믿음을 받고 자란 앤. 아이들과 함께 꼭 같이 읽어보며 짧게라도 이야기를 나눠보시면 어떨까요?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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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 팡세 클래식
루시 모드 몽고메리 지음 / 팡세미니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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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빨간 머리 앤.
따뜻한 그림과 함께 우리 마음속 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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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가 필요해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32
최형미 지음, 원유미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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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 문고 132번째 도서가 출간되었습니다!

아이는 표지를 보고 <친구와 싸우는 이야기> 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데요.

아무래도 하트 속 두 친구와의 우정에 관한 것인가 싶었나봐요.

저도 아이와 함께 읽기 전에 표지를 보며

어떤 일에 용기를 내는 일인지 궁금해졌어요.


좋은책 어린이는 교과와 연계되는 장점이 있지요?

이번 책도 2학년 1학기 마음을 나누어요.

3학년 1학기 내 마음을 편지에 담아.

이 두권과 연계되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내년에 3학년이 되니 아주 유용한 책이죠?


새 학기 첫날 교실의 모습입니다.

하하 낄낄 웃는 친구들 사이에서 새로운 환경을 유독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있죠?

은호도 그런 친구 중 하나로 용기가 필요한 주인공입니다.



시끌벅적한 친구들과는 다르게 누구와 인사도 못한 은호는 새 친구 사귀는 것이

조금 어려운 친구입니다.

하교하려는 은호는 라나의 필통을 떨어트리며 끝부분이 조금 부러집니다.

라나를 비롯한 친구들이 은호를 몰아세우는 그때!

내 편이 되어주는 친구가 나타나요.


바로 미주!

미주는 친한 친구라고 하면서 서로 연락처도 교환하고 단짝을 약속합니다.

은호는 하늘을 날듯이 기뻤습니다.

하지만 미주는 그 후로 은호가 알기 어려운 행동을 합니다.

다른 친구들이 있을 때 은호에겐 눈길조차 주지 않고

집에 놀러 오기로 해놓고 중간에 다른 친구와 말도 없이 가버립니다.

그러고는..

은호에게 미안하다며 문자도 주고 서로의 애칭을 만들며

더욱 친하게 지내기로 약속합니다.






모든 건 똑같이.

미주는 친하다는 이유로 은호에게 더 많은 걸 요구합니다.

스티커 하나를 주면 더 달라고 하면서 단짝이니까 모든 건 똑같이 

하고 다녀야 한다며 난처해하는 은호를 몰아세워요.


생각해 보면.. 저희 큰아이도 겪었던 일들이에요.

조용한 성격인데다 늘 새로운 환경에선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었어요.

친구와 노는 모습을 보니 꽤나 많은 양보를 하며

거절을 못하는 듯 보였습니다.

그때 알려준 것이 거절하는 법입니다.

거절이 나쁜 게 아니고 진짜 친구라면 거절을 한다고 멀어지지 않는다는 것도

알려주었어요. 은호에게도 거절하는 법, 할말은 하도록 용기를 주는 친구가 나타납니다.

바로 선아라는 친구에요.

선아와 있는 은호는 정말 마음이 편하고 진짜 즐거움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죠.

선아와 있을때도 미주는 은호에게 함부로 말을 하는 모습에 선아는 화가 납니다.

그런 은호에게

할 말은 할 수 있는 용기를 내라고 편지를 적어줍니다.





눈물이 그렁그렁 한 은호를 보니 괜히 짠해졌어요.

선아의 편지는 진심으로 은호를 위하는 내용을 담은 편지였답니다.

미주에게 잘 보이려고만 하고, 좋다 싫다 자기의 솔직한 마음을 얘기하지 못하는 은호에게

솔직히 얘기하라고 용기 내라고 응원해 줍니다.


은호는 그 후 미주와 어떻게 지내게 될까요?

선아의 진심어린 충고를 은호는 잘 받아들였을까요?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고 제가 읽어주면서도 편지를 읽는 선아의 모습을 볼때는

왠지 모를 찡한 느낌도 들었답니다.


좋은책 신사고를 좋아하는 우리 둘째와 함께 독후 활동했습니다.

읽기 전에 표지를 보고 이야기를 추측해 보고

읽는 도중엔 책을 다시 읽어보며 한 번 더!

좋은책 신사고는 독후활동지를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어서

꼭 챙겨서 하는 편입니다.

친구들 사이에 일어날 법한 소재로 이번 책도 아이들의 공감을 받을만한 책이에요.

저학년도서인데 언제나 5학년 큰아이도 즐겨 읽습니다.

은호, 미주.. 그리고 선아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

용기가 필요해!


친구사귀기 어려운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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