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는 김찬기. 2년 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한달 후에 첫 영상을 올렸다. 첫 영상을 제작해서 올릴 때만 해도 조만간 구글에서 매달 몇백만 원씩 꼬박꼬박 입금될 것이라는 꿈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유튜브로 돈 버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6개월 만에 구독자 1,000명과 시청시간 4,000시간을 달성하여 광고를 붙일 수 있었으며,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1년이 지난 2020년 하반기에는 <디지털 영상콘텐츠 촬영과 편집> 과목을 한양여자대학교에서 강의하게 되었다.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2년이 지난 지금은 서울시 주관 <시민 1인 미디어 기반구축> 과업의 프로젝트매니저로 활동하고 있다. (책날개 발췌)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경험이 쌓이면서, 일반인 대상의 강의 요청도 오고, 3학점짜리 대학 강의도 진행하게 되고, 때로는 영상 촬영 외주를 받아 용돈 벌이 영상제작도 했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흘러 지금은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정리하고자 한다. 처음 영상 제작에 입문하는 초보자 마음을 잘 알고 있으며, 생방송 진행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어, 이에 관한 내용을 실무 중심으로 좀 더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정리하였다. (7쪽)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된다. 1장 '서문', 2장 '채널 기획', 3장 '콘텐츠 제작기획', 4장 '촬영장비와 촬영기법', 5장 '영상편집 프로그램', 6장 '저작권과 초상권', 7장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나뉜다. 유튜브의 이해, 채널의 주제 선정, 유튜브 채널 기획서, 유튜브 채널 만들기, 촬영장비, 영상촬영 기법, 키네마스터 메뉴 이해하기, 채널 소개 영상 편집하기 저작권, 초상권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나도 유튜브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이 드는 사람이라면 먼저 이 책부터 읽어보면 좋겠다. '그러면 무엇부터 하지?'에 대한 제대로 된 대답을 들려주니 말이다. 주먹구구식으로 대충 하거나 의욕만 넘쳐서 화르르 불탔다가 금세 사그라드는 것이 아니라, 일단 발을 담그고 어떤 방식으로 해나갈지 세세하게 짚어주며, 필요할 법한 것을 알려주니 염두에 두고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겠다. 특히 표지에 있는 말 "유튜브로 용돈을 버는 것이 나의 목표다!"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이 정도는 필수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유튜브 채널기획과 영상에 대한 글,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대한 글은 유튜브를 이미 하고 있는 초보자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겠다. 저작권과 초상권에 대한 기본지식도 이번 기회를 통해 짚어보는 것도 좋겠다.
유튜버가 되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지식을 핵심적으로 짚어주는 책이다. 유튜브에 발을 담그기 위해 책의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방향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