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는 전설 같은 옛날이야기만 모아놓은 책인가? 우리 민족의 기원을 전설로만 치부해버려도 되는 것일까? 삼국사기는 정사고, 삼국유사는 야사일 뿐이라는 그릇된 믿음을 버릴 때가 됐다. 우리의 정신과 삶이 어떻게 시작된 것인지를 알아야 민족과 개인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제대로 ' 알려주는 삼국유사 이야기! (책날개 중에서)
일연一然 (1206~1289)
고려 후기의 승려로서 1283년 국사의 지위에까지 올랐던 인물이었지만, 그가 이룩한 수준 높은 선불교의 경지보다 우리에게는 『삼국유사』의 편찬자로서 더욱 유명하다. (책날개 중에서)
번역·해설 서철원.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강의와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총 9편으로 구성된다. 1편 '기이, 정치 현실과 신성한 환상(상)', 2편 '기이, 정치 현실과 신성한 환상(하)', 3편 '흥법, 불교의 전래', 4편 '탑상, 탑과 불상', 5편 '의해, 불교의 뜻', 6편 '신주, 밀교의 신통력', 7편 '감통, 여러 세상의 공감과 소통', 8편 '피은, 숨은 은자들', 9편 '효선, 효도와 선행의 실천'으로 나뉜다.