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보떼봉떼 플라워 캘린더
정주희 지음 / 싸이프레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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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파리에서 프렌치 스타일을 공부한 20년 차 플로리스트가 만든 플라워 캘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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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보떼봉떼 플라워 캘린더
정주희 지음 / 싸이프레스 / 2022년 11월
평점 :
절판


2023년은 사계절 내내 꽃으로 장식해야겠다. 보떼봉떼 플라워 캘린더를 보면서 말이다.

플라워 캘린더라고 하니 무언가 더 특별하다.

매달 새로운 꽃 사진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바로, 보떼봉떼 플라워 캘린더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2023년의 시작이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사실 어떤 면에서는 매일매일 해는 뜨고 지고 그날이 그날 같긴 하지만, 2022년에서 2023년으로 변화하는 것은 무언가 특별한 일이다.

2022년을 보내고 2023년을 맞이하는 것이니,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다.

그러니 달력부터 새 달력으로 장만하여 마음을 다잡는 일이 필요하다. 송구영신의 마음으로 말이다.



보떼봉떼 달력은 파리에서 프렌치 스타일을 공부한 20년 차 플로리스트가 만들었다고 하니 더욱 특별하다.

플라워 아틀리에 보떼봉떼는 프렌치 스타일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곳이며, 플로리스트 지망생들과 현직 플로리스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달력은 2022년 12월부터 시작된다.

2023년 1월의 작품은 신비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느낌을 살려서 꽃꽂이를 해놓았다.

새해를 맞이하는 신비로움이 가득 담겨있다.

꽃으로 새해를 열어보는 것도 얼마나 가슴 뛰는 일이겠는가.



역시 3월의 작품도 봄을 맞이하는 시간이니, 환상적인 감각을 뿌려놓은 듯하다.

매달 새로운 꽃으로 장식한 플로리스트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어떤 작품으로 한 달을 열어갈지 고심한 흔적을 만나본다.



싱그러운 꽃향기를 맡는 시간이 한 달 동안 계속될 듯 마음을 설레게 해준다.

힘든 일이 있더라도 이 달력 속 꽃들에게 위로받을 수 있겠다.



꽃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기 고양이가 함께 있으니, 이 고양이가 마음을 사르르 녹인다.

더욱 따뜻하게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



10월의 작품도 인상적이다. 정원 가득 피어있는 꽃을 상상하며, 낙엽이 물드는 강렬한 색상을 떠올린다.

어느 달의 작품인들 다 개성 있게 장식되어 시선을 끈다.



2023년은 더욱 아름답게 장식되기를.

나의 시간들이 꽃처럼 피어나 더욱 빛나기를.

이 달력과 함께 2023년을 맞이하기로 한다.

저절로 미소 짓게 되는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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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읽는 세계사 교양 수업 365
김윤정 옮김, 사토 마사루 감수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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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 없이 매일 조금씩 읽으며 역사 속 인물들을 살펴보고 세계사를 큰 틀에서 바라보는 데에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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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읽는 세계사 교양 수업 365
김윤정 옮김, 사토 마사루 감수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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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보면 인물도 많다. 그런데 그중에 딱 365명만 선별해서 그 인물들을 통해 세계사를 펼쳐 보여준다니, 흥미롭지 않은가!

이 책은 제목만 보아도 이 책의 목적을 다 꿰뚫을 수 있다. 역사 책이다. 그리고 세계적인 인물로 세계사 교양을 쌓는 것이다. 하루에 한 명씩 차근차근! 이 정도면 할 수 있을 것이다.

"역사를 배운다는 것은 과거의 인물로부터 배운다는 뜻이다."

단 한 권, 365인물로 꿰뚫는 세계사 입문서 (책표지 중에서)

앞으로의 1년은 어떻게든 흘러갈 것이다. 그런데 이 책으로 하루 한 명씩 짚고 넘어가면 365일 후에는 365명의 인물에 대해 대략적으로 파악하고 넘어갈 것이다. 그러니 뜻깊은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 『인물로 읽는 세계사 교양 수업 365』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좀 더 깊이 파악해 보고자 이 책을 펼쳐들었다.



이 책의 감수자는 사토 마사루. 방대한 지식과 사회를 향한 거침없는 비판으로 이름을 떨치는 일본 대표 논객이다. 이 책은 마이니치 출판문화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외교관으로서 다져진 식견과 정치와 경제뿐 아니라 문화와 신학 분야에 걸친 폭넓고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지식의 괴물'로 불리는 그는 지금까지 1백여 권이 넘는 책을 냈으며, 신초 다큐멘터리상과 오야 소이치 논픽션상, 기쿠치 간 문학상을 수상했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365명의 인물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맞추어 인류 역사의 전체적인 모습을 부각해보고자 만든 책이다. 여기서 소개하는 인물은 모두 인류 역사상 매우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인물들이다. (4쪽)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1장 '고대 오리엔트·지중해 세계', 2장 '중세·근세 유럽', 3장 '근대의 개막과 진전', 4장 '현대~두 번의 세계대전과 냉전, 그리고 새로운 시대', 5장 '중동과 남·동남아시아', 6장 '동아시아'로 나뉜다. 정치, 군사, 경제경영, 철학 사상, 과학, 문학 연극, 음악, 미술 건축, 과학, 사진 영상, 종교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을 순서대로 읽어도 되겠고, 인상적인 인물을 먼저 짚어보아도 좋겠다. 각각 인물을 소개한 페이지의 오른쪽 위에 보면 체크 표시를 할 수 있는 네모칸이 주어진다. 그렇게 한 명씩 읽어보고 체크하면서 이 책을 활용하면 되겠다.

맨 앞장에는 1번부터 365번까지 하루에 한 장씩 읽은 인물의 번호를 체크하는 란이 마련되어 있다. 그렇게 점점 체크한 양을 늘려가는 것도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인물도 알아가고 교양도 쌓아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인물들의 끝에는 '사토 마사루의 한 마디'가 수록되어 있어서 시선을 끌었고, '좀 더 깊이 알고 싶은 독자를 위한 추천 도서'가 수록되어 있어서 독서의 영역을 넓힐 수 있겠다.




이 책은 세계사 속에서 새 시대를 연 혹은 인류사에 어떠한 형태로든 영향을 남긴 인물 365명을 골라 소개하는 책이다(하루에 한 명씩 읽으면 1년 사이 365명 모두를 알 수 있다). 분야도 정치부터 군사, 경제·경영, 철학, 종교, 예술 등 다방면을 아우르고 있어 이 책을 끝까지 읽는다면, 필연적으로 인류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5쪽, 감수자의 말 중에서)

역사적인 인물을 한 명씩 짚어보면서 그들의 삶과 그 당시의 상황을 파악해본다. 그러는 가운데에서 잘 몰랐던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가고 배울 점을 발견하는 시간을 보낸다.

역사도 사람이 하는 일이다. 그러니 역사 속 인물을 통해 그 당시의 상황을 파악하고 그 인물을 이해하는 식으로 견문을 넓혀도 좋겠다.

또한 한 인간으로서 나였으면 어떻게 처신했을지도 생각해보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모색해본다.

한 페이지에서 두 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부담 없이 매일 조금씩 읽으며 역사 속 인물들을 살펴보고 세계사를 큰 틀에서 바라보는 데에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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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배우는 경제사 - 부의 절대 법칙을 탄생시킨 유럽의 결정적 순간 29,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이강희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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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질문을 던진다.

아테네가 고대 그리스에서 제일가는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일까?

영국 왕실은 왜 해적질을 장려했을까?

루벤스는 어떻게 해서 수천 점의 작품을 그릴 수 있었을까?

페스트, 코로나19 같은 전염병이 유행할 때 부를 축적한 사람은 누구일까? (책 뒤표지 중에서)

몇 가지만 추려보아도 막 궁금해지면서 답을 알고 싶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부의 절대 법칙을 탄생시킨 유럽의 결정적 순간 29를 그림과 함께 보여준다고 하여 호기심이 생겼다.

명화와 함께 세계사의 장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대가 되어서 이 책 『그림으로 보는 경제사』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이강희. 금융계에 들어선 지 20년에 이르고 있다. 2018년 『문화일보』에 칼럼을 쓰기 시작해, 현재는 『전북도민일보』와 『소비라이프』에도 칼럼을 쓰고 있다. 또 브런치에서 역사를 중심으로 술과 음식, 금융·경제·문화에 관한 통섭의 글을 쓰고 있다. (책날개 발췌)

그들이 남긴 발자취를 조금이나마 쉽게 좇아가기 위해서 예술작품을 통해 유럽의 경제사를 읽어내려 한다. 작품 속에 교묘하게 숨겨져 있는 유럽 사람들의 경제적 심리를 읽어내는 것이다. '시대의 창'이 되어준 예술가들의 여러 그림을 통해 유럽의 부의 흐름과 경제를 파헤쳐보자. (19쪽)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 '유럽 부의 지도를 그려나간 재화 16'과 2부 '유럽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어놓은 사건 13'으로 나뉜다. 문명의 상징이 된 올리브, 아테네에 영광을 가져다준 은, 세계경제사를 새로 써 내려간 메디치 가문, 네덜란드를 일으켜 세운 청어, 대항해시대의 신호탄이 된 후추, 커피의 경제학, 베네치아는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 페스트의 창궐, 세상을 피와 달콤함으로 물들이다, 아편으로 역전된 동서양의 경제 지위 등의 글이 담겨 있다.



명화 감상에는 일가견이 없다고 해도 다른 시각으로는 관심이 생길지도 모른다. 그 명화의 가격이라든가, 아니면 그림에서 경제를 보는 것 말이다. 예전의 명화와 경제를 연결 짓는 시각이 특별하다.

특히 금융계 경력 20년의 저자가 경제사 이야기를 명화와 접목해서 들려준다니 더욱 호기심이 생겨서 바로 이 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그냥 '경제' 하면 거리가 멀게 느껴지지만, '명화 감상도 하면서 그 안에서 세계 경제사도 들여다보자'라고 생각하면 한 걸음 가까워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일단 그렇게 무장해제되어서 이 책을 펼쳐보면 이 책이 더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다.

부담 없이 책장을 넘기며 읽어나가다 보면 '아, 이런 이야기도 있구나!'라며 새롭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지식도 채우고 그림 감상도 하며 새롭게 알아가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작품은 작품 대로 특별해서 '이런 작품이 있었네!'라는 생각으로 감상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다비트 데니르스의 <선술집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들>의 설명을 보면, 지금과 달리 옛날 사람들은 취하고 싶어서 술을 마신 것이 아니었는데, 당시 거리에는 사체가 널려 있었고 하수도는 오물로 오염되어 있어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물이 적었기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맥주는 물을 끓여 제조했기 때문에 살균 효과가 있어 인기를 끌었다는 것이다.

<영국의 커피하우스>는 1650년 영국 최초의 커피하우스가 문을 연 뒤, 사교의 장뿐만 아니라 정치와 비즈니스 무대로 떠올랐다는 것이다. 남성들은 커피하우스에서 모여 사업 정보를 교환하거나 책, 신문을 읽으며 정치· 경제· 사회· 예술 등 다방면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고 하는데, 설명과 함께 그림을 보니 그 시대를 더욱 가까이서 살펴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실물 튤립이 비싸게 거래되자 튤립을 그린 정물화도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또한 소수의 귀족과 부자들은 유명 화가들에게 초상화를 의뢰해 그릴 때, 자신들의 부를 과시하기 위해 튤립을 소품으로 쓰기도 했다는데, 이런 이야기를 알고 그림을 감상하니 그림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경제의 흐름을 알고자 한다면 과거 경제의 역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런데 글자만으로 구성된 교과서적인 경제 책이 부담스럽다면, 그림과 함께 큰 맥락을 짚어보며 시야를 넓혀보는 것도 좋겠다. 이 책이 그러한 계기를 마련해준다.

이 책을 통해 경제사와 명화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경제사적 흐름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잘 짜여진 책이니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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