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독서평설 2022.11 독서평설 2022년 11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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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준비에도 다양한 읽을거리는 필수이니, 독서평설이 배경지식을 채우고 갖가지 읽을거리를 제공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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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독서평설 2022.11 독서평설 2022년 11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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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독서평설을 보았을 때 나는 놀라고 말았다. 솔직히 조금 미안한 구석도 있었다. 초·중·고교생을 위한 잡지인데, 이렇게 알차게 구성되었을 줄이야!

제법 읽을거리가 풍부하고 알차게 담겨 있어서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교생이라면 읽어보면 좋을 논술잡지 『고교 독서평설』 2022년 11월호를 읽어보게 되었다.



월간 고교독서평설은 문화의 창, 2022 시대의 창, 입시의 창, 비문학의 창, 문학의 창으로 나뉘어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해준다.

목차를 살펴보면 특히 관심이 생기는 글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날짜를 정해두고 스케줄에 맞게 한 편씩 집중 탐구하는 것도 방법이다. 논술 준비에 도움이 되겠다.

배경지식을 풍부하게 채우면서 세상을 알아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AI가 그림도 그리고 소설도 썼다는 소식은 짤막하게 뉴스를 통해서 보았는데, 이렇게 함께 생각해 보도록 계기를 마련해 주는 것도 바람직하다.

글쓴이는 기술이 발전하는 속도를 생각하면, 대본을 만드는 데 쓰일 정도로 깊이 있고 유려한 문장을 AI가 출력하는 데 앞으로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지 않다는 것이다.

단순히 남의 일과 고민만은 아닌 이 문제는 논술 준비 소재로도 필요하겠다. 함께 고민해 보는 것도 좋겠다.



킹달러? 외환위기가 또 온다고?

환율 급등이 왜 심각한지, 알쏭달쏭 이슈를 통해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겠다.

또한 현대 철학자 오스트리아의 철학자 알프레트 아들러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군것질이 몸에 나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끊을 수 없네요." 주변에서 흔히 들을 만한 하소연이다. 자기도 안 좋다고 생각하지만, 어쩔 수 없이 또 하게 된다는 말이다. 알프레트 아들러는 이런 말에 결연히 고개를 젓는다. 차의 브레이크와 액셀을 동시에 밟았다고 생각해 보라. 그래도 차는 앞으로 밀려 나간다. "알고 있지만 그만둘 수 없다."라는 푸념은 사실은 하고 싶다는 말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서 아들러는 갖은 변명을 제쳐 버리고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 "정말 하고픈 게 뭡니까?" (88쪽)

쉽게 쏙 들어오도록 알프레트 아들러의 심리학을 짚어주니, 고등학생이 알아야 할 갖가지 지식을 핵심적으로 익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이번 호에는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이 수록되어 있어서 반가웠다. 나도 고등학생 때 이 소설을 처음 접하고는 '산허리는 왼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혀 하얬었다.(183쪽)'라는 문장이 마음에 쿵 와닿았다.

그런데 이 책에서 그 광경을 그림으로 표현해주니 이 소설의 분위기가 한눈에 그려진다. 하늘, 달, 산맥, 바람, 그리고 이들 셋의 삶과 이야기가 어우러져 글의 정취를 더욱 살려주는 듯하다.



음식을 골고루 먹어서 몸이 튼튼해지듯, 문학 비문학을 통틀어 골고루 읽으며 꼭 필요한 정보를 알차게 얻을 수 있다.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이다.

고교생에게 필요한 콘텐츠가 알차게 담겨 있어서 고교생들의 학습에 도움이 되겠다. 논술 준비에도 다양한 읽을거리는 필수이니, 독서평설이 배경지식을 채우고 갖가지 읽을거리를 제공해줄 것이다. 고교생들이 읽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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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가 사랑한 그림들 - 아름다움은 인간을 구원하는가
조주관 지음 / arte(아르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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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은 '도스토옙스키가 사랑한 그림들'이다. 처음에는 그림을 얼마나 좋아했길래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묶이는지 의아했다가 금세 이해하게 되었다. 세계적 문호 도스토옙스키는 미술애호가로도 유명했지만 그 스스로 뛰어난 미술평론가이자 시사평론가이기도 했다는 것이다.

도스토옙스키는 천재 작가였으며, 그의 글은 그림에서 영감을 받았다는데, 과연 어떤 그림과 그의 작품이 연관이 될지 궁금했다.

이 책 『도스토옙스키가 사랑한 그림들』을 읽으며 그의 그림과 작품을 접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책의 저자는 조주관. 현재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명예교수이다. 한국러시아문학회 회장과 고리키 세계문학연구소 학술위원을 지냈다.

『도스토옙스키가 사랑한 그림들』은 반세기가량 도스토옙스키의 문학에 경도되어 살아온 저자가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도스토옙스키의 미술평론과 독자적인 미술관(美術觀)을 깊이 탐구한 저작이다.

이 책에 소개된 미술작품들을 통해 도스토옙스키의 미술 경험을 함께 나눈다면, 도스토옙스키의 문학작품에 대한 이해의 지평이 확장될 것이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3부로 구성된다. 작가의 말 '인간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곳'을 도스토옙스키와 여행하다, 프롤로그 '도스토옙스키의 소설은 미술문화의 체험 공간이다'를 시작으로, 1부 '성과 속', 2부 '미와 추', 3부 '생과 사'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보지 못하는 세계'를 '보는' 눈'으로 마무리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도스토옙스키의 작품과 그의 삶 그리고 그가 사랑한 그림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는 화가들의 그림을 보고 떠오른 생각을 마음에 긁어 새겨두었다가 글로 풀어냈다는 것이다.

'도스토옙스키' 하면 대문호에 워낙 유명한 작품 이름들을 알고 있었지만, 이러한 세세한 이야기는 잘 몰랐기에, 작가의 말부터 시선 집중해가며 읽어나갔다. 모르던 사실을 알게 되어 지식이 풍부해지고 새롭게 눈을 뜨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도스토옙스키에 대해 새로이 알게 된다. 그의 미술작품 취향은 아내의 일기를 통해 더욱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라파엘로의 그림을 회화의 최고봉으로 평가했으며, 그중에서도 <시스티나의 성모>를 으뜸으로 꼽았다고 한다.

그에게 커다란 영향을 준 작품은 <돌아온 탕자>이며, 이 주제는 첫 작품 『가난한 사람들』에서 시작해 『네토츠카 네즈바노바』 『상처받은 사람들』 『죄와 벌』 『백치』 『악령』 『미성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다뤄졌다는 것이다.

문학작품 속에서도 그림과 일치되는 부분을 도스토옙스키는 읽을 줄 알았다. 창작, 떠오르는 영감이 그림에서 다 나왔다.

일반인으로서 그림을 감상할 때, '그냥 그림인가 보다', '실제 있었던 일인가 보다', 그 정도의 느낌이라면, 도스토옙스키는 거기에서 영감을 얻고 깨달음으로 승화되는 것이다.



도스토옙스키도 막달라 마리아처럼 '마음과 행동의 변화'가 일어나는 체험을 했다. 1849년 12월, 페트라솁스키 사건에 연루되어 사형선고를 받은 도스토옙스키는 사형 집행의 순간에 감형되어 약 8년 동안 시베리아 유형지에서 살게 된다.

시베리아로 가는 도중 작은 도시 토볼스크에서 그는 데카브리스트(12월당)의 부인들 가운데 하나인 폰비지나에게 신약성경을 선물로 받는다. 이 부인들은 시베리아에 유형 온 남편의 뒤를 따라온 여인들이었다. 그들은 아무런 죄도 없으면서 약 25년 동안 유형수인 남편과 함께 숱한 고통과 난관을 이겨냈다.

성경은 감옥에서 허가된 유일한 책이었다. 도스토옙스키는 이때 받은 성경을 감옥에서뿐만 아니라 죽을 때까지 읽고 간직했다. 유형 후 도스토옙스키는 그리스도를 열정적으로 경배하는 독실한 신앙인으로 거듭난다. (66쪽)



도스토옙스키가 강조한 '눈'은 시각예술인 그림을 논하는 이야기에서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가 언급하는 화가들은 모두 남들이 '보지 못하는 세계'를 '보는' 눈의 소유자이다. 그러한 화가들의 예술적 상상력은 보이는 것 너머의 보이지 않는 것을 드러낼 수 있도록 도스토옙스키에게 창작과 영감의 원천이 되었다. (331쪽)

지금껏 도스토옙스키에 대해 이렇게 구체적으로 깊이 접근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이 책이 특별했다.

또한 작가와 화가의 세계를 따로따로 생각해왔다면,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접근하게 되었다. 대문호 도스토옙스키는 작가의 눈으로 그림을 바라보고 예술적으로 승화시켰다는 점이 놀라웠다.

이 책을 통해서 예술작품이 예술가의 창의력을 자극시켜 또 다른 명작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림을 보는 안목에 이어서 작가의 상상력과 영감을 통해 예술이 연결되어 퍼져나가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맛보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며 나의 시야 또한 확장되는 것을 느꼈다. 여운이 남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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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리세션 2023년 경제전망
김광석 지음 / 지식노마드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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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2023년 경제전망은 어떨까.

올해의 상황을 보아 다들 예상하고 있겠지만 역시나 경제전망도 밝지는 못하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잡히지 않는 인플레이션, 멈출 줄 모르는 금리인상

자산버블 붕괴, 더 강한 긴축의 시대가 온다! (책표지 중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했다.

특히 이 책의 저자는 경제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이다.

이건 분명 책 내용과는 관계없는 말이긴 하지만, 같은 포즈로 책표지를 장식한 건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자를 읽기 전에 먼저 사진에 눈이 갔고 '아! 경제읽어주는 남자 책이다!'라고 생각했으니, 앞으로도 계속 책을 출간할 예정이라면 트레이드 마크로 삼아도 좋겠다.

특히 지난번 책에서도 누구나 읽기 쉽게 설명해주어서 경제 책에 대한 부담감을 덜고 재미있게 읽었으니, 이 책도 궁금해서 『그레이트 리세션 2023년 경제전망』을 읽어보게 되었다.



언제까지 당하고만 있을 텐가. 코끼리 다리에 매달려 버티고만 있을 것인가? 2020년 자산버블 시기를 놓치면서 당하고, 2021년 뒤늦게 내 집 마련하자마자 집값 내려가서 또 당하고, 2022년 주가 하락하는데 '쌀 때 담아야 한다'면서 추격 매수하며 또 당하지 않았는가? 경제를 모르면 당한다. 거품의 생성과 소멸을 읽어내야 한다. 돈의 이동을 들여다보아야 한다. (책날개 중에서)

"앞으로 경제가 어떨까요?"라는 일반 대중 여러분들의 질문에 다가가 대답해 드리고자 한다. 연구자들만의 언어가 아닌, 대중 여러분들께 쉬운 언어로 전달해 드리고자 한다. 경제 읽어주는 남자 김광석은 매년 경제전망 도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본서는 그 다섯 번째 도서다. 여러분들께서 갖고 계신 "앞으로 경제가 어떨까요?"라는 질문에 본서와 함께 다가가 대답드리고자 한다. (9쪽, 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먼저 읽어보기'를 읽어본 후 차례로 읽기를 권한다. 1부 '2023년 세계경제의 주요 이슈', 2부 '2023년 한국경제의 주요 이슈', 3부 '2023년 산업의 주요 이슈', 4부 '2023년 경제전망과 대응전략'으로 나뉜다.

2023년 경제는 지독하게 어려워지는 해다. 어렵다고 당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을 인내해야 한다. 즉, 내핍의 시대다. 어떻게 자산을 관리하고, 내 자산을 지킬 수 있는지 진중하게 숙고해야 한다. "변화에 투자하라." 향후 경제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그 변화를 들여다보는데 투자해야 한다. 경제는 나와 관련 없는 것이 아니다. 나는 경제를 살아가고, 나는 경제의 일부다. 경제의 주체인 것이다. 미국 땅에서 이루어지는 기준금리 인상은 나의 호주머니에 영향을 준다. 정부의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은 나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나의 내일을 보고, 오늘은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 (15쪽, 먼저 읽어보기 중에서)


자꾸 잊는다. 경제는 어렵다고, 나와 상관없다고, 모르겠다고 외면하고 싶었다.

하지만 내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는 책이 있다는 것을 자꾸 잊고 있었다. 그리고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기억하게 되었다.

경제읽어주는 남자의 책이라면 읽어도 이해가 간다. 우리의 일상 언어로 쉽게 설명하려고 애쓰고 있으니, 이 정도면 읽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더 이상 외면할 일이 아니다. 우리는 경제 속에서 살아가니 말이다.

특히 그가 연말에 한 해의 경제를 짚어보고 다음 해의 경제를 예측하는 책을 매해 출간할 예정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다른 책들은 건너뛰더라도 연말이면 꼭 기억을 떠올려야겠다. 나 또한 경제와 상관없는 사람이 아니니 말이다.

저자는 "경제를 모르고 투자하는 것은 눈을 감고 운전하는 것과 같다."라고 말한다. 앞으로도 이 말을 마음에 잘 새겨두어야겠다.

남들 하니까, 특히 아는 누가 어디에 투자해서 돈을 많이 벌었다는 말은 나도 무언가 해야할 것 같은 조바심을 느끼게 해주지만, 모르는 것에 섣불리 행동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이 말을 기억해두고 틈틈이 꺼내어 진중하게 생각해야겠다.

또한 경제는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익히고 알아두어야 할 것이니, 이 책이 경제를 파악하고 큰 틀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특히 연말에는 꼭 기억하고 읽어보아야 할 경제 책이니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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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7 10: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카일라스 2022-11-07 17:17   좋아요 1 | URL
네. 잘 받아서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서평 올리면 url 남길게요~^^
 
한 권으로 끝내는 전자책 만들기 그리고 종이책 만들기
황병욱(빈디노).유광선(WILDS) 지음 / 와일드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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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요즘 책 쓰기에 사람들의 관심이 부쩍 늘었다. 그러니 거기에 대한 안내서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럴 때 이 책이 도움을 주겠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이 책 한 권이면 누구나 책을 낼 수 있다'라고 말이다.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까

내 책 홍보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전자책과 종이책은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

누구나 가능한 하루 30분 책 쓰기! (책표지 중에서)

방법만 알면 누구나 가능한 일이니 이 책을 읽고 그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아도 좋겠다.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이 책 《한 권으로 끝내는 전자책 만들기 그리고 종이책 만들기》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황병욱(빈디노), 유광선(WILDS) 공동 저서이다. 황병욱은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꿈꾸는 프리에이전트. 전자책은 물론 종이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내는 노하우를 사람들에게 공유하며 책 쓰기 초보자들의 온라인 자동화 수익 만들기를 돕고 있다. 유광선은 강의와 코칭을 하며 문학에 대한 열정으로 기획 및 출판을 하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 '전자책 만들기'에는 1장 '왜 전자책인가', 2장 '전자책은 당신도 쓸 수 있다', 3장 '멋진 포장지를 씌워보자', 4장 '내 전자책을 상품으로 만들자', 5장 '팔리는 전자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로 나뉜다. 2부 '종이책 만들기'에는 1장 '왜 책을 써야 하는가', 2장 '책을 출판하는 방법', 3장 '습관이 결과를 만든다', 4장 '주제 정하기', 5장 '내 책의 콘셉트 정하기', 6장 '목차 만들기', 7장 '출간 계획 세우기', 8장 '두렵지만 피할 수 없는 글쓰기', 9장 '투고하기', 10장 '출판 계약', 11장 '내 책의 홍보는 내가 한다'로 나뉜다.

전자책과 종이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기본적으로 매우 유사합니다. 그러나 제작의 난이도는 전자책이 훨씬 낮은 편입니다. 따라서 종이책에 도전하기 전 전자책을 통해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전자책을 만들며 실행한 부분들이 본격적으로 종이책에 도전할 때 큰 자양분이 되어줄 것입니다.

게다가 전자책이 실제로 판매까지 이어졌다고 상상해보세요. 여러분은 책 쓰기 실력의 향상과 더불어 새로운 수익 창출 수단을 하나 더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10쪽)


이 책은 전자책과 종이책 만들기에 대한 안내서다. 전자책과 종이책을 함께 안내해준다는 점이 장점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딱 한 번의 실행으로 세상에 길이 남을 명저를 남길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출간을 하고, 사실 그것만 해도 퇴고에 퇴고를 거쳐 지난한 노력으로 완성되는 것이어서 대단하지만, 출간을 하고 나서도 여러 번 시행착오를 거쳐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 데에 일단 전자책이 부담 없이 실행하기 좋을 것이다.

물론 전자책은 특별한 사람만이 쓰는 것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누구나 할 수 있으니 바로 시작하라며 '나만의 주제 찾기'부터 시작하도록 안내해준다.

당신이 초보라면 왕초보에게 지식을 전달할 수 있고 당신이 중수라면 초보들에게 지식을 전달할 수 있다. 그러니 절대 당신의 수준을 과소평가하지 말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주제를 찾자. 모든 시장에서 약 70%를 형성하는 가장 큰 수요층은 초보다. 우리에겐 잠재고객이 많다. (36~37쪽)

'나도 전자책 만들어야겠다. 그런데 어떻게 하지?'라고 생각하며 방법이 궁금할 때 이 책을 보면 좋겠다. 이 책에서 이렇게 해보라고 길을 안내해주니 하나씩 따라 하며 도움을 받으면 되겠다.

또한 전자책에 이어 종이책 쓰기까지 이 책으로 한 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인식하고 있겠지만 이 책 한 권 읽는다고 내 이름의 책이 뚝딱 출간되는 것은 아니다.

실행이 중요하다. 그리고 책이 만들어질 때까지 지겹도록 글쓰기와 퇴고를 반복해야 할 것이다.

어쨌든 맨땅에 헤딩하기보다는 책 쓰기 마음먹었을 때 이 책이 알려주는 방향으로 하나씩 준비해나가면, 훨씬 수월하게 책 쓰고 출간하는 데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전자책 혹은 종이책, 또는 이 모두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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