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경쌤의 초등영어회화 일력 365 (스프링) - 교육부 지정 초등 필수 영단어 완전정복
이은경.이규현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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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매일 글쓰기의 힘

100일 완성 초등 영어 습관의 기적

다수의 학습 관련 책을 출간하신 이은경 선생님의 새 책, 아니 새 일력이 나왔습니다~

책인 듯 책은 아닌 책인 초등영어회화 일력 365.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내시는 걸까요?


<오후의 글쓰기>라는 책으로 선생님을 알게 되었다가

유튜브를 보고 선생님의 교육관과 아이들 학습에 대해 해주시는 조언들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그래서 약 한 달 전부터 영어습관 책인 100일 완성 영어 습관을 진행하고 있어서

초등영어회화 일력 365 출간 소식이 더욱더 반가웠습니다.





판형은 B6 사이즈로 다이어리 사이즈예요.

1월~12월까지 주 5일은 한 문장씩 외우고 2일은 복습하면서 바로 써먹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① 교육부 지정 초등 필수 영단어 수록!

② 하루 한 문장 흥미로운 문장 구성!

③ 장소 구애 없이 스탠드형 디자인!


1월 1일부터 쭈~~욱 6월 30일까지 앞장에 있고

다 본 후에 뒤로 돌리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다시 넘기며 문장을 말해봅니다.





아직 2021년 10월이지만 아이와 일주일 직접 해봤습니다!

노트에 적고 할 것도 없이 그냥 제가 한국식 발음으로 읽어줬습니다.

아이들이 영어 한지 5학년은 3년 차, 2학년은 2년 차 되어 가는데 

전혀 어려워하지 않더라고요.


초등 필수 영단어로 구성된 문장!

처음이라 쉽기도 했지만 뒤로 가도 그렇게 어려운 문장은 없었어요.

조금 복잡한 문장이 나와도 자주 말하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초등 수준이기 때문에

엄마인 저도 아이들과 외울 수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두 아이가 영어 단어 수준 차이가 좀 있는데 그래서 전 더 활용하기 좋았어요.

큰아이가 술술 말하고 둘째는 앵무새처럼 따라 말해요.




탁상달력으로 제작하신 이유?!

이은경 선생님은 아이들 교실 환경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셨다고 해요.

오래 앉아 머무르는 공간,

오며 가며 아이들 눈이 머무는 공간에

속담, 어휘, 영단어 등을 많이 배치해 두고

아이들이 자주 보면서 눈에 익히고 하나라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환경조성에 힘쓰셨다고 해요.


학교에서 교실이 그런 곳이라면

집에서는 식'탁'이 그런 공간이 아닐까라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하셨다고 합니다.

역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선생님만의 아이디어죠?

일력을 보고 오며 가며 툭 한마디 하니까 

아이들도 듣기만 했는데 척척 따라 하더라고요.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문장!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이은경 선생님 혼자만의 작업이 아니라 이규현군이 

함께 제작에 참여했다는 점입니다.

교육부 지정 필수 영단어를 사용했지만 잘 사용하지 않는 문장대신

실제 아이들이 많이 봤던 애니메이션이나

영어책에서 들어 본 문장을 모았으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영어회화일 수밖에 없겠죠?


실제로 이규현군도 영어를 거부하다가 초2 때 비로소 시작을 했고

중1인 지금 원서도 척척 읽고 함께 책까지 내다니

선생님도 엄마라는 입장에서 많은 노력을 하셨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초판본에만 증정한다는

Weekly English Note

작고 귀여운 사이즈@@

초판본 한정판에만 증정이니 아직 구매 안 하신 분들, 참고해주세요!





우선 5일 동안 아이와 대화해 본 영어 문장을 수시로 말했습니다.

이 노트도 제가 살펴보고 있었더니

아이가 가져다가 문장 쓰기 하더라고요.


이은경 선생님의 유튜브 보신 적 있으신가요?

책도 쓰시고 두 아이를 키우시며 말씀을 어찌나 잘하시는지 유튜브 시청을 

잘 하지 않는 저까지

챙겨보는 몇 안 되는 채널이에요.

보시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데, 이럴 때 쓰는 단어가

'강력 추천'


내가 기억하고 싶은 한 가지

365개 문장의 힘!

이은경 선생님이 늘 강조하시는 부분이 있어요. 매일 꾸준히, 조금씩

어떤 공부든 지금의 시기는 습관잡기가 핵심이라고 합니다.

1년은 멀고 긴 시간처럼 느껴지지만 1년동안 365개의 문장 외우는 건

일력 365 덕분에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저도 함께 해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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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 할 말은 많지만 쓸 만한 말이 없는 어른들을 위한 숨은 어휘력 찾기
유선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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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책의 띠지에는 많은 것을 담기 마련입니다. 표지에 담을 수 없는 내용을 더 넣는데 이 책은 띠지에 모든 내용을 담고 띠지를 제거하면 마치 다이어리와 같아 책인지 노트인지 분간이 어려운데요. 필사의 장점을 독자에게 전달하고 싶은 작가와 출판사의 배려가 전달되는 책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목이 작년에 아이들이 많이 했던 문제집 이름과 비슷하네요? 열심히 하루 한 장씩 해서 연산실력을 키웠는데 이제는 제 차례인가 봅니다.

목차

서문-필사, 살기 위하여

첫 번째 걸음, 어휘와 친해지기

두 번째 걸음, 어휘력을 기르는 비결

세 번째 걸음, 어휘가 주는 힘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노트-유선경





필사를 하는 분들은 어떤 이유로 하시나요?

이유야 모두 제각각이겠지만저자 유선경 작가님은 어휘력, 문해력을 기르기 위한 방법으로 필사를 적극 추천하셨습니다.


하지만 독서만으로 어휘력과 문해력이 늘 수 없다는 주장과 함께 추천한 필사. 왜 필요한지 궁금한 이들에게 그 이유를 주장하는 서문 일부를 옮겨봅니다.



실제로 어휘력은 책 읽기만으로 향상되기 힘든 면이 있습니다. 이 책을 준비하면서 오랜 세월 써온 필사노트와 일기를 뒤적이다 지금껏 생각지 못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자기 이야기를 꾸준히 쓸 때 어휘력과 문장력이 폭발적으로 향상한다는 것입니다. (중략) 특히 필사는 가장 깊이 책을 읽는 방법입니다. 눈으로 읽을 때는 미처 알지 못한 이야기가 읽힙니다.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필사한다고 삶이 아름답게 보인다거나 매일매일 웃는 날만 있을 거라 말하지 않습니다.

시련을 대비하기 위해 마음을 단련하는 것.

망가진 가족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

사랑하는 이와 아름답게 이별하는 법을 찾는 것.

이것이 살기 위하여 어휘력과 문해력을 길러야 하는 이유고 그 방법은 독서와 글쓰기입니다.

여기까지는 저도 동의했으나 글을 쓸수록 늘 어휘력의 한계를 느꼈는데 나의 글쓰기를 더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필사를 통한 말맛을 터득하는 훈련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서문을 읽고 처음부터 읽어나가는 책이 아닌지라 중간중간 먼저 훑어보았습니다. 솔직히 이 페이지를 보고 서평을 위해 써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서문을 읽고 보니 서평이 문제가 아니다! 당장 따라써라! 하며 내면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 했습니다.



유선경 작가님(이전책을 아직 읽진 못했습니다.)께서 고심 끝에 고른 130편의 작품과 산문, 필사를 통해 나만의 글쓰기를 할 수 있는 공간까지. 이 한 권의 책(선물 이라고 표현)을 준비하기 위해 1년여의 시간을 보냈다고 하니 이 값진 선물을 날름 받아 그저 매일 10분씩 따라 써보려 합니다.

그리고 늦된 나이에 어휘력을 좀 더 단련하기 위해 고민하는 제게 다양한 어휘를 적어두고 사용할 수 있도록 모아놓은 디테일함.

단조로울 것이라는 저의 예상을 뒤엎고 반해버렸습니다.

오랜만에 신이 나 글씨체 교정한다고 사둔 피그마 마이크론 03으로 만사 제쳐두고 필사를 했습니다.

미하엘 엔데 소설<모모>로 시작한 필사.

부디, 앞에 몇 쪽만 따라 쓰고 멈추는 일이 없도록 해주세요.




추천독자

  • 필사 처음 하는데 어떤 책 고를지 모르는 분.

  • 필사 좋아하는데 새롭게 시작하고 싶은 분.

  • 어휘력 높이고 싶은 분.

  • 필기구 덕후.

읽고 말하며 쓰는 것은 우리가 살기 위한 방법입니다.

구체적으로 인생의 다양한 과제와 문제를 예측하고 대비하며 해결하기 위함입니다.

동시에 그렇게 했음에도 피할 수 없는 위기나 고통을 겪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맞아 쓰러지더라도 무기력이나 절망, 증오에 빠지는 대신 수월히 회복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독서만으로 어휘력이 느는지 의심스러운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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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나의 어휘력을 위한 필사 노트 - 할 말은 많지만 쓸 만한 말이 없는 어른들을 위한 숨은 어휘력 찾기
유선경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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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시작하기 좋은 책! 사용하는 어휘가 늘 빈약해서 고민이었는데 딱 그 부분을 긁어주네요.
펜 하나만 있으면 바로 시작할 수 있는 필사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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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위한 짧은 소설 쓰기 수업 - 쓰면서 생각을 키우는 스토리의 힘 사춘기 수업 시리즈
정명섭.이지현 지음 / 생각학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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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인 저희 큰아이는 독서를 즐깁니다.

특히 미스테리나 SF소설에 푹 빠져있는데요.

방학을 맞아 함께 글쓰기를 해보면 어떨까 싶은 찰나에

<사춘기를 위한 짧은 소설 쓰기 수업>을 읽어보았습니다.



머리말

2006년 첫 책을 쓴 이후로 현재 학생들에게 소설쓰기를 강의를 하고 계셨어요.

많은 학생들을 만나며 공통적으로 받은 질문을 기-승-전-결로 구성해 책을 쓰셨다고 합니다.

기승전결 목차구성부터 질문형 소제목이 흥미롭죠?

아이들이 글쓰기는 어렵게 생각하는데 흥미로운 목차가 아이들 관심을 붙잡아 두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왜 하필 소설일까?

이런 의문이 생겼어요. 보통은 실생활과 연관지어 비교적 쓰기 쉬운 에세이를 선택할텐데 소설이라뇨.

소설 쓰기, 특히 짧은 소설 쓰기 수업인 이유가 있습니다.

소설은 서사의 집약체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주인공이 등장하고 빌런은 필수며 꼭 위험한 사건이 일어나고 주인공이 해결하는 그 서사가 있는 소설.

행동이 타당하고 자연스러워야 하는 장르인 소설쓰기는 글쓰기 연습의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상속 사건들을 서사로 엮어내는 과정의 하나인 소설쓰기.

저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방법만 제시하는 것이 아닌 각 챕터마다 미션이 주어져요.

<승>단계에서 소설의 장르와 주인공 빌런을 만들고 세계관까지 만들어요.

<전>의 단계는 목차에서 예를 들어볼게요.

전: 어떻게 풀어내야 할까?

Q.아이디어는 있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이디어를 망상이라고 하셨는데 형상화되지 않은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시놉시스는 필수라고 합니다.

어쩌면 당연한 과정인데 작가님께서도 시놉시스 쓰는 과정은 참 귀찮은 과정이라고 고백하시네요.

하지만 시놉시스는 소설을 쓰는 중간중간 불안함을 잠재워주는 나침반 같은 존재이기에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 시놉시스를 먼저 쓰기를 권하십니다.

Q.첫 문장은 어떻게 적어요?

아 이 질문은 제가 하고 싶었던 질문인데요.

첫문장 늘 중요하다고 배웠는데 저는 아직도 어려워요.

<오후의 글쓰기>를 쓰신 이은경 선생님께서도 첫문장이 떠오르지 않으면

'여름이었다'로 시작하면 반은 성공한다고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다시 질문으로 돌아가면,

첫 문장이 중요하다는 것은 역시 강조하셨어요.

김훈 작가의 첫문장까지 예시를 들었지만 결론은 '대충'쓰는 게 좋다입니다.

즉, 첫 문장에 매달리지 말고 멋진 문장은 기억하거나 혹은 잊고 글을 쭉 쓰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첫 문장으로 돌아오면 된다고 하셨어요.

시시한가요?

그럴수도 있지만 청소년을 타겟으로 했고 습작을 해야하는 학생들에게

첫문장의 부담까지 생긴다면 그 누구도 짧은 소설은 완성할 수 없겠죠.

이렇게 질문-답변 형태로 읽기 쉽고

마지막엔 그에 맞는 미션이 주어집니다.

이 책으로 친구들과 함께 소설쓰기 하면 정말 재밌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쓰기 책의 마무리는 역시 퇴고하는 법, 제목짓는 법, 책 출간법으로

그리 두껍지 않은 책인데 소설 쓰기 특강 A-Z까지 담겨있어 유익했습니다.

중학생 아이도 읽어보고 간단히 후기를 작성했어요.

소설 쓰기에 대해 궁금했는데 관심있는 부분만 빠르게 볼 수 있었다.

처음쓰는 사람들을 위해 차근차근 미션들을 주어 잘 따라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선호하는 장르를 잘 쓸 수 있을지 확신을 바로 갖기는 어려웠다.

다행히 책에서 관련 내용을 다루는 챕터가 있어 직접 소설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추천독자

아직 방학중인 중학생 친구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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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위한 짧은 소설 쓰기 수업 - 쓰면서 생각을 키우는 스토리의 힘 사춘기 수업 시리즈
정명섭.이지현 지음 / 생각학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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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소설쓰기를 할 수 있도록 미션이 제시되어 바로 쓰고 싶어지는 책!
방학때 단편소설 쓰고 싶은 친구들에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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