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은 시간이 지나도 크게 달라지지 않아야 한다. 모든 브랜드가 그렇다. 일관되게 고객에게 전달되는 것만이 브랜드를 만든다. 일시적인 메시지는 마케팅이지만, 그 메시지가 계속 반복되어 전달된다면 브랜드를 만든다.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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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원소 백과 - 화학을 몰라도 재미있는 주기율표
리사 콩던 지음, 이충호 옮김 / 토토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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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어린이 화학 베스트셀러

그림으로 보는 원소백과 - 리사 콩던

토토북


화학을 몰라도

출간 즉시 아마존 백과 1위라는 타이틀이 달린 과학책!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꼭 선물하고 싶었던 그림으로 보는 원소백과책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보는 것을 포함해 지구나 우주 등을 이루는 것도 원소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세세한 기능들은 다 알지 못하죠.

책표지를 보면서 화학을 몰라도 컬러풀한 이미지덕분에 아이의 흥미를 확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어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꽤 유용한 책이었습니다.

 


저자소개.

리사 콩던(Lisa Congdon) : 미국 순수 예술가이자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68년 생인 그녀는 아직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2015년에는 주목해야 할 40세 이상 여성 40인 중 한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리사 콩던은 선생님으로 생활하다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데 자신이 가지고 있던 과학지식과 그림 실력을 결합해

원소들을 재미있게 소개한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해요.

 

저자의 이력을 따로 찾아본 이유는 책 맨앞에 있던 <내 동생 스테파니에게>라는 메세지가 인상적이었기 때문이었어요.

보통은 부모님, 자녀에게 남기는데 동생에게 감사를 표한다니 저만 인상적인가요?^^

 

내 동생 스테파니에게.

네가 없었더라면 이 책은 나오지 못했을 거야.

이 책은 내 것이기도 하지만 네 것이기도 해.

사랑해.

-리사 콩던 -



토토북에서 출간된 그림으로 보는 원소백과는 어린이분야 베스트셀러지만 어른인 제가 봐도 알아두면 좋은 상식적인 내용들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특히 초반에 기초화학지식을 설명함으로써 어렵고 낯선과목이라는 인식을 완화시키는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겠죠?

 

독자들에게 프롤로그를 통해 호기심을 가지기를 권한 리사 콩던은 본격적인 원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글이 많아서 초등 저학년들은 혼자 읽기보다 부모님께서 함께 읽어주시면 좋아요.

저희 아이는 과학은 좋아하지만 주기율표에 관심있진 않았어요.

그런데 이 책을 통해 평소 관심있던 원소에 대해 읽고 제게 종알종알 알려주네요.




그림으로 보는 원소 백과를 보는 내내

컬러풀한 일러스트가 책의 내용을 탄탄하게 받쳐주니 과학에 관심있는 아이가 있다면 추천!

책을 쭉 읽다보니 저희 아이가 과학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언제인지 생각해봤어요.

저자의 아버지처럼 과학관련 일을 한적은 없거든요.

선명하게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아이가 곁에 오면 뭐든 해보라고 격려하던 남편덕이 아닌가 싶네요.

저는 위험해서 시키지 않았던 것들인데 호기심 가득한 아이를 앉혀두고 함께 했던 경험이

아마 과학이라는 호기심으로 뻗어 나갈 수 있던 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증정받아 아이와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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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산 패밀리 1 특서 어린이문학 3
박현숙 지음, 길개 그림 / 특서주니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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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산 패밀리 1,2권

박현숙 작가 신작!

청소년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신 박현숙 작가님.

저희 아이도 참 좋아하는 작가님이신데요.

이번 책은 어린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창작 동화책을 출간하셨습니다.

천개산 패밀리 1,2 시리즈가 동시에 출간되어서 한 번에 몰입해 읽을 수 있었고

의리 있는 강아지들의 이야기지만 마음 한편은 조금 아프기도 했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이야기의 배경은 천개산 산 66번지로 나무들이 

울창한 곳으로 버려진 개들의 아지트입니다.

책표지에 등장한 다섯 마리의 개가 주인공인데요.

검은 털을 가진 용감한 대장

다정하고 자존심이 강한 진돗개 번개

흰 털을 가진 작은 유기견 바다

똥 더미 위에 묶여 있다 탈출한 미소

개 농장에서 탈출한 얼룩이까지

모두 인간에게 받은 상처가 있어 모인 곳이 천개산이었습니다.




춥고 눈 내리던 어느 날 천개산 근처에 조난을 당한 인간을 발견합니다.

힘세고 강해서 대장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골치가 아프다고 할 만큼

그 사람이 신경 쓰입니다.

봄날도 아닌 겨울에 눈도 내리고 조난을 당한 사람을 못 본 척하자는 

다른 유기견들의 이야기에 대장은 쉽게 동의하지 못하는데요.

특히 개 농장에서 탈출한 얼룩이는 인간을 가장 싫어해서

대장의 행동이 못마땅합니다.




그래도 대장은 조난당한 사람에게 다가가 낙엽을 모아 덮어주려고 하지만

도리어 돌을 던져 작은 바다의 머리에 맞는 사건이 생깁니다.

도와주려 다가갔지만 바다가 다치기도 하면서 더욱 인간에 대한 불신은 깊어가고

서로의 의견도 자꾸 어긋나게 됩니다.

하지만 인간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무리를 보면 겁을 먹을 수밖에 없고 말을 알아들을 수 없으니

당연한 행동이었겠죠.

그러던 어느 날 다섯 강아지들이 나누어 먹어야 하는 어묵이 사라지고 햇반도 사라지는 사건이 생깁니다.

누가 훔친걸까요?

다친 사람이 와서 가져갔을리는 만무한데 그렇다면 다섯 친구 중 누가 몰래 먹은 걸까요?

박현숙 작가님의 이야기는 우리 주변에 있는 이야기로부터 시작하는데요.

소재가 친숙한만큼 몰입도가 높고 그와 더불어 그림또한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처럼

세밀하게 표현되어 있어요.

그래서 글책으로 넘어가기 시작하는 책으로도 추천합니다.




천개산 패밀리 2권에서는 더큰 위기가 찾아오고

1권을 읽으면 다음이야기가 궁금해 읽지 않고는 책을 덮을수가 없답니다.

아래 천개산 패밀리 1권과 2권의 차이점이 있죠?

책을 읽고나니 표지의 차이점이 이야기와 연관이 있던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버려진 유기견들의 이야기로 시작해서

무거운 소재일 수 있지만 박현숙 선생님의 위트 있는 내용도 중간중간 들어있어요.

아이들책이지만 저도 보면서 짠하기도 하고 피식 웃기도 합니다.

역시 믿고 보는 박현숙 선생님의 창작동화!

박현숙 선생님 찐팬인 중1 아이가 제일 먼저 두 권을 읽고 동생에게 강추한 책!

초등 중학년 이후의 친구들이 볼만한 책으로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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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4 - 세계도술대회, 검은 안개에 휩싸이다!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4
김성효 지음, 정용환 그림 / 해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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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판타지 소설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4권이 나왔습니다.

동양의 이야기를 연상시키는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시리즈를 이제야 알게 되어 아쉬운 마음이 들었는데요. 시리즈의 특성상 1권부터 보면 더 좋았겠지만 4권부터 봐도 흐름 파악은 할 수 있었습니다.

판타지 소설의 특징은 뭐니 뭐니 해도 허구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죠. 특히 4권은 세계도술대회에 참가한 천년손이, 수아, 그리고 인간인 지우의 이야기로 제목부터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초반에 달리기에서 넘어진 지우의 그림에서 발견한 요괴는 뒤에 등장한 요괴들에 비하면 귀엽기까지 했는데요. 평소 무서운 걸 잘 못 보는 4학년 아이도 이 책에 푹 빠져서 1권부터 제대로 읽고 싶다고 할 정도로 흥미요소가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1권을 못 봤기 때문에 다양한 등장인물의 관계도를 파악하며 하느라 꽤나 몰입해서 읽는 모습이 더 좋았습니다.



어쩐지 지우의 자세나 표정은 좀 어수룩해 보이죠? 맞습니다. 강길, 흑무, 풀뿌리 요괴, 야광귀에 비하면 인간 아이는 서툴고 잘 어울리지 못하는 성격의 소유자였습니다. 달리기 대회에서 넘어지고 결국 꼴찌를 하게 되죠. 하지만 아이들의 비난을 듣고 있을 수밖에 없는 지우.

왜 말을 못 하는 거지? 무슨 사연인가 싶어 책장을 계속 넘길 수밖에 없답니다.




도술을 하지 못하지만 최대한 능력을 발휘하는 지우를 돕는 요괴들. 세계도술대회의 규칙인 도술을 사용하다 상대가 다치면 바로 자기 나라로 돌아가야 한다는 규칙들을 지키며 무사히 대회를 마칠 수 있을까요?








저자인 김성효 선생님께서는 교사들의 멘토로 불리는 분이고 23권의 책을 저술하시며 예비작가, 예비꼬마작가 모임을 운영하실 만큼 글쓰기와 읽기를 위해 노력하시는 이력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시리즈를 읽다보면 우정, 선한마음, 규칙 등 기본 소양들이 가진 의미에 대해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특히 처음 달리기에서 넘어진 지우가 선녀 신발의 능력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만약 나였다면 도술을 써서라도 이기고 싶지 않았을까? 등등 글쓰기로 연결할 수도 있을만큼 소재가 풍부한 것도 추천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1권부터 봐야하는데 벌써 다음시리즈가 기다려지네요.


참, 일러스트에 대한 얘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정용환 저자님은 복제인간 윤봉구 시리즈, 지대넓얕 시리즈까지 이야기를 더 돋보이게 해주셔서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 독서활동지 다운로드

해냄출판사 사이트에서 독서활동지를 다운로드할 수 있어요. 곧 여름방학도 다가오니 아이들과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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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4 - 세계도술대회, 검은 안개에 휩싸이다!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4
김성효 지음, 정용환 그림 / 해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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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시리즈 4권. 판타지 소설을 처음읽는 초등아이가 푹 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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