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은 영국 작가로. ㅎㅎ 제인 오스틴 작품 완전 좋음.






"어여쁜 처녀가 거의 다 됐어요" 라는 표현은 태어날 때부터 예쁘다는칭찬을 줄곧 들어온 여자아이들보다 인생의 초반기 15년동안 그저 평범한 외모였던 여자아이에게 더 큰 기쁨을 주는 말이었다.

(캐서린 완전 순수하면서 매력이 넘치는 아가씨 이다.) - P22

언제나 절망만 되돌아오지는 않을 것이며, 지치지 않고 부지런히 하다보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언젠가는 닿을수 있다는 믿음으로~!) - P42

진정 마음이 가는 곳이 있으면, 아무리 관심을 보여쥐도 달갑지 않다는 건 잘 아니까요. 모든게 너무 시들하고, 흥미도 없어지죠.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에 잘 참고할 말이다.) - P57

마차에 오르면서도 캐서린의 마음은 몹시 갈팡질팡했다. 하나의 즐거움을 놓쳤다는 것에 대한 후회의 감정과 또다른 즐거움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 사이에서 그녀의 마음은 비록 종류는 다를 망정 거의 반반으로 똑같이 나눠졌다.

(하나를 놓치고 그 다음것도 놓치는 경우는 많아) - P11

신사든 숙녀든 훌륭한 소설에서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견딜수 없이 멍청한 사람이겠죠.

(너무 웃기고 공감가는 문장~ 소설의 재미를 아는 사람들과 친하고 싶다~!) - P145

그의 태도는 종종 사람을 놀라게 만들 수도 있었지만 그의 말 뜻은 언제나 타당했다. 그녀는 자신이 이해하지 못했던 것을 알려주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쉽게 수긍하면서 존경심을 발휘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도 이런데. 완전 공감~!)

어떤 남자도 자기가 사랑하는 여성을 다른 남자가 좋아한다고 해서 기분 나빠하지는 않아요. 그런 관계를 고통스럽게 만들 수 있는 건 오로지 여자쪽입니다.

(고개가 끄덕여지면서도, 여자쪽이라기 보다는 더적게 사랑하는 사람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 P200

나는 이 세상에서 우리가 맛보는 쾌락은 언제나 대가를 지불해야 하고, 보상받을지조차 의심스러운 미래를 위해 눈앞의 행복을 포기하거나 때로는 대단히 불리한 조건을 받아들임으로써 그런 쾌락을 얻기도 해야 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답니다.

(쾌락에는 대가가 따른다. 보상은 불확실 하면서..) - P276

최근에서야 알게 된 틸니가 사람들의 불친절이나 무시 따위는 신경 쓰지말고 오랜 친구들의 애정과 회의를 잘 유지하라고 권했다. 전부 맞는 말이었다. 하지만 인간의 마음이라는 것은 알 수 없는 것 이어서 때로는 상식이 거의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도 있었다.

(인간의 마음이란..마음 먹은데로 안된다는..) - P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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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4-21 20: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제는 카탈루냐 찬가 오늘은 수도원 ㅎㅎ 새파랑님 낼은 도끼선생 책 들고 출근 하신다 1표 걸고 감 ^ㅅ^

새파랑 2021-04-21 20:49   좋아요 2 | URL
앗 아직 못샀어요 ㅎㅎ 이시구로 책 가져갈려고 하는 중입니다^^

라로 2021-04-21 22:2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제인 오스틴 넘 좋죠!! 이러면서 읽은 책은 겨우 <오만과 편견>이랑 (엠마> ^^;;
노생거 수도원도 언젠가 읽을 수 있겠죠??ㅎㅎㅎ

새파랑 2021-04-21 22:38   좋아요 2 | URL
저도 이게 4번째 책인거 같아요 ㅎㅎ 이거에다가 설득 인듯~ 방금 다 읽었는데 제인오스틴 넘 좋아요 동의합니다^^

미미 2021-04-22 23: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소설 원작 읽고 영화도 봐야겠어요~제가 좋아하는 여배우가 나옴요! 새파랑님 덕분에 책찜 가속도가 많이 붙었어요ㅋㅋ😆😅

새파랑 2021-04-22 23:41   좋아요 1 | URL
저도 이 영화를 찾아봐야 겠네요^^ 요새 영화를 너무 안봐서~ 미미님은 독서천재시니까 책찜 가속도 만큼 읽는 가속도도 빠를거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