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역시 재미 있었다 ~!!

"체호프는 어디에 있나요?" "체호프의 어떤 작품을 찾으시나요?" 그러자 여성은 고개를 갸웃하며 말했다. "추천작이 있으면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알겠습니다." 나나에는 그녀를 해외 문학 코너로 안내했다. "저는 <벚꽃 동산>을 좋아하는데, <바냐 아저씨>도 인기가 있어요. <갈매기>나 <세 자매>도 좋고요, 출판사에 따라 수록된 작품도 달라요." - P95
"생각해봤는데, 난 그 사람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을 지도 몰라." 포크를 쥔 손을 내려놓고 유즈키가 말했 다. "나랑 만나지 않는 동안에, 어떤 식으로 살고 있는지 별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 나에게 보여주는 모습 이 그의 전부라 생각했지." "보통 그렇지. 그걸로 된 거 아냐?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는 법이니까. 그런 건 차라리 모르는 게 나아." - P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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