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읽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역시 재미 있었다 ~!!


"체호프는 어디에 있나요?"
"체호프의 어떤 작품을 찾으시나요?"
그러자 여성은 고개를 갸웃하며 말했다.
"추천작이 있으면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알겠습니다."
나나에는 그녀를 해외 문학 코너로 안내했다.
"저는 <벚꽃 동산>을 좋아하는데, <바냐 아저씨>도 인기가 있어요. <갈매기>나 <세 자매>도 좋고요, 출판사에 따라 수록된 작품도 달라요." - P95

"생각해봤는데, 난 그 사람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을 지도 몰라." 포크를 쥔 손을 내려놓고 유즈키가 말했 다. "나랑 만나지 않는 동안에, 어떤 식으로 살고 있는지 별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 나에게 보여주는 모습 이 그의 전부라 생각했지." "보통 그렇지. 그걸로 된 거 아냐?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는 법이니까. 그런 건 차라리 모르는 게 나아." - P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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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3-05-07 02: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소설에 체호프 소설 이야기가 잠깐 나오는군요 이 시리즈는 안 읽어봤어요 언젠가 볼지...


희선

새파랑 2023-05-07 18:13   좋아요 0 | URL
오랜만에 히가시노 게이고 읽었는데 재미있고 좋았습니다~! 희선님 취향이실거 같아요~!!

페크pek0501 2023-05-07 10: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작품 속에서 실제의 작품명이나 작가 이름이 나오면 저는 흥미롭더라고요.ㅋ

새파랑 2023-05-07 18:13   좋아요 1 | URL
ㅋ 체호프 좋아하는히가시노 게이고는 책잘알 입니다~!!

고양이라디오 2023-05-16 10: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바냐 아저씨> 너무 좋아요ㅎ 체호프도 읽고 싶고 히가시노 게이고도 읽고 싶고. 읽고 싶은 게 너무 많네요 요즘ㅎ

새파랑 2023-05-16 17:05   좋아요 1 | URL
저도 읽고싶은 책은 엄청 많은데 시간은 없고, 그런데 책은 계속 사고... 악순환인거 같습니다 ㅋㅋ

고양이라디오 2023-05-16 18:51   좋아요 1 | URL
벗어날 수 없는 굴레, 숙명인 거 같습니다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